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상시직(Fcast) 사육사, 그린서비스, 이벤트보조
이렇게 지망해 지원하고 인터뷰까지 봤지만 결국 불합격 되버리고 말았어요.
전화로 불합격 된 원인을 여쭈어 보았지만 당연히 제가 알수 없는 내용이였구요.
저 스스로 불합격된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성향검사 쪽이 문제였던 것 같네요.
지원하기 전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성향검사가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했는데
성향검사를 총 3번인가 했거든요, 2번 정도 계속 오류났다고 다시하셔야 된다고 연락오길래
뭐가 문제냐고 여쭈어보니 '긍정적인 답변'을 하셔야 된다고 하네요.
저 한 마디 듣고나서야 알겠더라구요.
내가 환상의 나라에서 일을 하기위해선 그 검사지에 어떤 답변을 달아야 되는지 를요.
그렇게 다시 재수정을 했건만
오늘 바로 저 시간대에 결국 전 탈락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에버랜드 기숙생활 하면서 3개월 내에 연애는 커녕 썸도 못타면 애버ㅄ 이고
면접날 츄리닝 입고오는 애들도 붙는 면접에 떨어지는건 노답 이래요.
실제로 저 면접날, 츄리닝 입고오신 분 계셨었어요.
지금 껏 하고싶은 일 제대로 못해와서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상태였는데
저 문자받고 좀전에 맘이 많이 무거워졌었어요.
내 이상적인 꿈도 못 이루고, 내 현실적인 부분도 내가 하고싶은걸 못하다니.
술 생각났는데 대낮이라 걍 집에와서 짜파게티 2개 폭식했어요.
혹시 에버랜드에 지원하시게 될 분들..
면접 분위기는 편해요.
솔직히 지각하셔도 되요 ㅎ 그
그날 한 7명인가 지각했는데도 면접은 시켜주더라구요
그래도 삼성이니까 탈락시킬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없었구
(물론 붙을지 안붙을진 모름)
어차피 가서 1시간 30분 내지 그 이상은 또 대기타야되요
전 30분 먼저가있었는데 2시간 대기탐
지원자가 좀 많다 싶으면, 면접을 하나 더 봐야하는데 그걸 그냥 캔슬시켜 버려요
질문도 그냥 별거없어요
1. 자기소개
2. 왜 이걸 지원했냐
이게 전부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거기까지 가는 길.
내가 멀미 좀 하신다는 분들은 진짜 고생좀 하실겁니다;
제가 멀미 안하는데 거기가는 버스타면서 자리 없어가 낑겨서
도착할때까지 서서갔거든요.
ㄹㅇ 토하는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