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전투식량.. 아니..
.. 전투식량을 최대한 맛있게 취식하기 위해 이번에도 또 한번 산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오를 산은 저희 동네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를 자랑하는 법이산 - 용지봉 코스로 정함..
매번 동네 근방 산을 트래킹 형식으로 깔짝깔짝 즐기다가 어느 순간부터 산 타는 재미를 점점 깨우치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높이가 제법 되는 산들을 자주 즐겨 찾아 다니게 되더라구요..
나름 기상 상태를 확인하고 산에 오르기 적당하다 싶은 날.. 수성못 도착..
구름이 많이 끼긴 했지만.. 등산 하기엔 크게 나쁘지 않은 날씨라 생각..
얼마전에 이곳에서 수성못이라는 영화가 촬영된적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동네 공원이 나오니 무척이나 반가우면서도 생소한 느낌이 들더군요.. ㅋㅋ
여 주인공이 오리배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오는데 예뻤음..
그나저나 왜 제가 수성못에 왔냐면..
일전에 조깅하러 다니다가 수성못 끝 지점 건너편에서 등산로 초입지점이 있는것을 봤기 때문..
여기가 바로 그 곳..
계단 옆에 바로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 시작전 들러서 몸안에 가득 쌓인 노폐물들을 비우고.. 경건한 마음으로 등반 준비를 합니다..
등산로 안내도
이 곳에서 용지봉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꽤 되는편..
이 날은 스페셜 게스트로 어머니께서 제 전투식량 취식팟에 참가해주셨습니다..
요즘 산에 오른다고 집에서 요란을 좀 떨고 그러니까 어머니가 돌연 관심을 내보이시던데..
물어보니 어머니도 젊었을땐 간간히 북한산 백운대같은 곳을 종종 다니신 전력이 있으시더군요..
산에 혼자 다닐때보다 말동무가 생기니 산행이 재미지긴 하더군요..
더군다나 전투식량을 경험해보지 못한 어머니의 반응도 궁금하기도 했고..
사실.. 유독 자주 같이 다니는 한가한 친구놈이 하나 있긴 한데
이번에 등산 같이하지고 바람 좀 넣어보니까 이녀석이 등산만큼은 죽어도 안하려 하네요.. 이 더운 여름에 무슨 등산이냐며..;;;
그래서 이번 산행도 지난번 처럼 그냥 혼자 갈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떻게 또 어머니와 함께 등반할 기회가 생기더군요..
초입 지점으로 부터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정목이 하나 나옵니다..
별 다른 지명없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곳이 유독 눈에 띄는군요..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 어디일까..
그나저나 우거진 숲길이 참 아름답네요..
조금 걸어 올라가니 전망대 비슷한 형태의 건물이 드러나기 시작...
여기가 거긴가??..
아..이곳이 맞나 보구먼..
이 곳이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군요..
전망대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니 수성못 전경이 훤하게 보입니다..
구경도 휴식도 잠시.. 다시 산행길에 나서는 두 모자..
지나가는 곳곳 이렇게 산딸기들이 많이 열려있더라구요..
탱글탱글 잘 여문것 보소..
나무 사이로 기분좋은 바람도 불어 오고.. 아직까진 컨디션이 나쁘지 않습니다..
용지봉까지 3.9km 남은 시점..
아까 까진 나름 화창해 보였던 하늘이 이내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아놔.. 지난번 울산 갔을때도 그렇고..
왜 마음먹고 카메라만 들고 나오면 이렇게 날씨가 급 구려질까..;;
첫 번째 난코스.. 급 경사 계단 구간
오랜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어머니가 꽤 힘들어 하시더군요..
오르막길 오를때 등 뒤에서 열심히 푸시업 해드림..
난코스 구간을 넘어서 도착한.. 491 삼각점이 있는 법이산 정상..
아까 전망대에서 5분 살짝 쉰 이후로 여태 쉬지않고 올라왔으니.. 이 곳에서 잠시 봇짐을 내려놓고..
양갱 하나 꺼내서 당 보충 타임..
10분 정도 쉬고 다시 등반 시작..
얼마 안가서 봉수라고 해서 과거 연기를 피워 신호를 내보내던 장소가 나오더군요..
법이산 정상에서 볼수 있는 법이산 봉수..
시멘트 바른 제단에 상징물을 올려놓은것이 뭔가 어색해보입니다..
