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근본적으로는 경로무임 조정과 연동하여 초승운임을 다소 인하하는 대신 초승운임 적용거리를 한 6km 정도 축소하여 거리비례제 기울기를 다소 강화해야 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대목.
안그래도 철덕들 사이에서 초승운임이 갈수록 인상되서 일정거리 얼마 이하에서는 도저히 지하철을 타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왜 이렇게 초승운임하고 거리 가지고 말들이 많냐하면...
바로 과거 자동개찰기 도입에 따른 고정구역제의 잔재, 즉 일단 운임징수 기준만 거리비례제로 바뀌었을뿐 여전히 초승운임 적용거리는 과거 고정구역제 함수에서 비롯된거라 거리비례제 적용 효과를 반감시킬 뿐만 아니라 되레 지금 일본의 고액철도 그 단점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러다보니 사실상 홍콩 MTR/타이베이 첩운(倢運)의 거리비레제도 아니고 일본 도쿄메트로 운임체계도 아닌 어정쩡한 그 자체...
그리고 그 고정구역제 자체부터가 몇번 언급했지만 전낙지의 정치적 목적이 다분했던... ㅡㅡ;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816313
그리고 이건 전에 썼던 글이고 수도권 전철 전반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마저 하자면...
북유게이라면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분당선과 경의중앙선이 생긴 현 시점에서는 KR패스로 한국철도공사 관할의 수도권전철 구간 이용이 불가능한게 큰 문제로 꼽히고 있음.
이러다보니 경춘선의 경우 ITX 청춘은 이용가능한데 정작 그 하위등급인 일반 전철은 승차가 불가능한 웃지못할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직결 구간의 경우 '지하철선내 도중하차 불가' 등의 조건부를 걸어서 인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운임징수체계가 우리나라에 가까운 유럽 대도시권만 해도 당장 유레일패스로 근교의 국철 통근열차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거 생각하면 이건 진짜 대책이 절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