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컬로 불리던 브렛 '더 히트맨' 하트.
12년만에 WWE(WWF)의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아나운서 저스틴 로버츠가 "이 사람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라고 말했을 때 이미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브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격스러울 것 같네요.
과거를 청산해야겠다며 숀 마이클스를 부르고.
화해하자는 브렛의 말에, 난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대답하는 숀 마이클스.
(그리고 터져나오는 급야유. 그 같은 스타도 오랫만에 들었을겁니다.)
하지만 본인도 화해하고 싶다고 말하며 브렛과 악수하고 스윗친 뮤직을 날릴 자세로 서 있다가, 등을 돌려 브렛과 포옹합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긴 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숀이 브렛과 경기는 안가져도 악역으로 턴힐하기를 바랐지만...숀 본인도 스크류잡 때문에 욕먹는게 지긋지긋하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으니만큼 절반은 각본이지만, 그 이상 진심으로 서로 화해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MVP vs 칼리토 vs 마크 헨리 vs 잭 스웨거의 US 챔피언십 도전권 페이탈 포웨이 매치.
MVP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칼리토 ㅠㅠ)
같은 캐나다인이자 던전 출신 레슬러로서 잘 부탁한다면서, 이따 DX와의 통합 태그팀 챔피언십 매치에서 심판 좀 봐달라고 했다가 브렛 하트에게 조낸 무안당하고 안색을 굳히는 크리스 제리코(ㅋㅋㅋ)
볼 것 있슴? 패배.
빅쇼는 질렸다는 표정으로 제리코를 떠남. 스맥에서 RAW로 복귀하고파서 유머러스한 안습 개그악역을 선보였던 제리코 캐불쌍 ㅠㅠ
잉여 신인 WWE 챔프 셰이머스 에반본을 발랐음. 그런데 아무도 관심 안가져줌.
12년전 몬트리올 스크류잡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브렛의 짤막한 당시 회상 인터뷰.
코피 대 랜디는 랜디의 승리. 오늘에서는 어차피 잉여 경기였음.
다음주 게스트 호스트는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 (이 인간도 귀 물어뜯은 홀리필드랑 화해했다죠?)
결국 브렛의 부름에 링으로 나오고야만 빈스 맥맨.
그리고 그의 사과를 받고 화해하려는 브렛 하트. 앞과 마찬가지로 역사적인 대면.
조낸 똥씹은 표정의 회장님이나
결국 둘은 화해하고, 서로 손을 들어올림.
바로 그 순간.
그럼 그렇져. 회장님의 배신.
그리고 무더기로 쏟아지는 야유.
빈스가 쇼를 위해 또 악역을 맡은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매까지 가는 초특급 각본이 될 듯 합니다.
숀도 배신하고 악역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음ㅜㅜ
이로서, 1월 4일 역사적인 RAW는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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