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를 보고 나서 문득 떠오른 팝송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퀸"의 "39"입니다.
처음 중1 때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들어있는 앨범을 접하고 나서 "보헤미안 랩소디"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던 곡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상대성 이론이니 하는 물리학 지식이 없었던 상태라 가사가 뭘 뜻하는지는 몰랐지만 멜로디가 너무 좋았지요. 그런데 이제 와서 알고 들으니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네요.
이 곡이 1975년에 만들어진 곡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참고로 이 곡을 쓴 브라이언 메이는 천체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나중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In the year of '39 assembled here the Volunteers
In the days when lands were few
Here the ship sailed out into the blue and sunny morn
The sweetest sight ever seen.
XX39년, 여기 지원자들이 모였습니다.
살 수 있는 땅이 얼마남지 않은 날이었죠.
우주선은 푸르고 눈부신 아침을 향해 닻을 올렸습니다.
그 무엇보다 멋진 광경이었죠.
And the night followed day
And the story tellers say
That the score brave souls inside
For many a lonely day sailed across the milky seas
Ne'er looked back, never feared, never cried.
밤이 낮을 따라가자 이야기꾼들은 말했죠.
길고 긴 외로운 나날 동안 은하수를 가로지르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다고요.
절대 돌아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눈물 짓지 않는...
Don't you hear my call
though you're many years away
Don't you hear me calling you
Write your letters in the sand
For the day I take your hand
In the land that our grandchildren knew.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우리가 몇 광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내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당신의 손을 잡을 날을 기다리며 모래위에 편지를 씁니다.
우리의 후손이 살아갈 이 땅에서
In the year of '39 came a ship in from the blue
The volunteers came home that day
And they bring good news of a world so newly born
Though their hearts so heavily weigh
XX39년 푸른 하늘로부터 우주선이 돌아왔습니다.
지원자들이 떠났던 그 날처럼.
그들은 새로운 세상의 기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너무 무거웠죠.
For the earth is old and grey, little darling we'll away
But my love this cannot be
For so many years have gone though I'm older but a year
Your mother's eyes from your eyes cry to me.
지구는 바래고 오래되었죠. 작은 아이야 우린 떠날 거란다.
하지만 내 사랑은 그러지 못하네요.
난 단지 한 살 더 먹었을 뿐이지만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났어요.
나를 위해 우는 네 눈은 마치 네 어머니의 눈동자를 닮았구나.
Don't you hear my call
though you're many years away
Don't you hear me calling you
Write your letters in the sand
For the day I take your hand
In the land that our grandchildren knew.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우리가 몇 광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내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당신의 손을 잡을 날을 기다리며 모래위에 편지를 씁니다.
우리의 후손이 살아갈 이 땅에서
Don't you hear my call
though you're many years away
Don't you hear me calling you
All your letters in the sand cannot heal me like your hand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우리가 몇 광년이나 떨어져 있지만.
내가 당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내가 모래 위에 쓴 편지도 당신의 손길처럼 나를 치유해 주진 못하네요.
For my life
Still ahead
Pity Me.
앞으로 남은 내 삶은 슬픔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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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로 SF는 지금보다 저때당시에 더 흥했던 장르니까요. 위 가사의 "우라시마 효과"도 "나비 효과" 비슷하게 SF에서 자주 활용되는 플롯들 중 하나인듯. 르귄 단편집 바람의 열두방향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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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이런뜻이있었군요... 여러모로 대단하네요
(IP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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