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談] 지모티에 물건 팔면서 중국어해서 득 본 썰

[한예슬]

직거래로 빠르게 처분 및 수수료 떼이기 싫어서 올렸는데

홍콩으로 추정되는 (혹은 중국) 사람이 사고 싶다해서 얘기하다보니

오사카 산다고 직거래는 글렀고, 그럼 도쿄사는 친구 있으면 대신 좀 거래해달라하니 친구 없다 그러고

정 그러면 선입금하면 보내겠다하니 최근에 선입금했다 사기 당해서 경찰서 다녀와서 좀 그렇다고 이해해 달라하고...

지모티 안전거래 가능하냐길래

난 수수료 떼이는게 싫은데 어떡하냐길래 결국 나온 이야기가 다이비끼였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 합의가 돼서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하고 주소는 받았는데 전화번호를 달라하니

메시지에 자체 필터링이 걸리는지 계속 개인정보 및 여기 외에서 대화 유도 시 계정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경고문이 뜨고 전송이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중국말 할 줄 알고 그 쪽은 프로필에 광동어 중국어 한다고 써놨길래

그냥 일어로 얘기하던거 중국말로 메시지가 안 가는데 전화번호 한어병음으로 써달라 했더니

중국말로 초록색 친구 추가하는 프로그램 쓰면 아이디 이거 추가해달라

라고 메시지가 와서 라인추가하고 합의 싹 하고 다이비끼 수수료 그쪽 부담으로 아이폰 13 미니 처분했습니다 ㅡ.,ㅡ

메루카리 같으면 밴 먹였을 것 같기도한데 영어는 어지간해선 어플 관리자들도 대충 눈치밥으로 알아들을테고

중국어는 뭐 모르는건지 그 후로 계정에 아무 문제는 없더군요

역시 배워놔서 똥 되는건 없는가봅니다

[루리웹-1106716875]

뭐든지 배워놓으면 좋죠
전 면허따기 엄청 싫어 했었는데
사이타마 와서 면허학원 비용보면 따놓기 잘했다고 생각했네요 ㅋ
잘써먹기도 했고요

[구려]

초록색 친구추가하는 프로그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