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터브랜드 전문처럼 벌어지던 PPV, 브래깅 라이츠가
어제 열렸습니다. 나름대로 예상도 깨고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던 PPV였지요.
특이한 응원과 챈트, 반응이 괜찮았던 동네라 그런지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1. I.C Champ 돌프 지글러 VS U.S Champ 다니엘 브라이언
의외로, 상대가 워낙에 기술 접수도 잘하는 베테랑 다니엘 브라이언이라서 그런지,
돌프 지글러의 경기력이 완전히 물이 올랐더군요. 오프닝 경기로서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의 경기로, 카운터 심하게 터지면서 분위기 달아오르게 하는데 한 몫 했습니다.
다니엘 브라이언은 지그재그도, 슬리퍼도 씹어내면서 결국 레벨락으로 광속 탭을 얻어내
승리했습니다.
미국용의 탑로프 저먼을 하이크로스 바디로 반격. 완전 화려한 한 장면이었죠.
그러나 슬리퍼를 오래 버텨낸 미국용과 달리, 레벨락에 광속 탭하고 맙니다. 근데 돌프,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2. Tag Team Champion 드류 맥킨타이어 & 코디 로즈 VS ???
역시, 급조 경기로 만만한 건 태그팀 뿐인가요.
갑자기 웨이드 바렛이 등장해 넥서스가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하더니..
오텅가를 불러냅니다. 그리고 울려퍼지는 물셔틀 시나의 음악!
결국 오텅가를 완전히 무시하고 혼자서 분노 모드를 폭발시킨 시나가 챔피언에 등극하고,
파트너였던 오텅가 역시 AA의 제물이 되고 맙니다.
..........역시 시나를 턴힐 시킬 생각은 없는 거겠죠.
물셔틀에 이어 벨트 셔틀!
혼자서 두 개 들고다닐 기세
3. 테드 디비아시(/w 마리즈) VS 골더스트(/W 악사나)
골더스트 드디어 푸시 받나요...그런데 하필이면 테드...한 때는 정말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기믹도 이어받지 못하고 결국 그저그런 악역 수준이네요.
경기력도, 마스크도, 체격도 나쁘지 않은데...으음.
아무튼 경기는 마리즈의 도움에 힘입어 테드가 승리하지만.....
악사나 덕분에 골더스트의 파이널 컷을 당하고, 밀리언 달러 벨트(골더스트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죠)는
계속 골더스트가 가지고 갑니다.
왠지 아주 오래전, 밀리언 달러맨과 더스티 로즈의 각본이 다시 반복되는 것만 같은.....
그때는 새파이어가 매수되기도 했었는데, 악사나도?
오오오...PPV에서 골더스트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4. Divas Champ 레이&쿨 VS 나탈리아
이들의 이런 반칙 행진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제는 나탈리아도 도전할 구실이 사라져갈 수도 있겠네요.
디바 매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맥쿨이 경기를 했다면 좀 더 나았을 텐데..
5. Buried Alive Match 케인(C) VS 언더테이커
의외로 생매장 경기가 빨리 진행되었군요.
사실 이번에도 언더테이커가 지면 3연패인데요.
부상 때문인지 결장이 불가피해 넥서스를 난입시켜 언더테이커가 패배하는 것으로 했다고 합니다.
오오....케인배 챔피언 보유 기간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사람 다 늙어서인지, 아니면 PG 등급이라 그런지, 생매장 매치도 그냥 그렇네요..;
언더테이커가 3연패 했고 결장이 불가피하다면, 역시 케인의 다음 상대는 에지?
넥서스 다굴 모드. 이때 야유가 진짜 끝내줬습니다.
6. 7:7 Elimination Match
팀 RAW와 팀 SMACKDOWN의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의외로 분위기를 잘 달아오르게 해 주더군요.
모리슨이 기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CM 펑크에 대한 환호가 엄청나기도 했구요.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코브라!(...)
