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국인 가격 차별제의 시작은 동독의 의무환전제가 효시임.

[TERMI.D.OR]

외국인 가격 차별제의 시작은 동독의 의무환전제가 효시임.

그냥 현지인들이 바가지 요금 받는 건 역사 이래로 계속된 일일테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외국인 가격 차별제의 시작점을 찾아보면 독일 통일 전 동독의 의무환전제로 귀결된다.

시대 설명과 제도 설명까지 하면 너무 잔소리 길어지니까, 결론만 말하면 돈 많은 서독인이나 관광객 양반들은 일정 금액을 동독 마르크로 환전하고, 그 돈 다 안쓰면 안내보내줌 시전한 거임.

일본이 한다는 외국인 가격 차별제, 할테면 하라고 하면 됨.

막을 방법도 없고 비난한 것도 못되는 일이고 그들이 결정하고 시행할 일임.

다만,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댄다면 뭘로 어떻게 포장을 해도 경제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손해와 관광객을 유치했을 때 손해보지 않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존재 이유와 가치가 하나도 없는 정책이라는 것이 핵심이야.

오히려 오지 말라는 말에 가까운 말로 들릴 수 있는데, 이건 둘 중 하나지.

너네 안와도 우리끼리 잘 먹고 살 수 있으니까 푸대접이라도 괜찮다면 와서 먹던가, 혹은 놀러오신 너님들은 별로 부담되는 가격차이도 아니니까 부디 와서 즐겨주세요 라는 말이거나.

일본이 정말 잘나갈 때는, 전자를 "외국인 거절"이라는 짓으로 대놓고 공공연히 하던게 일본이다.

하지만 지금은 꼭 와주세요, 하지만 조금 더 비싸게 받아도 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차이가 있는 것 뿐.

[랩터최고]

어쩐지 냉전시절 일본이 왜 동독이랑 친한가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