관리를 잘 못한건지.. 뭔가 그렇게 크게 볼품 있어 보이는 유물은 아닌듯..
봉수대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걷기 좋은 고즈넉한 오솔길이 나옵니다..
그 틈으로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오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산에 오르면 가끔씩 볼수 있는 광경이긴 합니다만..
정말 등산로 몇몇 험한 구간을 생각하면 저렇게 자전거 타고 온전히 잘 내려오는것이 여전히 신기하기만 합니다..
용지봉 가는길 첫번째 정자 쉼터인 봉수정 도착..
아니 이런곳에 이런 쉼터가 있을줄 알았더라면..
양갱을 여기 퍼질러 앉아서 편하게 까먹는거였는디!!
좀 더 걸어 올라가니.. 지난번 산성산 오르는 길목에서 내려다 봤던 그 앞산터널 톨게이트가 보이네요..
크.. 지금은 그 반대편 산을 오르고 있으니..
..동네 뒷산들 다 휘젓고 다니는 중..
산 능선길을 중심으로 가창 반대편을 내려다보면 지산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훤히 다 보일정도..
용지봉까지 이제 2.6km 남았네요..
.. 꽤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반도 안왔단 말인가;;; ㅎㄷㄷ
그래도 하늘과 맞닿아지는게 슬슬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니.. 뭔가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오릅니다..
이렇게 고지대에서 아랫마을을 내려다볼때가 제일 기분이 짜릿하더라구요..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는 범안로도 한 눈에 다 보이네요..
이쯤 올라 오니... 분위기가 뭔가 평범한 동네 뒷산이 아닌 그런 낯선 느낌...
양 옆으로 거대바위들이 즐비합니다..
바윗 틈사이로 바라본 가창 풍경..
산 틈 사이로 가창 저수지도 보이는군요..
여태 순탄하다 싶었는데.. 길이 조금 험해집니다..
사람과 같이 오면 분명 즐거운 일도 늘지만 신경써야할것도 늘기에..
..자나깨나 울 엄니 안전사고 나지 않게.. 조심조심 천천히 진행..
울퉁불퉁했던 암릉 구간이 지나가고 다시 평탄한 실크 로드가 펼쳐집니다..
갈때마다 만나는 이정목은 분명 반갑지만.. 남은 거리를 확인하는 순간 희망고문 한 가득..
산 중턱에 이런 체육시설이 다 있었네요..
올ㅋ..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안보이는군요..
청음정이라는 쉼터도 보이고..
배드민턴도 즐길수 있는 공간도 있음..
벤치프레스 상태가 아주 좋군요..
물론 여기서 힘을 빼진 않았습니다..
여태 동네산 댕기면서 이런건 또 처음 보네요..
등산객들을 위한 간이 구급함도 비치..
자물쇠로 잠겨있던데 아마 관리번호 119를 치면 열리는듯..
응급상황때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끝없는 오르막과 내리막길의 연속..
용지봉까지 오르는길은 단순해보이나.. 그 사이 건너야할 봉우리들이 매우 많은편이라.. 은근 힘이 들더군요...
어머니도 이쯤 와서 슬슬 지친다고 말씀하심...ㄷㄷ
저기 멀리 보이는 정자가 우리가 가야할 최종 목적지입니다..
카메라 줌을 땡겨서 찍은거라 거리상 꽤 가까워보이지만.. 실제론 여기서 4~50분은 더 걸어가야 나오더군요..
물론 그게 제가 원하는 방향입니다.. 지치고 허기질 타이밍에 전투식량을 탁 꺼내서 먹어줘야
.. 눈물을 흘리며 최상의 맛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상은.. )
능선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니 또 하나의 쉼터가 나오네요..
이곳 풍경이 아주 진국이더군요..
정자 뒤로 돌아보면 동네 아래가 다 훤하게 보임..
흐려진 날씨가 조금 속상할뿐.. 산 정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것을 느낄때면..
무거운 발걸음도 절로 가벼워지는 느낌..
여기서 조금만 힘을 더 짜내 올라가다 보면..
고리모양의 특이한 소나무를 볼 수 있더군요..
어머니가 무척이나 신기해하셨음..
이 곳에서 사진 몇컷 찍어 드림..
철탑이 보이는 지점이 용지봉 바로 아래 지점인 애기봉..
