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이 되면 동네마다 널찍한 벽에 붙는 것이 있죠.
네, 바로 선거 포스터(선거 벽보)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아온 선거 포스터는 이런 것이었어요.
이 포스터는 지난 제 17대 대통령 선거 포스터입니다~
특별히 다르지 않은 모두 비슷한 형태의 모습이죠.
미소 짓고 있는 후보자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사진 = 포스터
라고 해도 될 만큼 우리나라의 선거 포스터는 평범하고 일률적인데요.
다른 나라의 선거 포스터는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 저와 함께 살펴보시면
아마 요런 표정을 짓게 되실 거에요 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렛츠 고고
먼저 우리와 가까운 나라, 일본의 선거 포스터부터 몇 장 볼까요.
(출처: http://endeva.tistory.com/685)
다리 위에서 자전거를 탄 후보자가 찍힌 사진,
확실히 우리나라 선거 포스터와 달라 보이죠?
이 사진으로 후보자는 친환경, 친서민적인 행보를 보여주려고 했던 걸까요? ㅎ
그렇다면 이 분!
홀로 우수에 빠져버린 이 후보자는
당최! 무슨 생각으로 이런 컨셉 화보 사진 같은 사진을 찍은 걸까요?
모르긴 해도, 뭔가 이유가 있겠죠~
있을 거에요~
그런가하면 이런 포스터도 있습니다
(출처: http://blog.daum.net/tokyopal)
일본에는 수많은 정당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스마일당의 포스터라고 해요 ㅎㅎ
정당의 이름처럼 즐거움을 주는 포스터죠?
그리고 바로 여기!
여러분의 눈을 한번에 사로잡을 포스터
(출처: http://securityusers.tistory.com)
마치 나이트 홍보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이 화려함!
뒤에 여성들을 대동한 이 대담함!
저 먼 곳을 가리키는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이 역동성!
이 포스터는 개인 후보 포스터는 아니고,
선거일정을 공지하는 포스터라고 하네요~
자 그럼 이번엔 방콕으로 넘어가 볼까요?
(출처: http://blog.naver.com/donna1005)
이 후보의 포스터는 사진과 그림을 합성했네요~
말을 타고 어디든지 자기가 필요한 곳이면 달려갈 기센데요 ㅎ
이 포스터는 누가 후보인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사건 현장 같기도 하고 말이죠.
가장 재밌는 분은 바로 이 분인 거 같아요.
표정 연기가 아주 ㅋㅋ
이 정도면 선거가 아니라 영화에 나셔도 되실 듯
마지막으로 섹시 코드를 앞세운 포스터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출처: http://blog.chojus.com)
이 포스터는 리투아니아의 질서정의당에서 만든 포스터인데요.
이 포스터의 주인공인 여학생은 2년 전 자신이 16살, 남자 친구가 17살이었을 때
질서정의당 모임에 가서 찍힌 사진이 포스터로 붙어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요.
그래서 곧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고 선거 포스터에 사진을 게재한 질서정의당에 항의를 했는데요.
신선하고 차별적인 선거 포스터로 대중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보려고 했지만
질서정의당은 선거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만든 선거 포스터를 결국 수거해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이 포스터는 독일의 총선 후보인 기민당의 베라 랭스펠트의 것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자신의 가슴선이 드러나는 사진을 나란히 실었어요.
아래에 있는 문구는 '우리는 줄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이란 뜻으로
사진과 함께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욱 배가시켰다고 하네요 ㅎ
마지막으로
핫! 핫! 댓츠 베리 핫!하고 충격적인 포스터 한 장
독일 녹색당의 이 선거 포스터는
'레즈비언 게이 헤테로에게 동등한 권리를!' 이라는 문구와 함께
성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아래의 그림을 패러디 한 포스터입니다.
(그림의 의미와는 별개지만 말이죠 ^^)
http://pds.egloos.com/pds/1/200505/01/71/b0043871_18161612.jpg');" height=397 alt="" src="http://pds.egloos.com/pds/1/200505/01/71/b0043871_18161612.jpg" width=533 border=0 -nmouseover="this.styte-.cursor='pointer'">
작자미상,《가브리엘 데 스트레와 그녀의 자매 중의 한사람》
미국에서는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도 만들고 있는데요.
아래의 포스터들은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투표하지 않으면 침묵할 권리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자, 우리에게도 선거날이 얼마 남지 않았죠?
바로 10월 28일 재보궐 선거인데요.
위의 제시카 알바 언니처럼 무서운 일 당하지 않으려면!
그리고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펼치고 싶다면!
투표하세요 !!!
투표 안하면??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