코오브으라아아아아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쉐이머스의 활약으로 밀리던 스맥다운 측이 에지가 광속 스피어로 쩌리들(...진실이)을
탈락시키며 기세를 다시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는 알베르토 델 리오 때문에 실려나갔던 레이가 돌아오면서, 결국
스맥다운 측이 에지와 레이가 남으며 승리하게 되었는데요. RAW 측은 마지막이 미즈와 에제키엘 잭슨이어서 난감.
잭슨은 결국 푸시를 받으려는 건지?
마무리 역시 스피어! 스피어! 스피어!
월 월 월. 진짜로 개소리 냈...
7. 랜디 오튼(C) VS 웨이드 바렛(/W 존 시나)
여기서 바렛이 패배하면 시나는 해고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Fire Cena!" 챈트가 들려오더군요. Cena Suck!에 이어 별 챈트가 다 나오네요 이젠.
아무튼, 경기는 종반에 심판이 쓰러지면서 넥서스의 다굴 모드로 바렛이 우위를 잡았으나...
시나의 난입과 RKO 쇼로 넥서스는 소탕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시나가 심판이 있음에도 난입하여 바렛에게 AA를 작렬!
덕분에 바렛은 DQ로 승리하게 되어 시나는 해고되지 않습니다.
RKO를 준비하는데...응?
벨트를 가져다 준 시나에게 RKO!
마무리는 바렛에게 RKO.
-------------------------------------------------------
결국 랜디는 메인 이벤트였으나 스토리 상으로는 들러리로군요.
RAW의 메인 스토리는 여전히 시나 VS 넥서스로 가는 모양입니다.
이번 PPV에서는 미들급들의 약진이 돋보였던 것 같네요.
다니엘 브라이언과 돌프 지글러의 가능성,
모리슨과 CM 펑크의 재확인.
바렛도 앞으로 충분히 클만한 재목인 것 같긴 합니다. 시나와 열심히 엮이겠죠.
아..............조금 있으면 RAW 방송이군요.
오늘 RAW는 정말 기대되네요.
ps. 이번 주면 SVR 2011 발매입니다! 기다려라!!!
어제 열렸습니다. 나름대로 예상도 깨고 재미있는 장면도 많았던 PPV였지요.
특이한 응원과 챈트, 반응이 괜찮았던 동네라 그런지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1. I.C Champ 돌프 지글러 VS U.S Champ 다니엘 브라이언
의외로, 상대가 워낙에 기술 접수도 잘하는 베테랑 다니엘 브라이언이라서 그런지,
돌프 지글러의 경기력이 완전히 물이 올랐더군요. 오프닝 경기로서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의 경기로, 카운터 심하게 터지면서 분위기 달아오르게 하는데 한 몫 했습니다.
다니엘 브라이언은 지그재그도, 슬리퍼도 씹어내면서 결국 레벨락으로 광속 탭을 얻어내
승리했습니다.
미국용의 탑로프 저먼을 하이크로스 바디로 반격. 완전 화려한 한 장면이었죠.
그러나 슬리퍼를 오래 버텨낸 미국용과 달리, 레벨락에 광속 탭하고 맙니다. 근데 돌프,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2. Tag Team Champion 드류 맥킨타이어 & 코디 로즈 VS ???
역시, 급조 경기로 만만한 건 태그팀 뿐인가요.
갑자기 웨이드 바렛이 등장해 넥서스가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하더니..
오텅가를 불러냅니다. 그리고 울려퍼지는 물셔틀 시나의 음악!
결국 오텅가를 완전히 무시하고 혼자서 분노 모드를 폭발시킨 시나가 챔피언에 등극하고,
파트너였던 오텅가 역시 AA의 제물이 되고 맙니다.
..........역시 시나를 턴힐 시킬 생각은 없는 거겠죠.
물셔틀에 이어 벨트 셔틀!
혼자서 두 개 들고다닐 기세
3. 테드 디비아시(/w 마리즈) VS 골더스트(/W 악사나)
골더스트 드디어 푸시 받나요...그런데 하필이면 테드...한 때는 정말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아버지의 기믹도 이어받지 못하고 결국 그저그런 악역 수준이네요.
