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에도, 인문학에도 정통하지도 못한 것들이 그저 이론 몇 개로 세상을 통달한듯한 20대의 한계.
그리고 그걸 20대 후반, 30대 초반이 될 때까지도 깨지 못한다면 그냥 평생 운동권 논리에 빠져서 사는 거지.
내가 나온 학과가 철학과라 그런가. 우리는 이걸 "2학년 뽕"이라고 불렀는데.
대략 2학년까지, 특히나 대학원에 조금 관심있는 애들이면,
지들끼리 헤겔이 틀렸다, 칸트는 실패했다, 이런 소리 해댔음.
(4학년쯤 되면 취업걱정하거나, 자기의 지식이 얼마나 일천한지 알면서 입을 닫았고.)
언제나 그래왔듯 구세대-신세대 갈등이라 시간 지나면 재조정되겠지.
하지만 제일 우스운 건 얘네가 68 프랑스 뽕에 제일 많이 빠져있고 그 68 노인네들이 지젝의 표현을 빌면,
"카페에 앉아 커피나 홀짝거리면서 '우리는 그 때 아름다웠지'나 운운하고 있는" 기득권으로 추락해버렸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과 그에 기반한 PC는 분명한 한계가 왔어.
PC의 잣대로 들이대면 그 누구도 통과하지 못한다.
한국에서 좋아하는 프랑스 철학자 라캉? 바따이유 NTR 한 놈이었고,
초기의 페미니즘 논리를 구성했던 보부아르의 남편 사르트르는 정작 일부다처제 하면서 살았어.
마르크스? 평생 자본주의 쌍욕하면서도 부르주아 엥겔스 등에 업혀 살지 않았나?
그 PC적 잣대라는 것도 얼마나 서구중심적인데.
인종간 우위에서 백인은 공부를 더 했으니 자발적으로 희생해야 한다.
< 이 논리가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벌써 대단히 백인 엘리트들의 도덕 중심주의라고.
구조에 대해 논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 자신의 구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못 봐.
가장 서구중심적이고, 가장 문화상대주의를 파괴하고,
지만 맞고 나머지는 다 틀렸다는 그 논리, 지식 엘리트주의,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할 것들에 대한 배격.
뭐 현대서구철학이 분명히 긍정적인 여파를 남긴 것도 있다고 나는 생각하긴 하지만,
PC충, SJW들을 사회에 전면화시킨 게 현대 진보를 파탄시킨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걸 아직도 모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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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pc들이 주장하는 기준이라는게 상대 문화에 이해도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함 왜 저게 저렇게분류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반박하는걸 pc탄압이라고 하니 그냥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자기들이 선점하고 자기들 입맛에 탄압한다는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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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라면서 다른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 만들고 쿼터제 같은걸로 오히려 아시아인들 피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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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 pc들이 주장하는 기준이라는게 상대 문화에 이해도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함 왜 저게 저렇게분류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반박하는걸 pc탄압이라고 하니 그냥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자기들이 선점하고 자기들 입맛에 탄압한다는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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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라면서 다른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 만들고 쿼터제 같은걸로 오히려 아시아인들 피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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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로 피해보는 대상중 하나가 아시안이지 아시안끼리는 얼마나 다양하게 서로를 구분하는데 눈째지고 노란인간 이렇게 표현하고 끝임 | 20.06.06 20: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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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그리고 다른 인종 혜택이란 것도 죄다 흑인이나 히스페닉 위주임 | 20.06.06 2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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