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오랜만에 글 한번 써봅니다.
근황이랄까요.넔두리랄까요.
어쩌다보니 십수년을 해온 컴퓨터쪽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있습니다.
인생이란 그런거죠 ㅎㅎㅎ
면접볼때 '이런경력으로 대체 왜 이회사에?'라는 소리를 들은지가 벌써 3년이 되어가는군요.
인간은 적응력이 좋은지라 이 일 역시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네요.
생산직인데 2년차에 라인하나 담당하고 어느덧 조장까지 겸임중입니다.
능력도 인정받아서 저한테 일이 몰릴때가 많지만 그것도 하나의 퀘스트라고 생각하며 즐기며 일하는 중입니다.ㅎㅎ
가장 비리비리해 보이는 사원이 회사에서 가장 다루기힘든 라인을 담당하고있다니...인생은 역시 재미있습니다.
이젠 면접때 저한테 저 질문했던 분도 어렵고 힘든일은 전부다 저한테 맡기시죠.
업무량도 많고 서브해주는 직원들까지 다 이끌어야 되서 가끔 정말 힘들긴합니다.
퇴근하고 즉시 잠들었다가 일어나서 바로 출근하는 경우도....으흑...ㅠㅠ
그러다보니 요즘은 주말에 가끔 게임하는것빼곤 거의 게임도 못하네요.
플삼,비타츄 둘다 보유중인데 게임을 많이 사는것도 아닌데 그게임들조차 플레티넘을 거의 못따고있습니다.
원래 제가 게임을 야리코미 수준까지 파고드는데 이젠 그런방식은 버릴때가 온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라이트유저와 헤비유저 사이에서 방황중이랄까요.ㅎㅎㅎㅎㅎ
뭐 지금은 인생에서 한창 일할시기니까 그렇겠죠.
그래도 최대한 헤비유저급으로 게임을 뽕을 뽑기위해 열심히 힘내보렵니다.제 혈액형은 게임형이니까요.ㅎㅎ
최근엔 테일즈 엑실리아2를 즐기는중인데 스토리가 기존과는 많이 달라서 좋네요.
재탕이 심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개인적으론 그런부분까지 다 종합해서 수작으로 평가중입니다.뭐 명작까진 좀 무리지만요 ㅎㅎ
슈로대가 드디어 플삼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구해보려고 애를 쓰는데 정말 구하기 힘드네요.
웃돈주고사는건 정말 짜증나는 일이라 생각해서 차라리 배송비 더주고 비싸게 해외판을 살까 고민중입니다.
아...국내 물량이 너무 적어서 슬프군요.인트라링스는 매번 왜 이런식인지... 참 안타깝네요.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거 같은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되시길~
한줄요약. 즐겁게 삽시다!......는 너무 줄인건가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