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어떻게 보면 문프 시절을 유럽 미학식으로 말하면... 어찌 보면...

[메이든 보야지]

0도의 시기였다고 봐도 맞을까싶을까 조심스럽다.

대립이나 갈라치기는 이외로 흔한데 이 0도의 시기에는 그것도 다 피했으니까.

롤랑 바르트였나 그 사람이 쓰던 표현인데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과 프랑스 영화비평에서 로베르토 로셀리니를 이야기할때 전후 유렵의 0도를 담았다 그렇게 이야기했었거든.

이재명의 이상한 폭주와 문프 시절이 대비되는거같음. 소위 멍청하다고 심한 말까지 일부 쓰던데, 오히려 0도를 지킨게 문프 시절의 업적이었다 봐도 나쁘지 않을듯?

좀 거친 개념의 대입이라 나도 참 모르겠다.

사실 문프라면 유럽의 정치나 윤리관과 비교해도 된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

[메이든 보야지]

사실 사상으로 악용되어서 어느 원칙이 변질되는것도 역사의 일부같아 참 씁쓸함.
역사의 시선이 잘 살피길 바래야할지도.

[불모의땅]

중도의 본질을 잘 지켰다고 생각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기엔 우리나라는 한미 동맹이라서 그런 식의 중립은 할 수가 없음

기본적으로 한미 동맹을 깔아두고 가지만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중국/러시아와 거래를 하고, 그와 동시에 중국의 굴기로 한국의 산업으로 집어삼키려고 하자 동남아에 꾸준히 손을 내밀었던 것

즉, 중립외교라는 것이 너네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쟤네하게도 친하게 지낼께 이런 안일한 것이 아니라 어느 쪽도 쉽게 다룰 수 없도록 세밀하게 줄타기 하면서 "타협"을 적당한 선에서 끊임없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정부는 그런 수단도 능력도 없기 때문에 중립외교는 불가능하다고 봄

[메이든 보야지]

정말 필요한 시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