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5년 거란
참지정사 형포박
"폐하. 어머님께서 상을 당하셔서 잠시 관직에서 물러나 상을 치르고자 하옵니다."
거란 성종 야율융서
"그대의 어머님 진씨는 무척이나 총명하고 학문에 밝아 그대와 그대의 아우 형포질에게 손수 경전을 가르쳤다고 들었소. 마음이 아프겠구려."
"예. 폐하.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오니 부디 잠시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주십시오."
"알겠소."
얼마 뒤
"슬슬 형포박 돌아올 때 되지 않았나?"
한덕양
"? 걔 어머니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아니 근데 조정의 관리면 삼년상을 굳이 FM대로 치뤄야 하나 싶다. 나라에 인재가 없는데 인재가... 아니그렇습니까, 어마마마."
"그래 우리 아들. 엄마 죽자마자 전쟁 벌인 녀석 다운 말이다."
"아 그렇게 말하면 좀 그렇잖아요... 미래시도 아니고. 게다가 황제의 탈상은 일반적인 사례와는 다른 거 아시면서."
"어쨌든 형포박한테 슬슬 조정에 복귀하라고 해."
"형포박 엄청 효자라서 과연 말을 들을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해는 볼게요."
"엥? 조정 업무에 복귀하라고요?"
"폐하께서 자네를 필요로 하시네."
"상소 올리겠습니다."
"복직 상소?"
"삼년상 FM 대로 치루고 가겠다는 상소요."
"... ..."
"하하하하하!!! 듣던대로 아주 효자로구나! 마치 어마마마를 모시는 나와 같다!!"
"근데 허락은 안해. 복직하라고 해."
"신의 효를 존중해 주시옵소서."
"복직해."
"폐하."
"그대의 효심을 내 모르는 바가 아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삶을 보라. 옥사는 정체되고 있으며
목종(고려 게이킹 아님) 이후에 관리들의 위협에 못이겨 주현의 백성들이 적을 부곡으로 옮긴 경우도 보인다.
수 많은 백성들이 이로 인해 삶이 어려워 효행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대 개인의 효행만이 아니라 거란 만백성의 효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다오."
"라고 전해 달라고 하시네."
"...그럼 뭐, 복직해야죠."
이후 형포박은 억울한 백성들이 없도록 여러 일에 애썼고 그런 그를 사람들은 효자이자 목민관이라 칭송했다.
각색된 부분 : 사실 성종(+승천태후)이 형포박에게 복직을 설득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성종이 한덕양을 통해 그에게 자신의 의중을 전했으며 이를 들은 형포박이 복직을 결정했던 것, 형포박 기복 이후 강제로 부곡민이 된 백성들의 조사와 원상복귀가 시행된 것을 보아 해당 문제가 거론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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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들의 위협에 못이겨 주현의 백성들이 적을 부곡으로 옮긴 경우도 보인다. 이건 어디나 있었던 일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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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포박이라니 형 포켓몬 박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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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되니 저렇게 부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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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뭔가 있을것 같다가 복직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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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씌워 죽이려고 하다가 마지못해 풀어주고는 상중에 고기내려서 티베깅한 어느나라 임금하고는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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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포박이라니 형 포켓몬 박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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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뭔가 있을것 같다가 복직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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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씌워 죽이려고 하다가 마지못해 풀어주고는 상중에 고기내려서 티베깅한 어느나라 임금하고는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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