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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미국에서 인기 상승 중이라는 한국 음식.jpg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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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격세지감인 것이 서양 애들은 떡의 식감을 극혐했었거든. 우리가 떡에서 느끼는 '쫀득함' 이 쟤네 입맛에는 하리보 젤리같이 '이빨로 씹으면 반발력이 있는 탱탱함' 을 뜻하는건데 이빨로 씹으면 쑤욱 하고 이빨이 들어가버리니까. 오이나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이 식감이 싫어서 싫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지. 떡볶이 국물/소스는 대체적으로 달콤매콤해서 좋아하는데 떡과 오뎅은 못먹는 애들이 70% 이상이었음. 그랬던 애들이 입맛을 바꿀 정도로 떡볶이가 유행한다는 건 한류가 정말 크긴 크구나 라는거, 그리고 문화 침공이 개존쎄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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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F1Qb8dItV8 옛날에 15년전 무도에서 나왔던 남자 셰프 말로는, 제가 미국 친구들에게 떡볶이 대접해봤는데... "싫어힙니다!"라고 할 정도로 다들 안좋아했었지. 진짜 15년 지나긴했지만 저렇게 변한다고?
(IP보기클릭)39.125.***.***
근데 저렇게 브랜딩 선점했으면 걔네가 아무리 그래봐도 별 의미 없을껄ㅋㅋㅋ 미국에서 김밥도 여전히 스시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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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도 있고 당시에 매워서 엄청 안좋아했다나봐. 그런데 BTS등의 한국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고 하니까 관심가지게된거 맞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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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양인들이 찰지고 끈적끈적한 떡의 식감을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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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살때 한국음식 반응보면 전통음식에선 불고기, 떡갈비 같은 간장베이스 고기요리하고, 깁밥이 반응이 좋았고, 외식분야는 한국식 고기구이집이 인기가 좋았지, 가끔 우리집에서 자고 갈땐 야식으로 한국 라면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죽인다고, 콜라랑 잘 어울린다고, 잘 퍼먹었음. 확실히 떡볶이는 후순위였는데. 시대가 변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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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해당 문화에 대한 우호감이 생기면 그 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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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렇게 브랜딩 선점했으면 걔네가 아무리 그래봐도 별 의미 없을껄ㅋㅋㅋ 미국에서 김밥도 여전히 스시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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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9.***.***
https://youtu.be/_F1Qb8dItV8 옛날에 15년전 무도에서 나왔던 남자 셰프 말로는, 제가 미국 친구들에게 떡볶이 대접해봤는데... "싫어힙니다!"라고 할 정도로 다들 안좋아했었지. 진짜 15년 지나긴했지만 저렇게 변한다고?
(IP보기클릭)223.39.***.***
카탈리나 에란초
원래 서양인들이 찰지고 끈적끈적한 떡의 식감을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 24.05.22 10:51 | | |
(IP보기클릭)58.29.***.***
디씨인사이드
그거도 있고 당시에 매워서 엄청 안좋아했다나봐. 그런데 BTS등의 한국 연예인들이 맛있게 먹고 하니까 관심가지게된거 맞다니까.... | 24.05.22 10:52 | | |
(IP보기클릭)119.193.***.***
찰지고 끈적끈적한 서양 음식 재료를 하나 들어보면, 녹인 치즈?? 김치도 처음에는 발효 음식이라고 싫어했는데, 와인, 치즈도 발효 음식이라고 김치 다큐 앞에 설명을 해줌. | 24.05.22 10:55 | | |
(IP보기클릭)222.232.***.***
먹는 세대가 다르니까 지금 떡볶이를 먹는 세대들은 이미 어릴때부터 한국문화에 익숙해져서 그럴걸 | 24.05.22 11:00 | | |
(IP보기클릭)211.51.***.***
(IP보기클릭)106.244.***.***
이게 정말 격세지감인 것이 서양 애들은 떡의 식감을 극혐했었거든. 우리가 떡에서 느끼는 '쫀득함' 이 쟤네 입맛에는 하리보 젤리같이 '이빨로 씹으면 반발력이 있는 탱탱함' 을 뜻하는건데 이빨로 씹으면 쑤욱 하고 이빨이 들어가버리니까. 오이나 가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이 식감이 싫어서 싫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지. 떡볶이 국물/소스는 대체적으로 달콤매콤해서 좋아하는데 떡과 오뎅은 못먹는 애들이 70% 이상이었음. 그랬던 애들이 입맛을 바꿀 정도로 떡볶이가 유행한다는 건 한류가 정말 크긴 크구나 라는거, 그리고 문화 침공이 개존쎄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일인듯.
(IP보기클릭)115.140.***.***
초밥도 처음엔 그랬잖아. 결국 문화의 힘이 식감 마저 극복을 시켜주는것 같음. | 24.05.22 11:01 | | |
(IP보기클릭)223.39.***.***
근데 좀 의심스럽긴 함. 정말로 생소하고 식감도 낯설고 해서 싫어하다, 츄라이 해보고 맛있다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옐로 몽키 간식을 왜 먹어! 하는 속셈에 구차한 핑계 대다가, 이제는 그런 말 안 통할 거 같아서 마지못해 인정하는 건지. 예전에 참기름도 스컹크 냄새 난다느니 하는 되도 않는 헛소리 했던지라, 영 곱게 안 보임. 진짜 맛있어서 유행이라기보다는 유명하기로 유명해져서 유행아닌가 싶고. 그렇지 않았으면 원숭이 새끼들 문화는 신경쓰고 싶지 않았을지도 몰라. | 24.05.22 11:09 | | |
(IP보기클릭)106.244.***.***
수치스러운것에저항하라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해당 문화에 대한 우호감이 생기면 그 나라의 음식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고 생각함. | 24.05.22 11:24 | | |
(IP보기클릭)180.66.***.***
외국살때 한국음식 반응보면 전통음식에선 불고기, 떡갈비 같은 간장베이스 고기요리하고, 깁밥이 반응이 좋았고, 외식분야는 한국식 고기구이집이 인기가 좋았지, 가끔 우리집에서 자고 갈땐 야식으로 한국 라면 끓여서 같이 먹었는데, 이것도 죽인다고, 콜라랑 잘 어울린다고, 잘 퍼먹었음. 확실히 떡볶이는 후순위였는데. 시대가 변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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