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도 방문해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
"임기 중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 실시"
"李대통령, 소통의지 없이 대화 모양새만"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데일리안 = 김민석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월 중 개최가 유력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당 개혁에 대한 부분들을 미루거나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2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현안을 논의한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당이 잘못했던 과거를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고 국민께 변화하겠다는 쇄신·개혁의 의지마저 없는 상태라면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출마 의향'에 대한 질문에 "이번 순회 방문은 민심을 듣기 위한 것임에도 일각에서 몇몇 의원께서 전당대회로 연결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이유의 방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서 "지난 대선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지역 과제들을 대선이 끝나도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차원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중요한 건 개혁의 의지와 과거 우리 당이 잘못했던 점을 처절히 반성하고 국민께 변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임기 중 개혁을 관철하지 못한다면, 다음 지도부가 권한대행 체제든, 새로운 비대위든 개혁의 동력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당 쇄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김 비대위원장은 임기 내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들의 의사를 묻고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내 의원들이 이 개혁에 대한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 지도부가 계속해서 개혁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의원, 시·도지사들과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대한 질문엔 "이 대통령은 야당 목소리를 경청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이 이른 시기에 여야 지도부를 한자리에 모으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신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지만, 대화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모양새만 갖추려고 했던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이 대통령과 만나 7가지 제언을 드린 바 있다. 물론 그 자리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바로 답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이라도 주셨어야 하는데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며 "결국 이 대통령은 야당의 우려라든지 국민적 관점에서 제기한 국가 방향성에 대해서 소통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또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김진태 지사를 만난 것과 관련해선 "김 지사도 내가 제시한 5대 개혁안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에 동의하신다고 말씀하셨다"며 "아울러 '상향식 민주주의'가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말씀도 함께 주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원도민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에게 47%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기보다 당이 변화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당부였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원도특별차지도법 제3차 개정안 등 현안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을 방문한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강원도를 거쳐 이번주 내로 울산·대전 등지를 잇달아 순회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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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표정이… 안정감이 있어! 잘생겨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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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선.. 용태 버리면 저쪽도 거의 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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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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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민주당이 지선 총선에서 의석 싹쓸이하고 민주독재 굳히기 들어가겠지. | 25.06.23 18: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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