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은 그야말로 "체계적인" 호랑이 사냥 시스템을 구축했음

[로제누스]

착호군은 "왕명이 없어도" 호랑이 사냥을 위해 출동이 가능했음. 더군다나 별 쓸데도 없는 호피를 비싸게 사들였을 정도였고.

결국 인조시기에 호랑이의 개체수는 상당히 줄어들었고, 산에서는 호랑이가 줄어들자 늑대가 불어났다함.

또한 일제의 해수구제사업의 진짜 목적은 호랑이 박멸보단 일본인들을 조선에 정착시키기 위한거였단 지적도 있음. 또한 조선인 포수들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의병활동을 막기 위해 조선인 포수들은 경찰에 총을 보관해야 했지만 해수구제사업 목적으로는 총포 소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함.

[로제누스]

포수들이 의병에 가담하는걸 막으려고 총포를 압수했는데 불만에 회유책으로 저랬다지. 또한 조선인들을 몰이꾼으로 써서 일자리를 줬단 생색도 내고

[불꽃저그]

인조시기에 호랑이 개체수가 감소했다기보다는
그냥 호환이 감소한거, 호랑이 개체수 자체는 특별히 감소할 요인이 없었음.
아마도 양난이후 인구감소로 인해 인간영역이 감소하면 인간영역/범영역 충돌이 공백기가 생김.
그래서 인구가 늘어나는 숙종시기부터 본격적으로 호환이 다시 극심해지는데,
원인은 인구가 어느정도 증가된 상황에서 기근+재해+가뭄+우역(동물전염병) 등이 겹친
경신대기근으로 호랑이도 먹을게 없어서 인간영역 침범하고
인간은 그와중에 농사짓겠다고 화전+온돌보급으로 인한 벌목 증가 등으로
범이랑 인간영역이 다시 충돌하면서 호환이 다시 증가함
그래서 이시기에 무려 네번이나 착호절목이 나왔고 이후엔 다시 범과의 전쟁이 시작됨.

막상 일제시대 해수구제 사업 기간에 잡힌 호랑이는 몇마리 안됨.
해수구제 사업기간이 아니라 일제시대 35년을 통틀어도 호랑이 표범 500마리 정도 잡혔는데
구한말에 원산항에서 거래되던 호표가죽만 500장이 넘음.

한마디로 일제는 막타만 친거지
진짜 조선이 왕조 500년동안 존나게 집요하게 호랑이 조져놓음

[불꽃저그]

단적으로 인조시기에 호랑이가 궁궐에 침입한거만 3번임....

[똥개 연탄이]

옛날에 극단적인 민족주의자 어그로가 일제가 호랑이 막타 낼름 먹은거 가지고 민족의 정기를 끊었네 호랑이 가죽위에 있는 쪽1바리 운운하는데
호랑이 씨 말릴려고 지역군대에게 '호랑이 나타나면 선조치 후보고 그러니깐 빨리 조져'라고 지시하는등 호랑이 조지기를 계속 이어나간 조선 의문의 토착왜구행.

[NixCore]

호랑이 무섭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