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나가 맥주 사와서 마시다가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몇주전에 정신쪽 문제있는 장애인이 초등학생 던져서 사망하게한 사건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누나가 그 사건 뉴스로 봤다고 그러면서 조금 지난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누나는 결혼을 해서 아이가 2명 있습니다 제 조카이기도 하죠
이 조카중 남자애가 이제 고등학교를 들어갑니다
이야기는 조카가 초등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초등학교때 보면 자폐아 같은 정신쪽에 문제가 있는 아이를 한명씩 데리고 있는 반이 있죠
그리고 그 아이를 특수반이라고 부르고요
조카의 반에도 그 특수반 아이가 한명 있었답니다
어느날 점심시간때 조카가 계단을 올라가는데
위에서 그 특수반 아이가 내려오고 있었답니다
둘이 가까워진 순간
그 특수반 아이가 웃으면서 조카를 밀어버렸다고 그러더군요
조카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다행히 계단이 몇계단후 꺽이는 식의 계단이라
여섯계단을 굴러 떨어졌고(누나 말로는 그냥 쭉 직선인 계단이었으면 1층까지 굴러 떨어졌을거라고 그러더군요)
타박상을 조금 입은 정도로 끝났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이 당연히 누나에게 전화를 했고
놀란 누나도 얼른 학교로 가니
담임선생님은 계속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시는데
담임선생님이 그 자리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해서
담임선생님에게 잘못이 없으니 알았다고 하고 조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 특수반 아이의 부모는....
누나는 그 특수반 아이의 부모로부터 사과나 치료비는 커녕 부모 얼굴도 못봤다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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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차별인만큼 장애인이 착할거라고 생각하는것도 차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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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때 집에가다보면 단체로 버스에 탄 지적장애인들이 무슨 특수학교 가는것 같은데 매번 볼때마다 침밷고 욕하고 그러드라구요 그러면서 느낀게 괜히 ㅄ이 아니구나 이렇게 느꼈습니다 도대체 장애인 = 순진무구 이런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은 뭘보고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틀린게 아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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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고 무조건 착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선입견이 맞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것도 선입견입니다. 좋고 나쁜거에 대한 구분이나 뭘 자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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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에서 정기적으로 갖는 장애인 집회 가보면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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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때 집에가다보면 단체로 버스에 탄 지적장애인들이 무슨 특수학교 가는것 같은데 매번 볼때마다 침밷고 욕하고 그러드라구요 그러면서 느낀게 괜히 ㅄ이 아니구나 이렇게 느꼈습니다 도대체 장애인 = 순진무구 이런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은 뭘보고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틀린게 아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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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고 무조건 착할거라고 생각하는건 선입견이 맞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하는 것도 선입견입니다. 좋고 나쁜거에 대한 구분이나 뭘 자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 15.01.25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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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에서 정기적으로 갖는 장애인 집회 가보면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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