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중위권 대학 전기공학부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꿈꿔왔는데요
궁금한점이 많아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중위권 대학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이구요
현재 학점은 3.3/4.5 이구요 JLPT N1과 JPT 890 그리고 토익 820정도의 스펙을 갖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내년에는 1학기동안 메이지대학 이공학부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일본 외무성, 내각부에서 통역을 한 대외활동 경험이 있어서
일본어 소통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전기또는 전력회사에 취업을 하고 싶은데
현지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국내 취업상황이 안좋다보니 일본에서 취업을 하라고 하시는데요
요즘 뉴스를 보면 일본에서 취업하기가 쉽다고하는 뉴스나 신문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알기론 현재 뉴스와 달리 일본도 한국 못지않게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고 들어서요
특히 도요타 같은곳은 대부분 파견직 또는 계약직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여기 계시는 분들께 질문하고 싶은것은
1. 일본 현지 기업에서 한국인을 채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제가 알아봤을때는 자국인보다 싸게 고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확실치가 않아서요)
2. 현재 취업하고 계신분들의 구직과정이 어땠는지도 많이 궁금합니다.(서류나 면접에서 힘들었던부분 같은 점이요!)
3. 도쿄전력, 큐슈전력, JR과 같은 기업도 정규직보다는 파견직 또는 계약직을 많이 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4. 만약 일본 현지 기업에서 파견직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된다면, 대우는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정규직 전환또는 급여)
5. 일본에서 국내 학위만 갖고 제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게 많이 힘든지 궁금합니다.
6. 일본 기업 업무 분위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한국과 판박이인지 궁금합니다)
7. 취업 후 급여를 받는다면 세금이 얼마나 차지하는지 궁금합니다.
직설적인 답변 정말 환영합니다!
돌직구 날려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말 있는 그대로의 일본 취업 현황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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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중소기업이면 모를까 요새 대기업 가기 원하는 엔지니어는 일본 잘 안가지 않나요? 한국대기업 초봉이 일본대기업 앞지른지 좀 되었고 이공계는 일부기업 빼면 한국보다 전망이 나빴으면 나빴지 좋진 않죠(소ㄴ, 도ㅋ모, 소ㅍ트뱅크, 히ㅌ치, 도ㅅㅂ 정도라도 초봉이 2천대입니다 ㄱ-) 저도 일본에서 대학원을 나왔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가기 원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귀국했습니다 그래도 일본대기업/공기업을 위주로 노리는 한국인이면 학연 및 지연이 얽혀있거나(일본 대학 출신이라 한국 취업시장에 적응을 못하거나 친한 학교 선배가 일본 대기업에 있거나 등등..) 아니면 본인이 보기엔 전망이 있는 기업이거나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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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기업쪽은 외국인 채용비율이 지극히 낮습니다. 현지인과 대등하게 경쟁하셔야 하고, 계약직이 아닌 본사 정규직을 희망하신다면 일단 일본인의 기본 소양을 넘어서 훌륭한 일본어와 일본인 기준에서도 훌륭한 학벌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적게 뽑고, 이런 회사들은 이직도 잘 없는데다가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일본의 취업율이 높은건 사회구조상 절대적인 인력이 부족한데다가 인구감소의 역할이 큽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가 인건비를 높이다 보니, 외주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외주로 넘기는 사회가 됐습니다. 현대가 1년에 1만명정도 뽑는데 도요타가 1년에 신입을 600명 뽑습니다. 본사기능중 기획, 총괄부분을 빼고 싹다 외주, 파견, 계약직으로 채운 것이죠. 대기업 출신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해서 차별을 없애는 전략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입사는 무지막지한 경쟁을 뚫어야 하며, 스펙이나 학벌 등등 볼건 다 봅니다. 오히려 더 심해서, 대학별로 갈 수 있는 기업이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 일본의 구인난은 작은 회사에 한정하는것이지, 큰 회사 정규직을 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차라리 삼성 가는게 훨씬 더 쉽습니다. 삼성 LG 합치면 1년에 만오천명이상은 뽑고, 지균이니 뭐니 해서 낮은 대학 출신도 어느정도씩은 뽑으니까요. 연봉은 대기업에 한정하면 한국이 월등히 여유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JR을 갈 수 있다면 코레일쯤은 눈감고도 들어가죠. 회사기준으로 보면 소니나 파나소닉은 LG보다도 작고 별볼일 없는 회사가 되었지만, 외국인이 패널티 다 뚫고 소니나 파나소닉 갈 수준이면 삼성이나 LG 가는건 전혀 문제가 안 될 겁니다. 솔직히 이런 현실 완전 무시하고 일본취업에 대한 헛바람만 넣고 있는 언론이 제일 어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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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기업쪽은 외국인 채용비율이 지극히 낮습니다. 현지인과 대등하게 경쟁하셔야 하고, 계약직이 아닌 본사 정규직을 희망하신다면 일단 일본인의 기본 소양을 넘어서 훌륭한 일본어와 일본인 기준에서도 훌륭한 학벌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적게 뽑고, 이런 회사들은 이직도 잘 없는데다가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일본의 취업율이 높은건 사회구조상 절대적인 인력이 부족한데다가 인구감소의 역할이 큽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가 인건비를 높이다 보니, 외주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외주로 넘기는 사회가 됐습니다. 현대가 1년에 1만명정도 뽑는데 도요타가 1년에 신입을 600명 뽑습니다. 본사기능중 기획, 총괄부분을 빼고 싹다 외주, 파견, 계약직으로 채운 것이죠. 대기업 출신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해서 차별을 없애는 전략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 입사는 무지막지한 경쟁을 뚫어야 하며, 스펙이나 학벌 등등 볼건 다 봅니다. 오히려 더 심해서, 대학별로 갈 수 있는 기업이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 일본의 구인난은 작은 회사에 한정하는것이지, 큰 회사 정규직을 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차라리 삼성 가는게 훨씬 더 쉽습니다. 삼성 LG 합치면 1년에 만오천명이상은 뽑고, 지균이니 뭐니 해서 낮은 대학 출신도 어느정도씩은 뽑으니까요. 연봉은 대기업에 한정하면 한국이 월등히 여유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JR을 갈 수 있다면 코레일쯤은 눈감고도 들어가죠. 회사기준으로 보면 소니나 파나소닉은 LG보다도 작고 별볼일 없는 회사가 되었지만, 외국인이 패널티 다 뚫고 소니나 파나소닉 갈 수준이면 삼성이나 LG 가는건 전혀 문제가 안 될 겁니다. 솔직히 이런 현실 완전 무시하고 일본취업에 대한 헛바람만 넣고 있는 언론이 제일 어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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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중소기업이면 모를까 요새 대기업 가기 원하는 엔지니어는 일본 잘 안가지 않나요? 한국대기업 초봉이 일본대기업 앞지른지 좀 되었고 이공계는 일부기업 빼면 한국보다 전망이 나빴으면 나빴지 좋진 않죠(소ㄴ, 도ㅋ모, 소ㅍ트뱅크, 히ㅌ치, 도ㅅㅂ 정도라도 초봉이 2천대입니다 ㄱ-) 저도 일본에서 대학원을 나왔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가기 원하는 한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귀국했습니다 그래도 일본대기업/공기업을 위주로 노리는 한국인이면 학연 및 지연이 얽혀있거나(일본 대학 출신이라 한국 취업시장에 적응을 못하거나 친한 학교 선배가 일본 대기업에 있거나 등등..) 아니면 본인이 보기엔 전망이 있는 기업이거나 그런거겠죠 | 16.05.29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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