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족한테 과거 겪은 이야기 해봐야

[732-AC🍜🐬]

소용 없단걸 또 세삼 느끼네

번아웃? 비슷한게 와도 정신건강의학과 못가는게

그 진료과 가는걸 나무래서

딱히 개선 여지가 없다

걍 내가 아예 하는거 다 손놓길 바라나?

[죄수번호-745705044]

위추 ㅠㅠㅠㅠ

[732-AC🍜🐬]

이젠 별 느낌도 없어서 괜찮

[Ophrys]

가족한테 이해받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크고, 그에 따라서 실망이 클 수밖에 없긴 한데
기본적으로 가족도 나와 다른 경험을 가졌기에 다른 생각을 가진 타인이라는걸 기억하면 조금 위안이 됨...
나도 비슷한 경험 해본적이 많아서 그 답답한 상황을 좀 알거같은 느낌이라...

[732-AC🍜🐬]

그래서 이젠 갠적인 경험 이야기 안함

[Ophrys]

나도 결국 그렇게 되더라ㅋㅋ
근데 거기다 대고 너는 왜 니얘기 안하냐 하면 환장해버릴거 같더라고

[732-AC🍜🐬]

관심사 돌이는 방법이 잘 먹힘
그냥 해도 안해도 되는 의미없는 이야기들로 대화 하는거..

[Ophrys]

그리고 정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가격이 생각보다 쎄서 조금 부담이 될 수 있긴 한데, 일단 의료기관은 아니라 진료기록은 안 남는걸로 알고있어
크게 도움 안될수는 있는데, 한번쯤은 가봐도 괜찮음

[732-AC🍜🐬]

심리상담은 크게 효과 못봐서 잠깐 해보다가 관둠

[관심충]

떨어져 사는 게 오히려 가족애가 더 돈독해질 수도

[732-AC🍜🐬]

ㅇㅇ 환경 바꾸란 의미가 그건거 같은데

[JDoe]

가는거 얘기 안하면 안되는거야?

[732-AC🍜🐬]

이 문제로 좀 마찰이 있음

[JDoe]

ㅇㅇ나도 마찰이 많았었거든
어머니야 치매셨으니 정신병자ㄴ이라고 한건 논외고
나머지 형제셋은 우울증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내 변한 모습을 못견뎌했어
자기도 병원가면 우울증진단받을 수 있다거나
-이건 맞음 병원가야되는 인간이 안가는중
니가 우울증인 이유는 너만불쌍하다고 생각해서 그런다 던가
-우울증에대해 1도모르는....
니가 좀 참으면 안되냐고 한다던가
-어머니 장례식 첫날밤에 아버지가 전화해서 나한테 쌍욕하는데
야이 ㅅㅂ ㄱㅅㄲ야 평생 자식인생 다잡아먹은 주제에 나한테 지금 ㅈㄹ하냐고
양심은 있냐고 니가 해야될 일 내가 대신 한거라고
36년생 아버지한테 소리지른건데....
하면 안되는거였던가....
안그래도 장례식까지는 내가 웃는얼굴로 퍼펙트하게 서류작업 계산 계약 깨끗하게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고있는데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나 싶더라
그래서 전부 멀리하고 있는중
이해를 바라기 포기하고 그냥 나 혼자서 고치려고 노력중임
힘들겠지만 님도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가 싶어서 꺼내본 말임

[732-AC🍜🐬]

한번씩 크게 터지면 싸우긴 오지게 싸움
다른 복잡한 문제 여러가지 얽혀있어서 지금 분가도 못하는 상태라.. 개선여지는 그닥

[732-AC🍜🐬]

제일 환장하겠는게 그렇게 언쟁 벌이고 언제그랬냐는듯 잊더라고... 나만 ㅂㅅ되어있음

[JDoe]

ㅇㅇ 말안하는게 편해

[732-AC🍜🐬]

원래 가던 대학병원에는 다시 가긴가야됨
서류 떼야할거도 있고

[JDoe]

ㅇㅇ님이 살기위해선 뭐든지 했음 좋겠어
범죄빼곸ㅋㅋㅋㅋㅋㅋ

[732-AC🍜🐬]

누구 마냥 혈육한테 선넘는짓은 안함

[732-AC🍜🐬]

그 형님 죽게만든..ㅋㅋ

[JDoe]

ㅋㅋㅋㅋㅋㅋ막살어

[732-AC🍜🐬]

굿바이 리죄명 책에 그 내용 세부적으로 적어놨더라. 죄명이랑 이재선씨의 오랜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