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이시면서 하신 인터뷰 울컥하네요 ㅠㅠ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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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께서 소리없이 보내주셨던 응원
때로는 멀리서, 저 남반구에서,
또 저 멀리 독일, 스웨덴, 캐나다에서도
국내에서 홀로 일으켰던
여러분들 촛불의 힘으로 세운 나라가 개혁을 약속했고
또 그 개혁의 가장 큰 주제, 그 주제가 검찰 개혁이었고
그 검찰 개혁이라는 대장정에 노무현 대통령이 희생하셨고
한명숙 전 총리가 온갖 고초를 겪으셨고
조국 전 장관이 가족까지 다 수모를 당하는 희생을 당하셨고
이제 그 길에 제가 깃발을 넘겨받았을 때
설령 그 깃발이 찢기더라도 여러분들이 다시 꿰매주시겠다
그런 마음으로 힘찬 응원 보내주신 것
순간순간 저에게 큰 용기가 됐습니다.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현직에 있으면서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지만
저는 다 보고 듣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힘찬, 소리없는 응원이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시작이 어렵지, 나머지 무슨 큰 난관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해 주신 그 응원으로 검찰개혁은 이제 국민의 가슴에 남게 되었습니다.
막연했던 공포가, 그 실체가 이해되면서
왜곡됨이 없이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게 됐습니다.
검찰개혁 없이 우리사회 정의는 바로 설 수가 없고
검찰개혁 없이 민생이 두 다리 뻗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온 몸으로 다 알게 됐습니다.
검찰개혁이 어느 학자의 몫도 아니고
정치인의 역할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국민이 세운 촛불정권에서 해내지 못한다면
어느 정권도 할 수가 없는
그 만큼 끈질기고 공포스러운 대상이라는걸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런 이해를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지
온 국민이 이해하는 그 순간
우리는 적폐를 끝장냈듯이
검찰개혁도 해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61.253.***.***
정말 시작이 너무 어려웠음.. 단지 검찰권력 하나 무너뜨릴 초석 하나 마련하려고 전직 대통령, 총리, 현역 장관까지 내주어야 했으니... 그 위험한 자리서 이만큼이나 버텨내고 초석 세웠으니 진짜 고생 많으셨다..
(IP보기클릭)182.216.***.***
공수처 만드는데 일조하느라 고생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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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작이 너무 어려웠음.. 단지 검찰권력 하나 무너뜨릴 초석 하나 마련하려고 전직 대통령, 총리, 현역 장관까지 내주어야 했으니... 그 위험한 자리서 이만큼이나 버텨내고 초석 세웠으니 진짜 고생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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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만드는데 일조하느라 고생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