경기력도, 마스크도, 체격도 나쁘지 않은데...으음.
아무튼 경기는 마리즈의 도움에 힘입어 테드가 승리하지만.....
악사나 덕분에 골더스트의 파이널 컷을 당하고, 밀리언 달러 벨트(골더스트가 그토록 원하는 것이죠)는
계속 골더스트가 가지고 갑니다.
왠지 아주 오래전, 밀리언 달러맨과 더스티 로즈의 각본이 다시 반복되는 것만 같은.....
그때는 새파이어가 매수되기도 했었는데, 악사나도?
오오오...PPV에서 골더스트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4. Divas Champ 레이&쿨 VS 나탈리아
이들의 이런 반칙 행진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제는 나탈리아도 도전할 구실이 사라져갈 수도 있겠네요.
디바 매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맥쿨이 경기를 했다면 좀 더 나았을 텐데..
5. Buried Alive Match 케인(C) VS 언더테이커
의외로 생매장 경기가 빨리 진행되었군요.
사실 이번에도 언더테이커가 지면 3연패인데요.
부상 때문인지 결장이 불가피해 넥서스를 난입시켜 언더테이커가 패배하는 것으로 했다고 합니다.
오오....케인배 챔피언 보유 기간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사람 다 늙어서인지, 아니면 PG 등급이라 그런지, 생매장 매치도 그냥 그렇네요..;
언더테이커가 3연패 했고 결장이 불가피하다면, 역시 케인의 다음 상대는 에지?
넥서스 다굴 모드. 이때 야유가 진짜 끝내줬습니다.
6. 7:7 Elimination Match
팀 RAW와 팀 SMACKDOWN의 경기는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의외로 분위기를 잘 달아오르게 해 주더군요.
모리슨이 기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CM 펑크에 대한 환호가 엄청나기도 했구요.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코브라!(...)
코오브으라아아아아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쉐이머스의 활약으로 밀리던 스맥다운 측이 에지가 광속 스피어로 쩌리들(...진실이)을
탈락시키며 기세를 다시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는 알베르토 델 리오 때문에 실려나갔던 레이가 돌아오면서, 결국
스맥다운 측이 에지와 레이가 남으며 승리하게 되었는데요. RAW 측은 마지막이 미즈와 에제키엘 잭슨이어서 난감.
잭슨은 결국 푸시를 받으려는 건지?
마무리 역시 스피어! 스피어! 스피어!
월 월 월. 진짜로 개소리 냈...
7. 랜디 오튼(C) VS 웨이드 바렛(/W 존 시나)
여기서 바렛이 패배하면 시나는 해고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Fire Cena!" 챈트가 들려오더군요. Cena Suck!에 이어 별 챈트가 다 나오네요 이젠.
아무튼, 경기는 종반에 심판이 쓰러지면서 넥서스의 다굴 모드로 바렛이 우위를 잡았으나...
시나의 난입과 RKO 쇼로 넥서스는 소탕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시나가 심판이 있음에도 난입하여 바렛에게 AA를 작렬!
덕분에 바렛은 DQ로 승리하게 되어 시나는 해고되지 않습니다.
RKO를 준비하는데...응?
벨트를 가져다 준 시나에게 RKO!
마무리는 바렛에게 RKO.
-------------------------------------------------------
결국 랜디는 메인 이벤트였으나 스토리 상으로는 들러리로군요.
RAW의 메인 스토리는 여전히 시나 VS 넥서스로 가는 모양입니다.
이번 PPV에서는 미들급들의 약진이 돋보였던 것 같네요.
다니엘 브라이언과 돌프 지글러의 가능성,
모리슨과 CM 펑크의 재확인.
바렛도 앞으로 충분히 클만한 재목인 것 같긴 합니다. 시나와 열심히 엮이겠죠.
아..............조금 있으면 RAW 방송이군요.
오늘 RAW는 정말 기대되네요.
ps. 이번 주면 SVR 2011 발매입니다! 기다려라!!!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