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구 반대 집회 후기

[Vague Hope]

내가 참여했던 집회들은 정치가 안 섞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엔 커뮤 통합, 비정치적 목적을 지향했지.

주최측 대화 옆에서 들어봐도 윤 검찰총장 시절 조국 지키기 집회 보다도 순수한 느낌이었어

특정 정치 성향이나 정치인 믿음이 아닌, 순수하게 이익에 대한 손실과 불안, 불합리함에 화가 난 느낌

찐덕후들이 몰려온 게 괜한게 아니라 생각함.

총대들도 집회 참가자들이나 질서 유지인들 대함에 부족함은 없다 느꼈어. 이게 좀 의외였지. ㅂㅇㄱ에서 화재가 됬던 총대 세명의 집회 처리 과정에서 비교가 안될 순 없어서.

- 그래서 마무리

경력자들이 많이 섞인 집회는 아니란 느낌이라 참가자들이나 운영측이나 좋은 의미로 순수하다고 느낌.

정말 젊은 층이야. 쓰레기도 안남기고 싹 빠지더라.

단톡방에서도 기프티콘 기부 드문 드문 나오고..

북유게이들마냥 나도 집회 한번으로 해결 힘들거라 보는데, 이번 한번으로 끝나길 바라는 사람들은...미리 애도 하고 싶다.

윤석열은 조국 관련한 미친 압수수색도 국민 눈치 안보고 했으니까.

그래도 난 지금의 흐름은 뭔가 새로운게 일어날 시기라 보니까. 할 수 있으면 계속 참여해볼 예정.

[미하엘 세턴]

난 오늘 회사에 출근을... 수고했다.

[출입禁止]

고생하셨습니다!

[나에게돌을]

고생많았다아아~
왜 자꾸 이놈들은 사람 나오라고 부추기는지 몰겄다아~

[대기님]

점점 커지겠지

[Vague Hope]

그 무게를 총대들이 알려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걱정이 ㅋㅋ...

[대기님]

이어받아야지 그분들은 불씨를 지핀것만으로도 충분한 자격이있음

[콜드브루🐬]

고생많았어!!!!!!

[Salmaiakki]

[마어장군 앙골라스]

슬슬 많아지겠네

[Vague Hope]

그랬으면 한데, 종합청사 앞은 너무 좁아서 다른데 옮겼으면 하겠더라고. 광화문 사이드인 점도 좀 걸리는 부분이고.

[펜리르€]

난 이 흐름을 정치권에서 테라포밍만 안하면 좋겠음..
순수 시민의 집회로

[Vague Hope]

지금 구성원은 괜찮다고 생각함. 그랬다면 민주당 청년회인가에서 인터뷰했을 때 손 벌렸겠지.
단체 카톡방에서도 정치적인거 얽힐거 같으면 칼 삭제하거나 내보내는 중

[새로운아이디ʕ·͡˔·Ɂ]

삼실 근처서 해서 갔는데..

삼실 오래 못비워서 뒤쪽에서 한 2~30분 있다가 금방 나왔는데 돌아 나오는게 아쉽지 않았다.

내 빈자리가 무색하게 조용히 참석하는 분들이 많으셨다.

흐름을 바꾸는건 사소한 계기일 거고..

그건 뭐가 될지 모르지만 꼭 이룰 수 있길 바란다.

[Vague Hope]

오 가까운데 있었구만. 집회란게 인원 순환이 많을 수록 진짜 참여자가 많은거니 수고했어.

[새로운아이디ʕ·͡˔·Ɂ]

장소가 애매하다면 차라리 보신각쪽으로 가거나 국회앞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함..

어짜피 이 정부 들어서선 중앙부처 공무원 놈들 주말엔 대부분 쉰다는게 정설이고

차라리 여론의 주목을 받는편이 유리할테니 유동인구 많은 쪽이 어떨까 싶다.

유동인구 많은쪽을 하는게 나을 수 있는게 결국 여론조성이라는걸 시도해야하니

언론에 안나온다고 아쉬워 하지 말고 b5짜리 유인물이라도 출력해서 나눠주는 것도 한번 고려했음 좋겠어

많은 내용 담을 필요도 없고

직구금지를 철회한 적 없고 계속 된다 같은 이야기로.

[살림눈팅족]

다행이고, 고생했어욥!!!!

[민초마라로제흑당멸치탕후루]

집회는 신기하게 순수할수록 깨끗한 거 같아ㅋㅋ
뭐가 묻으면 꼭 더러워지고

[퇴근하는다꼬리]

오호 다음주에 되면 가야겠다...

[Vague Hope]

다음주에도 한다는 계획은..으음.......

[프라이머리스]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모장연구원]

비정파적인 시위 참 좋아

[라면을 먹고와?]

난 왜 해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