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이베이에서 7달러에 낙찰받은
폴리스너츠 OST 입니다.
어제 물건이 와서 찍어봐요.^^
이베이에 자주 들르는 셀러(Seller)스토어에 갔더니
"Noname Game Original Soundtrack" 이라는 물품이 올라와 있더랍니다.
경매 마감일을 보니까 마감되기 한시간 전이더군요.
보니까 '폴리스너츠 OST' 였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상품 설명을 해석해보니까 대충 이랬습니다.
"이건 우리 동생 집 창고 뒤져서 발견한 건데, 난 게임은 잘 몰라서
이게 무슨 게임 사운드트랙인지는 모르고 올린다. CD는 기스 하나 없고
플레이어에 돌려봤더니 작동도 잘 되고, 매뉴얼, 띠, 태그 다 있다.
싸게 0.01 달러부터 시작할 테니 아무나 가져가라."
저는 코지마 감독 게임은 하나도 안 해봐서(제 취향이 아니어서..)
그냥 게임 제목만 아는 수준인지라, 일단 싸게 나왔길래 대충 5달러 입력했습니다.
(이베이 경매 시스템은 한국과 달라서, 자동입찰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가격이 1달러인데, 제가 5달러를 입력하면, 5달러까지는
다른 사람이 경매에 참여해도 그 다음 단위로 자동입찰이 됩니다.
입찰이 계속 진행되어 5달러 이상 가면 더 이상 자동입찰이 안되고 새로 입력해야
합니다. 만약, 저 외에 아무도 입찰 안하거나, 5달러 이하에서 입찰이 중단되면
그냥 그 가격으로 낙찰이 되는 겁니다.)
10분전에 누가 6달러 부르더군요. 짜증나서 그냥 7달러 입력했더니
낙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집에 물건이 도착했네요.
일본 옥션 가보니까 23,000엔 까지 가는 고가품이더군요 이게...ㅎㄷㄷ
(한국 돈으로 대충 342,000원....)
그런데 저는 배송비 합쳐 10달러에 샀다는 거죠...(한화 약 12,000원)
폴리스너츠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고
그 게임음악이 좋은지 안 좋은지도 잘 모르지만, 뭔가 땡잡은 느낌입니다.
기회가 되면 게임 구해서 한번 해볼라구요.
처음엔 그냥 게임 잘 아는 분한테 이 사운드트랙 팔아버릴까 생각했는데
일본옥션 가본 이후로 그냥 소장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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