누군가 이 할미꽃 무리들을 지키려고 한 흔적이 보이네요..
용지봉 도착 직전 마지막 봉우리인 애기봉 도착.
가창면이 한눈에 보이는 멋진 장소입니다..
높은 건물 하나없는 넓고 푸른 시골풍경.. 뭔가 바라만봐도 힐링이 되는듯..
너무 좋아서 가만히 서서 몇 분간 지그시 계속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해를 완전히 가려서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 버리는 나쁜 구름들..
철탑을 둘러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
저기 바로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용지봉..
거참..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봉우리로구나.. ㅜ
사실 저는 괜찮은데 뒤에 따라오시는 어머니가 점점 힘들어하시니 꽤 신경쓰이더군요..
아무래도 오랜만에 산에 오르시는거니.. 체력적 한계가 보이셨음.. ;;
용지봉 근방에서 발견된 엉겅퀴..
이게 간에 그렇게 좋다죠..
용지봉을 오를수 있는 마지막 계단이 드디어 눈 앞에..
크항.. 드디어 밥 먹을 타이밍이 왔구나..
조금만 오르면 밥 먹는닷!!
암벽 등반 느낌나게 로프도 짤막하지만 어설프게 나마 걸려있고 오르는 길이 재밌더군요..
여태 지나온 능선길이 한 눈에 보이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쫘악..
여기서 바라보니 저 멀리 수성못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 워매.. 이 만큼이나 걸어 올라왔었구먼..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별건가.. 마침 하늘도 잠시나마 내 기분을 이해해주듯 밝아지는군요..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용지정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1분 거리에 용지봉 정상이 위치해있죠.. 정상으로 향하기 전 여기가 용지봉의 마지막 쉼터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져온 전투식량을 취식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배낭을 내려두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전망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군요..
아까 등산로 초입지점이였던 수성못 방향..
산 능선 건너편 가창 부근..
가창 앞산 터널 톨게이트쪽..
지산 동백 방향을 기점으로 보이는 대구광역시 전경..
지상철 3호선 차량기지가 보이는 용지역 종점..
아.. 저 눔의 구름놈만 없었으면 딱 이였을텐데..
아무튼 힘들게 가져온 전투식량을 하나 둘씩 자릴 피고 꺼내봅니다..
지난번 전투식량은 진공 건조 비빔밥이였으니 이번엔 즉각 취식형인 발열 전식 덮밥으로 준비해봤네요..
이 제품은 제가 군생활 할때도 한번도 못먹어본 제품이라.. 예전부터 진즉에 한번은 먹어볼려고 노리고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맛일지..
요즘 예비군들 밥값대신 이걸로 퉁치는 곳도 몇몇 있다곤 하는데..
이걸 받고 한끼 때우시는분들 대부분 입에서 좋은소린 안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도시락 업체 좋은곳 많던데 훈련 받고 이런걸로 한끼 때우게 되면 사실 저 같아도 욕 사바리 징허게 할 것 같긴 해요..
아무튼 끈을 당기니 연기가 올라오면서 음식이 데워지는데..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흥미진진하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어머니가 무척이나 호기심 어린눈으로 바라보셨음..
조리시간이 길긴 길더군요.. 세워서 10분 눕혀서 10분..
총 20분동안 발열팩으로 데운후.. 팩에서 내용물을 하나하나 꺼내 놓았습니다..
내용물들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장갑을 이용, 화상에 주의합시다..
구성물들이 다양하네요..
왼쪽 상단 부터 도시락 케이스와 수저,
왼쪽 아래는 덮밥 소스 그리고 볶음김치, 야채밥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발열체 가열 시간이 이미 지남에도 불구하고 뜨거움이 계속 유지되고 있더군요..
이 발열팩은 겨울철 핫팩등으로도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도시락 케이스를 펴서 야채밥을 떨구는 순간 뭔가 낯익은 촉감과 비주얼에 탄성이 저절로.. 캬..
이거 이거.. 현역시절 끓는물에 데워서 먹던 그 레트로트팩에 나왔던 그 떡밥이더라구요.. ㅋㅋ
케이스 뒷면을 살펴보니 발열 도시락 제조사가 참맛.. 예전에 그 군수품 전식 만들던 제조사와 똑같았네요..
그땐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닭갈비 덮밥 소스를 끼얹어 주고..
