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 오랜 친구들도 저마다 가정을 이루고 각자 다른 환경과 목표에서 살아가면서 점점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적어지더라. 서로 점점 빈부격차도 발생하고 그 사이에서 묘하게 열등감, 우월감을 내비치는 사람들도 보이고 내 상황을 오롯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건 딱 내 가족밖에 없는 것 같아. 심지어 그것도 경제공동체인 가족만.
이제 새로 만나는 사람들은 이해득실 따지지 않고는 관계 자체가 안 이루어지고 나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가오면 결국은 뭔가를 요구하는 사람들 뿐이라 아무도 못 믿겠고. 더 큰 문제는 내 판단력도 못 믿겠고 앞날은 예측불가고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고 그래도 꿋꿋하게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는데 자신도 없고 왜 그래야 하는지??? 남들한테 해끼치면서 인생 대충 사는 사람들만 속 편하게 잘 사는 것 같아.
최근 몇년 간 이런 생각 가속화 하게 한게 짬통과 민주당이라서 짱시름 ㅠㅠ 쟤네들은 저러고 깽판치면서 지네들끼리 하하호호 잘 사는데 선량하게 원칙과 정직을 강조한 이낙연은 배척당하고 조롱당하는 꼴을 보면서 너무 충격받았고 슬프다 ㄱㅅㄲ들 꼭 몽땅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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