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래간만에 가족끼리 술한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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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가 나옴. 아무래도 지난 목요일이 15주기라 그랬겠지.

우리는 새삼 가족 단위로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보다 매우 좋아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

엄마는 지금도 노대통령이 TV에 나오거나 하면 "에휴 그 불쌍한 양반..."하면서 한숨을 쉼.

아부지는 민주당에 대해 노무현 반푼어치도 못하는 새끼들이 노무현 팔아먹는 꼴이라니... 하시고.

술 먹고 들어왔는데 술기운 돌아서 그런지 참 그렇네. ㅎㅎ

15년이나 지났지만 노대통령께서는 왜 그렇게 일찍 가셔야만 했을까 싶다.

[너왜그러니?]

솔직히 석열이 보다 노무현 대통령이 10배는 더 나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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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조선일보 보시고 명백히 보수인 울 아부지도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자기 사람 없이 정치하려다 망한 사람" 정도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