나머지 하나도 완성..
볶음김치는.. 뜯어서..
먹기 편하게 따로 그릇에 담아 먹었습니다..
맛은 뭐..
음..
..건조밥이나.. 발열팩이나.. 둘다 맛없기로는 서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겠네요..
어머니도 드시면서 눈은 멋쩍게 웃으셨지만 입은 왠지 슬퍼보였습니다..
ㅋㅋㅋ 전투식량은 뭐 늘 이런것이죠.. 재미로 한번정도는 먹어줄만 합니다.. 단.. 그 이상은.. 네e버..
다음에 행여나 산에 저랑 같이 갈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일찌감치 김밥을 마시겠다고 단언 하시더군요..
전식 완식하시고 입 헹궈내시라고 얼른 커피 타 드림..
커피와 함께 먹는 건빵..
오랜만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식과 더불어 군대 기분 낼려고 가져온 건빵이긴 한데.. 목구녕은 여전히 턱턱 잘 막히더군요.. ㅋㅋ (..시원한 250미리 우유가 필요하드아..)
시장이 반찬이라고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먹고나서는 왔다 간 흔적이 없던것 마냥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가야 마음도 편해 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대구 전경이 다 보이는 용지정에서 인증샷도 다수 남기고..
어머니와도 함께 오붓한 투샷..
사실 그간 어머니와는 좀 서먹서먹한 사이였는데 이 날을 기점으로 산에서 가족력이 좀 두터워지기도 했네요.
이런 시간을 가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닿고.. 또한 어머니가 살아계실때 좀 더 같이 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동네산 쉼터 중 최고였다고 생각하는 용지정..
용지정에서 그렇게 1시간정도 휴식을 취한후 1분 거리 지점인 용지봉에 드디어 도착합니다..
용지봉 정상 도착.. 정상에 헬기 착륙장이 있더군요..
봉우리에 세워진 아담한 크기의 정상석..
어머니 정상 정ㅋ 벅 ㅋ 인증샷..
이 길로 계속 내려가면 월드컵 경기장 쪽이나 경산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곧 해가 저물 타이밍이니 급하게 내려갈수 있는 다른 하산길을 찾아 떠나기로..
일단 동네뒷산이라 해서 쉽게 보고 만만하다 생각하고 올라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을 산 위에서 보냈더라구요..
이제는.. 내려갈 길이 문제..
내리막 코스가 급경사구간이 미치도록 길고 험합니다..
쉼터 하나 없는 논스톱 좁은길의 연속 구간이라 하산길에 고생 제대로 함..
1시간을 꼬박 내려와서 드디어 보이는 마을 아파트 단지..
스틱 없었으면 어머니나 저나 진짜 관절 다 박살날뻔.. ㄷㄷ
내려오니까 동네 끝자락인 범물동이더라구요.. ㅋㅋ
등반 시작부터 하산 완료까지 쉬는 시간 포함해 총 5시간 넘게 걸렸네요..
용지역 건너편에서 바라본 우뚝 솟은 용지봉...
불과 1시간 전만 해도 저기 정상에 있었는데 여태 오른 시간 생각하면 빨리 내려오긴 한듯..
아휴.. 이 때는 아무 생각이 안날정도로 발이 너무 피곤하더군요..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
묵은 피로를 깨끗히 날려보내려고
집에와서 씻고 사진 정리하면서 마실려고 시원한 막걸리 한병 땄습니다..
꼴꼴꼴꼴~
캬.. 이 날 막걸리 한사발이.. 정말 미친듯이 달더라구요..
이래서 사람들이 산 내려오면 하산주를 하는구나 싶던..
아무튼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앞으로 산을 좀 더 자주 즐기게 될 것 같아요..
(IP보기클릭)59.25.***.***
효도르는 추천~~!!!
(IP보기클릭)59.13.***.***
어머님과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지난 게시물에 이어 재밌게 잘 봤습니다.
(IP보기클릭)220.82.***.***
효도르추
(IP보기클릭)211.228.***.***
가라! 오른쪽
(IP보기클릭)220.88.***.***
훈훈합니다 !! ( ~_~) b
(IP보기클릭)220.88.***.***
훈훈합니다 !! ( ~_~) b
(IP보기클릭)119.17.***.***
(IP보기클릭)59.25.***.***
효도르는 추천~~!!!
