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영대면접보고왔습니다.

[당천]

너무 글 많이 올리는것같네요...ㅎ(경영)
6시45분에 일어나서 사월역까지 가서 스쿨버스타고
학교도착.
9시30부터 학업계획서작성 10시 거두어감
차례대로 면접시작.
-_-저는 꼴등에 앞
결국 12시20분에 면접시작.

면접관이 두명 있더라구요.
안녕하세요.인사하고 앉았는데
제앞쪽에 노란종이5장 파랑종이5장 잇는데 지문같은데 뒤집어져있슴
자기소개부터 하라더군요.
그냥 제 고등학교출신말하고 제 이름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말했음..
그다음 노랑종이5장중에 하나 뒤집어서 읽어보고 풀어보라하더군요.
노랑종이 하나뒤집은문제(대충생각나는대로쓰는거임..)
Q-1:만약 중국에 배낭여행을 갔다.중국에서
어떤 물건을 가져와서 한국에 판다고 하면 어떤물건을 팔겠는가?
그리고 이유는?
이렇게묻더라구요..막막..중국하면 뭐가 유명하지 하지 하다가
음식 생각나더라구요..-_-;;음식말하니 면접관께서 못담잖아 하시길래
랩으로싸서..라고대답..-_-;;상하잖아 하시길래 그냥 밀어붙임..ㅋㅋ

Q-2: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이것은 강화되어야하는가?그리고 그 이유는?
-_-;;뭐지뭐지 하다가..그냥 강화된다고하고 높은신분의 사람들이
도덕적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그 밑에 있는 백성이나 낮은신분의 사람들도
그걸 존경하고 본받으면서 마찬가지로 도덕적의무를 충실히 이행할것같습니다.
라고대답..-_- 안습..ㅜㅜ

암튼 엄청 지루한면접..3시간30분기다리고 7분?정도면접..쩝..
지루하니까 이제는 긴장도 안되더라구요..ㅋㅋ

[샤논카슬]

영대라...지금 영대 다니는 학생으로써 영대는 안오시기를 바랬었는데...

[코스트]

그날 전 면접도우미를 했었는데;;;
좀 힘들더군요...어휴,,,그나저나 영대...등록금 넘 비싸 ..ㅜㅜ

[당천]

헐..카슬님 왜요?

[샤논카슬]

지금 신입생들은 잘 모르겠는데 영대란 학교가 어중간하기 때문에 저때는 1학년중에
재수하는 애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대구권에서 최고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위권의 대학도 아니니까요.
경영학 내신다고 하셨죠? 왜 제가 이런예기 하는가 하면 제친구들 10여명이 현재 영대 경영학과인데 대부분이 세무공무원,편입생각하지 않는 친구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천님이 앞으로 취직을 어디 하실지는 모르겠는데 혹시라도 대구경북에서 취직했을때 좀 알아주는 대학 나왔다고 인정 받고 싶으시면 경대 아니면 그 이상 되는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시기를 추천합니다.재수를 해서라도요. 고3 졸업반이면 그 수능 공부를 또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 하시겠지만 군대 갔다와서 재수하는 것보다 공부해놓은게 아직 많이 있을때 재수를 해서 좋은대학 가는게 훨씬 나으니까요.참고로 영대에도 군대 갔다와서 재수 준비하는 학생들 꽤나 많습니다.여학생은 아니시죠?^^

쓰다 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어차피 선택은 자기 몫이니까요.혹시라도 어쩔수 없이 영대오신다면 학교생활중에 궁굼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전 03학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