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광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해서 가사를 광주의 상황에 맞게 번역해 공연한 적이 있기 때문
연주인원 도합 518명
일어나! 자, 일어나!
내 벗, 내 님,
새 아침에
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
그 밝은 빛, 그 빛 널 비추리.
우리 살리려, 너 피 흘려,
우리 살리려, 너 피 흘려.
새 날, 새 아침,
새 날, 새 아침에
네 앞에 눈부신 빛 비추리.
오 그대, 내 사랑 그대.
너 슬퍼하지 말라.
네 꿈, 오 네 꿈,
네가 꿈꾼 세상
이제 우리가 이루어 가리.
오 그대,
너 뜻없이 산 것 아니리.
뜻없는 눈물도 아니리.
빛을 따른 자, 다 죽었으나,
모두 다시 살아나리.
두려워 말라, 두려워 말라.
예비하라! 예비하라 새 삶을!
오 고통스런 내 삶,
나 외롭지 않네.
오 어두운 저 죽음,
나 두렵지 않네.
나 높이 날아 오르리라,
새 날, 새 세상 향해
사랑 날개로,
참 빛, 눈 부신 그 곳으로.
나 높이 날아 오르리라,
사랑 날개 타고.
사랑 날개 타고 높이 날아 오르리라.
살기 위해 죽으리라!
살기 위해 죽으리라!
일어나!
자, 일어나!
내 사랑아, 너 일어나!
어둠을 뚫고,
어둠을 뚫고,
한 빛, 한 빛,
한 빛 되어 살아나라!
5월 18일은 말러의 기일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