(IP보기클릭)59.13.***.***
어머님과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지난 게시물에 이어 재밌게 잘 봤습니다.
(IP보기클릭)14.39.***.***
(IP보기클릭)211.228.***.***
가라! 오른쪽
(IP보기클릭)220.82.***.***
효도르추
(IP보기클릭)219.248.***.***
(IP보기클릭)211.38.***.***
(IP보기클릭)115.90.***.***
(IP보기클릭)220.88.***.***
(IP보기클릭)121.128.***.***
(IP보기클릭)219.254.***.***
(IP보기클릭)211.207.***.***
(IP보기클릭)36.38.***.***
계단 내려올때(올라갈때는(등산도 마찬가지) 오히려 근력증강에 도움이 되어서 좋은 운동입니다만) 높이 차이만큼 자신의 체중과 가속도만큼의 플러스알파의 힘이 무픕과 발바닥등에 (그것도 한쪽으로) 쏠립니다 그게 어마어마한 힘이라서 이미 다친 사람에겐 더 무리가 오는 거죠. 등산을 시작할때 산에 떨어져있는 적당한 나뭇가지를 주워서 사용하는게 임시로는 젤 좋죠. 양손에 하나씩 잡아서 올라갈때는 번갈아 가며 짚어주고 내려올때는 동시에 짚어서 충격을 세곳으로 분배해주시면 됩니다. | 18.06.16 06:48 | |
(IP보기클릭)115.160.***.***
스틱 꼭 쓰십쇼. 한쪽만 아프셔도 양손 쓰셔야 됩니다. 꼭 등산 취미가가 아니더라도 야외 활동시 운신의 폭이 많이 넓어지실 겁니다. | 18.06.16 17:29 | |
(IP보기클릭)211.207.***.***
답변 고맙습니다. | 18.06.16 17:38 | |
(IP보기클릭)211.207.***.***
음? 그냥 평지에서 말인가요? | 18.06.16 17:38 | |
(IP보기클릭)115.160.***.***
오르막-내리막 위주의 길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평지 구간에서도 부담이 클 때 (짐을 진다던가)는 꽤 도움이 됩니다. 한쪽 무릎 언급한 이유는, 물론 내리막의 경우 아픈 쪽 1개라도 있으면 효자겠지만, 평지 걸을 때는 스틱을 양손에 잡고 동시에 걷는 속도에 맞춰 써야 되더군요. 이건 말로 설명하기보다 (*제가 잘 설명할 재주가 못 됩니다) 주변에서 숙달된 조교를 구해다 체감하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 18.06.16 18:26 | |
(IP보기클릭)116.41.***.***
내리막에서는 무조건 스틱 써야 합니다. 미끄러졌을때 최소한 엉덩방아는 안찧고 무릎도 안상합니다. | 18.06.16 18:44 | |
(IP보기클릭)58.126.***.***
(IP보기클릭)116.36.***.***
(IP보기클릭)23.243.***.***
(IP보기클릭)121.182.***.***
(IP보기클릭)61.99.***.***
(IP보기클릭)119.198.***.***
(IP보기클릭)58.76.***.***
이 분 최소 컴퓨터 화면 쌔빨갛게 썌파랗게 해서 보시는 분. 어차피 똑같은 빛인데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따위 사기라능 | 18.06.17 05:21 | |
(IP보기클릭)119.204.***.***
초록이 많아 눈이 편하다는 말은 과학적 현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수사죠 수사. | 18.06.18 01:02 | |
(IP보기클릭)119.198.***.***
넌 직사광과 반사광이 같냐? 어디 한번 부딪히고 들어온 빛이랑 직접적으로 나오는 빛 중 어느게 에너지가 클까? | 18.06.20 01:02 | |
(IP보기클릭)175.115.***.***
(IP보기클릭)1.251.***.***
(IP보기클릭)14.33.***.***
(IP보기클릭)121.190.***.***
(IP보기클릭)182.230.***.***
(IP보기클릭)118.139.***.***
(IP보기클릭)182.226.***.***
(IP보기클릭)175.124.***.***
(IP보기클릭)183.98.***.***
(IP보기클릭)182.214.***.***
(IP보기클릭)76.174.***.***
(IP보기클릭)125.180.***.***
(IP보기클릭)222.112.***.***
(IP보기클릭)211.219.***.***
(IP보기클릭)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