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와서 글 썼었던 장기백수입니다.
전에 와서 글썼을때는 5달차 반 백수였는데, 어느새 10개월째 백수가 됐어요.
곧 토익 980점도 만료가 되어갑니다.
토스 AL은 약 6달정도 남았네요.
인서울 중하위권 컴공을 나와서, 개발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포트폴리오는 하나 만들긴 했는데 정말 기초적인것으로 만들었고요.
1년을 알차게 보내긴 했는데 그게 취준생 입장으로 알차게 보냈냐하면 그건 아닌것같습니다..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건 없고, 간접적으로 도움되는것들에 시간을 쏟았어요.
졸업 이후
3달은 알고리즘만 팠고
1달은 자격증준비에
2달은 면접보러다니라 정신없었고
이후에는 포트폴리오 제작에 필요한 기술들을 익히고, 제작하느라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중간 유명한 개발서적들을 조금 읽었고요.
이렇게 보면 뭔가 많이 한것같은데, 정작 취업에 필요한 것은 한참 모자라보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준비하다보니까 요령도 없었고,
제 머리가 다른분들보다 좋지 않은 탓에 길어진것일수도 있어보입니다.
쉬느라,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은 날들도 시간으로 환산하면 1달은 될것같고요.
전공자임에도 취업이 오래걸린다는것도 면접때 이상한 사람이 아닐까 안좋은 인상을 줄것같아 두렵고요..ㅣ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불안해집니다...
대학교 졸업만 하면 효도할수 있을줄알았는데 계속 등골빨아먹는것도 죄송스럽고요...
그냥.. 한동안 괜찮았었는데 요즘 갑자기 불안이 도져서 집중이 잘 안되네요.
부모님께는 죄송해서 하소연도 못하겠고
친구들한테는 이런얘기 미안해서 못하겟고
그냥 익명으로라도 풀고싶어서 여기다 풀어봅니다.
안좋은 얘기만 들고오는것같은데 정말 미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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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무슨 장기백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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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큰 고민이라고 생각할 정도니 다들 결혼도 안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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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생 끝났으니까 다 포기하고 노가다 뛰면서 기술 배우세요 충분히 다시 시작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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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보니 그 시기에 불안해하고 위축되고 초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정작 그 좋은 시기에 불안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취준생이 아닌 취업을 할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이것저것 하다보면 좋은 날 올것입니다. 준비한자에게 기회가 오기 마련이고 가만히 있기보다 운동도 하고 낮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뭐든 규칙적으로 움직이시다 보면 좋을 일 있을거에요. 지나보니 그때 더 놀고 그때 더 공부하고 그때 더 여행다니고 그때 더 불안해하지말고 .....아무튼 그런 생각뿐입니다. 하루하루 무엇을 했건 불안한 생각에 마음 조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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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취업을 못한게 아니라 안하고 계신겁니다. 여기 계신분중에 님에게 조언을 해줄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노는게 너무 걱정이시면 눈을 한단계 낮춰서 지원을 해보시면 님에게 취업은 전혀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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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무슨 장기백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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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큰 고민이라고 생각할 정도니 다들 결혼도 안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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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당장 미래랑 먹고살 걱정이긴한데.. 이게 큰 고민이 아닌지는 잘모르겠네요.. 조금 더 설명가능하실까요..? 진짜 몰라서그래요,.,. | 24.07.04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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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들어가고 싶고 뭘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스팩으로만보면 남들 다 들어가는 곳인 중소는 님도 다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과 출신이 아닌 사람도 6개월 과정하고 들어가서 가정 잘꾸리고 사니까요 성에 안차면 더 빡시게 해서 중견, 더 빡시게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 들어가는거지요 근데 이렇게 들어가려면 능력이나 포트폴리오 등이 꽤나 먹혀줘야할건데 그정도인지는 판단을 못하겠고 대기업 출신들도 개개인 능력은 중소보다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기업은 팀으로 운영되고 중소는 팀이 있더라도 맡은 파트가 개인이 올라운드 다뛰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처음 직장을 대기업 들어가는게 좋긴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몸값 업 하기도 좋은게 개발직입니다 항상 사람이 모자라구요 그렇다고 일이 쉽진 않고 남과 비교하게 되면 계속 비교만 하게 될겁니다. 비교만 하기보다는 비교하면서 자기를 업할 발전 방향을 찾아야지요 | 24.07.04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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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그 생각으로 버텨왔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미래자산이라.. 먹고살수만있었으면합니다.. 일단 감사합니다... | 24.07.04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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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너무 불안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나보니 그 시기에 불안해하고 위축되고 초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정작 그 좋은 시기에 불안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취준생이 아닌 취업을 할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이것저것 하다보면 좋은 날 올것입니다. 준비한자에게 기회가 오기 마련이고 가만히 있기보다 운동도 하고 낮잠도 자고 공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뭐든 규칙적으로 움직이시다 보면 좋을 일 있을거에요. 지나보니 그때 더 놀고 그때 더 공부하고 그때 더 여행다니고 그때 더 불안해하지말고 .....아무튼 그런 생각뿐입니다. 하루하루 무엇을 했건 불안한 생각에 마음 조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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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ㅠ 저도 제 자신에게 미안해질때도 있는데 부모님 보니까 아무것도아니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ㅠㅠ 좋은날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정말 그런일도 있었지 하고 생각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감사합니다 | 24.07.04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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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ㅠㅠ 많이 좁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밖에 러닝 뛰러 다니기는 합니다... 말씀해주신것 다시 잘 새길게요. 감사합니다. | 24.07.04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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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는 최대한 할 수 있는 일을 하신 청년님이 집에서 시간만 보내는 저보다는 대단해보입니다. 진짜로... | 24.07.04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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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요즘은 부족해도 그냥 회사 들어가서 경력을 쌓았어야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 24.07.04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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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취업을 못한게 아니라 안하고 계신겁니다. 여기 계신분중에 님에게 조언을 해줄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노는게 너무 걱정이시면 눈을 한단계 낮춰서 지원을 해보시면 님에게 취업은 전혀 문제가 아닐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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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졸업때 취업하더라고요... 장기백수라는게 6개월 넘어가면 장기백수라고 하는걸로 알고있었어요.. 아닌가보네요 | 24.07.04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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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인생 끝났으니까 다 포기하고 노가다 뛰면서 기술 배우세요 충분히 다시 시작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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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굶어도 이거 하고 싶어요.. | 24.07.04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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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 24.07.04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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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 더 헤보고 안되면 개발직 말고 다른길도 찾아볼생각이긴합니다... | 24.07.04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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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람 많이 채용했는데 첫 인상으로 쓸만한 녀석인지 약간의 시련에도 주눅들고 못따라올 녀석인지 봅니다. 보이고요. 채용과정에서 면접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수박 살 때 수박 겉을 잘 살펴보면 달고 맛있는 수박을 고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수박철이니 시원한 수박 한 조각 드시고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24.07.04 2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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