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취업활동 관련으로 제일 골치아픈 것.

[Sadog]

경력 부재..

자격증 있어도 경력 자체가 없으니깐 아예 이력서조차 못내는게 현실인듯..

본인은 시설관리 초보라도 적응만 가능한 곳이면 미쳐돌아갈 정도로 안전법 무시하는 상황이거나, 막나가는 상황만 아니면 장땡인데..

정작 2030세대한테는 경력 1년조차 쌓기 힘든게 제일 돌겠음.

경력 무관인 곳들 중에 막나가는 곳들이 많은건 어느 정도 들었던데다가.. 게다가 일자리조차 어느 한 쪽에 몰빵되어있으니 그런 지역에 살지 않는 나로선 그저 멍해짐. 편도로 몇 시간 걸리는 곳이 대다수로 손도 못댄다고 해야되나;;

[잇님덜]

어디 밑바닥 동종업계 지하실 간당간당한 곳에서 1년 버텨야 이력서 지원자격이 되는 세상으로 변함

[Sadog]

ㄹㅇ 개같음. 이런데 청년세대들 욕하는 것들 보면 죄다 개같은 상황을 지들이 만들었단건 생각도 안함.

[어머니 루리]

마을버스가 이래서 인력이 안정적이지가 않지
또한 대우도 안좋고 마을버스 타면 툭하면 월급 밀려서 죽겠다 라고 하소연 하는 기사 만남

[Sadog]

ㅇㅇ 진짜임. 그런 곳이 한 둘이 아님 공장쪽만 봐도 2교대에서 이미...
쉴 시간이 없으니 오래 일 못하는것.. 아니면 기피가 일상인것도 죄다 이유가 충분함.

[어머니 루리]

그놈의 2교대 점 버리고 3교대4교대로 돌려라 아직도 2조2교대 하는 곳이 있으니 안그래도 적은 젋은사람들이 더 기피하지

[Sadog]

ㅇㅇ 진짜 못해도 3조 4교대는 필수임.

[어머니 루리]

사람이 기력이 있어야 카피를 사먹던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던 하는 거지

직장 집 직장 집하면서 12시건씩 일하면 먹는 것도 힘드니깐 거르게 되고 이럼 소비가 주는데

왜 올 해 매출이 떨어지지? ㅇㅈㄹ

[리건공작클로드]

"다 경력자만 찾으면 나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 쌓냐" 는 소리가 나온지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이게 또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참....

[Sadog]

ㄹㅇ ㅈ같음. 아직도 그 따위니까 과로사 사태건 뭐건 근로 중 사고가 빈번할 수 밖에 없음. 인력 대우 적당히 하고 쉴 시간만 잘 줘도 잘 돌아갈 곳이 한 둘이 아니라서 더더욱 얼이 빠짐.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나도 취준 2년동안 별 마음고생 다하고 교수한테 취업사기까지 당했었는데 정작 ㅈ소에서 1년 구르고 이직하니까 훨씬 수월하더라.

경력을 요구하니 별의 별 것을 해서라도 경력을 쌓으려고 하니 그걸 악용하는 버러지들도 수두룩함.

[Sadog]

ㄹㅇ 수두룩함. 나도 작년에 면접 알아보니까 자격증 있는데도 면접때 개무시하고 개소릴 내뱉는 곳이란거 알게 되니까 그저 말도 안나오더라. 소방점검보조 자체가 시궁창인걸 알게 되니 괜히 시설관리가 훨씬 낫다는걸 대놓고 느꼈음. 한 곳에서만 잘하는게 여러 곳 제대로 못했다고 욕 처먹는것보다 나을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