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한번도 안가봐서
어떤곳인가 하고 1박2일 다녀왔습니다
10시 30분 KTX타고 갈 계획이었으나
용산역 가는데 전철 지연때문에 차 놓치고 어쩔수없이 11시 KTX 입석으로 동대구역 도착.
가볍게 점심먹고 팔공산가는 급행 1번을 탑니다
산까지 가는 버스라니 신기방기
팔공산 옆에 바로 동화사가 있길래 가봅니다
가는 길도 이쁘고 절도 이쁘네요
절이 입장료를 받는게 특이했어요.
성인 2500원
다 둘러보고 케이블카 타러 이동합니다
옆에는 연못이 있네요
오르막길이 많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팔공산 중턱쯤에 올라왔습니다
산이 훨씬 시원했어요
경치 감상하다가 내려와 호텔로 갑니다
대구공항 바로 옆 호텔
호텔 살펴보다가 여기가 창 밖에 비행기 보인다길래 신기해서 예약
살짝 낡았지만 방이 좋습니다
문제는 방음을 해도 들리는 무시무시한 비행기&전투기 소음
2시간정도 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공항 근처에는 지하철역이 없어 아양교까지 걸어갑니다
도시에 큰 강이 있는게 이쁘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연탄불고기가 유명하다길래
인터넷에서 젤 많이 보이는 집 찾아가서 먹었어요
맛있는데 대구 와서까지 먹을맛은 아닌 그런 맛이었어요
다 먹고 대구 타워로 갑니다
신기하게 시내에 놀이공원도 있더군요
대구 타워 올라가는 길도 오르막길 슬슬 힘듭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우리 도시에도 타워좀 생겼으면 흑흑...
타워 다 보고 내려오다가
다리가 아작나서 어쩔수없이 공항까지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택시비 12000원
지리를 모르니 그런갑다 하고 다시 호텔 귀환
내일을 위해 일찍 잠에 듭니다
11시까지 비행기가 5분마다 뜨고 내리는지 소음이 자주 들리더군요
아침입니다
일어나서 창문을 걷으니 어제는 없던 정면 비행기
사람들이 부지런히 내리고 탑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납작만두 먹으러 신남역으로 갑니다
3호선이 전철같지않고 무슨 놀이기구같아요
납작만두 하나만 먹기엔 모자를듯해서 라면까지 추가
맛은 그냥 만두 맛이네요
수성못에 왔습니다
시내에 이런 큰 호수가 있다니 대구는 좋은 도시에요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아쿠아리움
볼거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느낌이에요
여기 저기 기념관하고 공원 둘러보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대구 공항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제가 탈 비행기는 마지막 비행기네요
시간이 되어 탑승하고 이륙합니다
국내선 타본것중에 가장 짧은것같습니다 뜨고 35분만에 바로 내려옵니다
비행기 시간대가 옮겨졌으면 더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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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고기는 대구에 온 김에 먹는 음식이죠 ㅎㅎ 와서까지 먹을 음식으로는 중화비빔밥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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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 예전만 못합니다... 다른 맛있는 가게들 대구에 넘칩니다... | 18.06.17 2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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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ㅠㅠ 대구는 이제 명절때만 가서 그런가. ㅠㅠ 안지랑이가 망했다니 아쉽네요; 혹시 막창 요즘 반야월 말고 뜨는 가게 있음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버님 생신이 다음주인데 내려갈때 먹고 오려고 합니다만. | 18.06.17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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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랑이 망하지는 않았지만 예전만은 못하다는거죠..ㅎㅎ 갠적으로 추천 하라면 대구 서부 정류장 근처에 있는 성주 식당 하고 솔밭 막창 두 가게 추천입니다,, | 18.06.18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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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면 딱 떠오르는건 없었어요 막상 오니까 볼게 많더라구요 | 18.06.18 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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