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든 상황이 이상하다고 볼수밖에 없는게
OBBBA가 발효 후 불쏘시개에 휘발유를 붙인 듯한 양상이 계속 힘을 발하고 있기에
미국증시가 극단적으로 우상향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 기사를 잘 보면 위화감이 장난아님.
첫째,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최고치임
S&P는 6700을 넘보는데, 금은 3780달러를 돌파해 연일 신기록.
정상이라면 주식이 치솟으면 금은 눌려야 함
지금의 동반 고점은 투자 심리가 아니라 정산망이 억지로 모든 밸브를 열어놓은 결과라고 봄.
둘째, 정책 시그널과 시장 반응의 괴리.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내부에선
노동시장 약화 > 인하 필요와
관세/정책발 인플레 > 신중론이 충돌하고있음.
원래 이렇게 내부충돌이 일어나면 시장이 우상향하는건 불가능해
근데 정책 메시지가 갈라져 있는데도 지수는 고점으로 간다?
말도 안돼
이건 실물 전망 때문이 아니라고 봄.
셋째, 실물 vs 금융의 디커플링 극대화.
PMI, 고용, 소비지표는 약화되고 있는 중임
그런데 금융자산만 호황임.
역사적으로 이런 괴리 직후엔 늘 이벤트가 따라왔음.
닷컴버블, 2008이 그랬음.
넷째, 파생 청산 후 억지 안정.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날 옵션 청산으로 폭락했다가 곧바로 붙들려 안정되었음.
이게 단순변동성일까?
시장이 스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목적성을 띄고있음.
그러니 지금의 지표는 단순한 호황이 아님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동반 고점인 게 이상하지 않음?
정책 분열 속 고공행진이 이상하지 않음?
실물과 금융의 괴리가 이상하지 않음?
파생 청산 후 억지 회복이 이상하지 않음?
그리고 이 모든 이상함이 단순히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 한다면, 얼마나 천문학적인 확률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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