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전이폐암4기.. 병원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써볼수있는 약을 써보고 있고,
중요한 것들이 정리 하시라는 말도 듣고..
연명치료 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도쓰고..
그러고나니 나도 아버지도 치료나 뭔가 힘내야 한다는 원동력이 확 떨어져버리고..
참 어렵고 힘드네요, 아버지는 점점 수척해지시고 폐암이란게 그냥 갑자기 언제 확
안좋아질지 모르는 거라 하던데.. 하루하루 너무 힘듭니다
어머니는 파킨슨병 10년차 시고..
병원에서도 파킨슨약이 어느정도 최대치를 먹고 있지만
몸은 점점 말을 듣지 않고, 최근 3년은 넘어지고 머리 다치고
몇번을 큰 고비를 넘기고 ..
최근 부터는 초기 치매가 있을수 있으니 패치도 붙이라 하고..
밉기도 한 두사람이지만,
아직 70이 안된 60대 말의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가까이 두분을 모시고 살지만
낮에 전화라도 안받으면 큰일이났을까 노심초사..
저녁8시 넘어 전화오면 무슨일이 있을까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언젠간..
언젠간..
하지만 그 언젠간이 안왔으면 좋겠고,
40중반을 다가서니
생각한것과는 다르게 너무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부모님걱정, 장사하는 사람이라 요즘 경기도 너무 안좋아서 장사걱정,
아이들이 셋이라 아이들 커가는 걱정,
걱정에 잠식되어 가는 하루하루 입니다.
그냥 사실 고민글을 쓰면서 갈대밭 대나무숲 같은 느낌으로
감정과 생각을 내려놔봅니다.
저만 힘든게 아니겠죠
다들 많이 힘들고 어렵겠죠..
어떤 부분이던 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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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작년에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올 설에 혼자 지냈다는데 딱히 해줄말도 없더라고요.. 나이도 30대중반이라 괜한 위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잘지내 하고 말았습니다. 님도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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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리고 잘 버티세요.. 내일 모레가 아버지 기일 3년째입니다 아버지도 페암 4기 판정 받고 지내시다 정말 한순간에 가시더라고요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더 잘해드릴걸 후회되고 보고싶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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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내라고는 못하겠다. 나도 한 1년 했는데 (결국 마지막은 요양병원) 뭐...그냥 지나가지더라... 그냥 하는거지 뭐. 정신만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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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는 2018년, 아버지는 2019년에 돌아가셨어요. 두 분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은 대장암, 아버지는 유방암이셨습니다. 두 분 다 시작부터 끝까지 돌봐드렸고 임종도 모두 지켰는데 와 진짜.. 중간에는 너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낼 힘이 없으실 테니 힘 내시라는 말 보다는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로 줄이겠습니다. 언젠가는 과거의 본인을 돌이켜보며 '잘했다' 라고 되새길 날이 있으실 거에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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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니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72세, 70세이신데 철저한 자기 관리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몸과 정신이 멀쩡하십니다. 두분이서 아침마다 운동하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시고 건강하십니다. 장인/장모님도 비슷한 연배이신데 아직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두 집안 모두 저희에게 돈이나 뭘 사달라거나 하는것도 일절 없습니다. 진짜 이 상황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관리도 안하는 40대 배나온 아저씨처럼 살고 있어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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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작년에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올 설에 혼자 지냈다는데 딱히 해줄말도 없더라고요.. 나이도 30대중반이라 괜한 위로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잘지내 하고 말았습니다. 님도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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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 알지만, 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었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한자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6년 한해 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26.02.19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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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리고 잘 버티세요.. 내일 모레가 아버지 기일 3년째입니다 아버지도 페암 4기 판정 받고 지내시다 정말 한순간에 가시더라고요 그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냥 더 잘해드릴걸 후회되고 보고싶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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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제가 너무 어리광 같은 느낌이네요.. 네 말씀대로 조금이라도 더 신경 써보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6.02.19 1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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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어머니는 3급이시고 아버지는 등급이 안나오시더라구요.. 그나마 어머니라도 받으셔서 다행이긴 합니다만 ㅜㅜ아쉬운게 많지요. 알아봐주시고 링크까지 남겨주신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보내세요 | 26.02.19 18: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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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힘들까 이렇게 긴 글 남겼지만, 생각보다 비슷한 고통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 놀랍고 참.. 부끄럽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제가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는것 같습니다. 다시 훌훌털고 하던만큼 하던대로 평정심 유지하고 하루하루 보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6.02.19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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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매 해 엄마가 해주는 명절음식 이젠 마지막일까 하면서 우울하지만, 또 이겨내고 하루하루 잘 지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6.02.19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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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내라고는 못하겠다. 나도 한 1년 했는데 (결국 마지막은 요양병원) 뭐...그냥 지나가지더라... 그냥 하는거지 뭐. 정신만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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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는 2018년, 아버지는 2019년에 돌아가셨어요. 두 분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은 대장암, 아버지는 유방암이셨습니다. 두 분 다 시작부터 끝까지 돌봐드렸고 임종도 모두 지켰는데 와 진짜.. 중간에는 너무 힘들어서 안 좋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낼 힘이 없으실 테니 힘 내시라는 말 보다는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로 줄이겠습니다. 언젠가는 과거의 본인을 돌이켜보며 '잘했다' 라고 되새길 날이 있으실 거에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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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니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72세, 70세이신데 철저한 자기 관리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몸과 정신이 멀쩡하십니다. 두분이서 아침마다 운동하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시고 건강하십니다. 장인/장모님도 비슷한 연배이신데 아직 건강하시구요 그리고 두 집안 모두 저희에게 돈이나 뭘 사달라거나 하는것도 일절 없습니다. 진짜 이 상황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관리도 안하는 40대 배나온 아저씨처럼 살고 있어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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