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가 조금 특수한 형태의 사업장이라 법적인 제재를 엄청 받는 곳인데
삼실 책상이 ... 지금 꼬라지가 서랍 열기도 힘들게 뻑뻑한 목재 책상이거든
근데 내가 2년 반 전에 여기로 옮겨 오고 업무 파악 한다고 전산에서 비품 자료를 찾아 보니 당시 구입 가가 어마어마 했음(세금계산서는 확인 못함 저 어디 창고 깊숙한 곳에 있을 거임 오래된 일이니까)
이거 누가 봐도 걍 사제고 톱밥 프레스 해서 만들고 나무색 시트지 붙어있는 책상이거든
그건 누가 해먹었을까
아마도 그거 누가 알았을 건데 아마 관할 관청에서 털리는 거 무서워서 관리자가 쉬쉬 한 건지
아님 같이 해 먹은 건지
공소시효도 다 지났을 거고 당시 일 기억하는 직원도 없지만 구입 처가 일룸이었어 ㅋㅋㅋ
지네 집 가구 산 거 아니냔 추측하는 사람도 있던데
10년 넘은 일이라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매년 회계 감사도 받는데
간 큰 놈들이 있네 했지 근데 컴퓨터도 중고 사고 새거인 척 하고 그랬다고도 하더라만
도둑질 해 먹는 놈들은 참 부지런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