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수능에 대한 기초가 없는데...

[ilovemovie]

제가 군전역하고 전문대를 복학해서 다니고 있지만..

정말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대학은 가야겠다 싶어서 온게 이리 후회될 줄이야...

그래서 공부를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무조건 학원에 가야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기초가 없으니 재수학원에서 배워야 할거 같은데

지금은 너무 늦은거 같으니 내년에 봐야할거 같아서요...

재수해서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하셨던분들은

재수할때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가튼이]

작년 7월 전역했구요. 스물넷입니다. 하고싶었던 음악공부 하려고 실용음악학원을 다녔는데 집안 사정상 학원비 지원이 어려워 그만두고 몇개월 일한뒤에 올해 보는 수능 공부 하고있구요. 뭐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만 좀 더 해야될 것 같네요.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여자친구한테 도움을 청하니. (작년에 수능본 친구에요. 학교 나름 잘 갔구요.) 이비에스 중심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해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도 그런애들 많았다고. 물론 학원이 더 잘 가르치긴 하지만.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인강이 더 낫더라구요. 알때까지 돌려보면 되니까요. 기초가 없다면 그리고 올해 수능 말고 내년을 보고 있다면 개념강좌부터 두바퀴정도 돌리고 내년 여름부터 수능특강 들으면서 일주일에 세번정도 모의고사 푸시면 될겁니다. 재수학원 비싸구요. 기초없으면 따라가는거 힘듭니다. 올해 기초 잡으시고 내년에 학원 가는것도 괜찮겠군요.

뭐든지 해보세요. 지금 당장 이비에스 들어가서 둘러보시고 학원 가실거면 얼른 알아보시고. 시간은 계속 갑니다. 저나 님처럼 이십대 중반쯤 되면 자고 일어났을때 벌써 몇년 가있습니다. 한번 느꼈잖아요. 옘병 스물한살에 자고 일어나니까 스물셋이네. 빌어먹을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