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난생처음 게시글을 올려봅니다
죽마고우 친구 두명이 지난 30년간 한번도 비행기도 못타봤고 제주도도 한번도 안가본 저를 위해 연차까지 써줘서
지난 6월 21일부터 3박4일간 즐겁게 지내다 왔습니다.
새벽6시 비행기인지라 다들 아침도 못먹고 부랴부랴 렌트카를 신청한 후에
첫날 아침으로 선택한 이곳은 자매식당인데요
돔베고기와 고기국수로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9시에 오픈한다 해서 미리 저희는 8시반쯤 도착했는데도 저희 앞에 두팀이 대기중이셨던,,,,,,
든든한 아침한끼 였습니다
서울이나 근교에서 먹었던 고기국수와는 또 다른 맛이있는 좋은 기분이었어요
이번 일정동안에는 주로 박물관이나 전시된 무언가를 보기보다는
해안도로를 따라 돌면서 눈에 이쁘면 여기다!!!!내려!!!!!
우루루 내려서 사진찍고 구경다니고
참 많이 걸어다녔던 여행이었네요.
첫 일정으로 용두암도 가보고 이호테우? 해안도 걷다보니
점심시간!!
두부를 이용한 요리가 유명한 집에서 점심도 먹었다죠
특히 콩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효리 누나가 좋아한다는 애월의 어느 해변가도 걸어보고,,,,,,
첫날은 날씨가 매우매우 좋아서 대충 찍어도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매일 도시의 빌딩숲만 보다가 이런 자연을 만끽하려니
황홀할 지경.
엔트러사이트 라는 폐공장이었던 곳을 꾸민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또 걷습니다,,,,,,,
가뜩이나 일하느라 평소에도 최소 15,000보 정도 걸어다니는데,,,,, 첫날부터 징허네요 ㅋ
풍경만큼은 뇌 속에 각인시키려 무던히도 쳐다봅니다.
첫날 저녁으로 간단하게 짬뽕 한그릇씩 하고는
꿈에 그리던 숙소로!!!!!
제가 찾은 화순항 근처의 1층 독채 펜션이에요
친구가 알려준 한가지 팁이라면 팁인데??
섭지코지가 위치한 섬에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있어요
일단 여기서 아쿠리리움 구경도 가능하신데!!!
아쿠아플라넷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다시 출구로 나가시면
또다른 주차장이 존재합니다
거기에 주차를 하시면 유민미술관에서 시작해서 방두포등대랑
드라마 올인에 나왔던 올인하우스부터 섭지코지 까지 걸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섭지코지 주차장까지 가셔도 되긴하는데 저희가 좀 이른 오후에 갔음에도 굉장히 차가 북적거리더라구요.
둘째날 저녁에는 다음날인 셋째날 한라산 백록담 구경?을 위해서
든든하게 보양식으로 바베큐를!!!
이날 김치찌개를 제가 끓였는데,,,,,,
물이 너무 많아서 참 아쉬웠어요.
넵......2일간 약 4만6천보,,,,,, 33km 걸어다녔습니다
징허게 걸어다녔는데 무지하게 먹어대서인지 체중은 오히려 그대로라는 풍문이???!!
바베큐와 함께 간단하게 제주산 우도 땅콩막걸리, 한라봉 막걸리, 감귤 막걸리, 제주페일에일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둘째날도 마감하였습니다.
저는 과연 한라산 등반에 성공할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잠들었네요.
길고 긴 제주도 3박4일 상 편을 읽어주셔서 무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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