안녕하세요. 팬저드래군토마입니다.
오랜만에 국내여행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이어 이번에는 의왕시의 도서관들을 다녀왔습니다.
스물한번째로 걸어본 곳은 의왕시에 있는 시립도서관들입니다.
의왕시에는 3개의 도서관이 있습니다.
내손도서관
글로벌도서관
중앙도서관
(4개의 작은 도서관이 더 있지만 주민센터 건물 안에 있습니다.
단독건물로 되어있는 도서관만 다녀왔습니다)
이 3개의 도서관을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2019년 8월 24일 오후 1시 43분에 출발해서 오후 7시 5분에 모든 도서관을 다 돌았습니다.
거리는 약 15km입니다.
순수하게 걸어서 갔습니다.
이동경로입니다.
(1)13:43 명학역 출발
오랜만에 걸어봅시다!
호계동에 진입했습니다.
효성공장(구 동양나일론) 옆길입니다.
호계동
평촌에 진입합니다.
평촌 학원가
계속 걷습니다.
육교를 건넙니다.
흥안대로
의왕시 내손동
의왕시에 진입했습니다.
내손초등학교를 지나면...
(2)15:10 내손도서관
10여년 전에도 한번 왔었는데 예전의 그 내손도서관이 아닙니다.
알아보니 2011년에 건물을 새로 지었네요.
5층에 실외 휴식공간이 있는데 경치가 좋습니다.
포일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저기 파란 지붕의 포일성당도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학교는 백운중학교입니다.
여기를 바람정원이라고 하네요.
도서관을 한번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글로벌 도서관을 향해 다시 걷습니다.
포일성당 주변
이 동네는 조용해서 정말 좋습니다.
포일리에 온김에 포일성당에도 들렀습니다.
건물이 웅장하고 이쁩니다.
건물이 높은곳에 있어서 전망이 좋습니다.
그리고 올라오기도 힘드네요. 에휴...
엇집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갑니다.
덕고개사거리
안양호계종합시장
호랑이가 귀엽네요.
여긴 무슨 먹거리가 있을까요?
시장에는 이렇게 귀여운 조형물도 있습니다.
가운데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도 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쫄깃한 뜨끈뜨끈한 꽈베기가 2개에 천원!
사랑을 듬쁙 담은 하트 모양의 뻥튀기가 한봉지에 2천원!
역시 시장인심은 날 배신하지 않는군요.
호계사거리
오전동
걷다가 핫도그 가게가 있길래 찹쌀핫도그 매운맛 1개, 치즈볼 2개, 찹쌀도넛 1개를 사막었습니다.
핫도그는 바삭하고 쫄깃한 껍질과 매콤하고 탱탱한 햄이 어우러져 지금껏 먹어본적 없는 환상적인 맛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치즈볼과 찹쌀도넛도 맛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핫도그 맛집을 찾았습니다!
(3)17:49 글로벌도서관
가운데로 나있는 계단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글로벌도서관답게 다양한 언어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을 나와 마지막 목적지인 중앙도서관을 향해 계속 걷습니다.
경수대로
큰길로 나와 계속 걷습니다.
계속 걷습니다.
언제나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걷는건 힘듭니다.
의왕시청쪽으로 난 샛길을 따라 걷는데...
저 오리와 토끼는 뭘까요?
경치 좋습니다.
의왕시청 앞을 지나면...
(4)19:05 중앙도서관 도착!
드디어 3개 도서관을 다 돌았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계단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글로벌도서관도 그렇고 의왕시는 계단을 좋아하나 봅니다.
경치 좋네요.
도서관 옆에 연못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걸으니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도 힘드네요.
그래도 걸으면서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호계시장에서 먹은 꽈베기와 오전동에서 먹은 핫도그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걸을 수 있었던게 정말 좋았습니다.
천천히 동네구경하며 맛있는거 먹고 다녔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집에 올때는 버스타고 왔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목적지를 가지고 걸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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