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가까이 근무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2달 쉰 후 새 직장에 들어 갔습니다.
같이 일하던 선배가 팀장으로 일하는 곳 이였고 분위기가 좋다는 말에 입사하기로 했습니다.
뭐 6명 뿐인 소기업이긴 했지만 별 신경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근무 했을 때 상무와 대화를 할 기회가 생겼고 대화 중 회사가 많이 적자 상태 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이때부터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1년은 버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근무 4개월 만에 회사가 힘들어 어쩔 수 없단 말과 함께 권고 사직을 당했네요
처음 듣고는 '아 그렇구나 생각보단 빠른데' 정도 생각만 들었는데 2주 정도 지나니 뭔가 속에서 조금씩 무언가 무너지는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지..... 이런 막연한 생각만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멍합니다.
사람이 워낙 없는 직종이라 뭐든 하려면 입사 할 수 있을 듯 한데 의욕이 완전 꺾인 기분입니다......
어떻게 이 상태를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을 가야 할지....여행이라도 갔다 와야 할지....뭔가 답답하고 먹먹 하네요.....
다들 이런 상황에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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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사실상 부도에 가까운 상태에서 권고사직 되셨으니 고용 센터 가셔서 실업 급여 신청 상담받아 보시고요. 쉬시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시면 돼요. 인생 다 그런 거예요. 힘내세요.
(IP보기클릭)183.106.***.***
음 저도 권고사직 한지가 오래되긴했는데 2008년쯤에 외삼촌빽으로 낙하산으로 들어간회사에서 리먼브라더스사태때 권고사직 당한적있는데 비슷하게 참 우울하더라구요 2달정도 고향집에 내려와서 누워서 농사일도 했다가 집에 컴퓨터도없고 게임할수있는게 슈퍼패미컴밖에 없어서 록맨7 초마계촌 같은거 깨다가 다시 취업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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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당하면 정신적 데미지가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건 님 잘못이 아니라 운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책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IP보기클릭)59.20.***.***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데, 닥치면 우울하죠. 일단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천천히 추스리시길. 여행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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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카웃 당해서 이직한 회사가 반년만에 폐업했어요.뭔가 멍하고 무기력함이 크더라구요. 2주째인데 아직도 그러네요.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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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권고사직 한지가 오래되긴했는데 2008년쯤에 외삼촌빽으로 낙하산으로 들어간회사에서 리먼브라더스사태때 권고사직 당한적있는데 비슷하게 참 우울하더라구요 2달정도 고향집에 내려와서 누워서 농사일도 했다가 집에 컴퓨터도없고 게임할수있는게 슈퍼패미컴밖에 없어서 록맨7 초마계촌 같은거 깨다가 다시 취업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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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사실상 부도에 가까운 상태에서 권고사직 되셨으니 고용 센터 가셔서 실업 급여 신청 상담받아 보시고요. 쉬시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시면 돼요. 인생 다 그런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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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데, 닥치면 우울하죠. 일단 실업급여 신청하시고... 실업급여 받으시면서 천천히 추스리시길. 여행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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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당하면 정신적 데미지가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건 님 잘못이 아니라 운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자책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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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직업교육은 갓 졸업했는데 취업이 막막하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절실한 사람들이 쓰라고 있는 것이지 흔히 생각하는 공짜 학원의 개념이 아닙니다. 딱 봐도 충분히 취업하고도 남을 사람이 지원하잖아요? 학원에서도 형식적인 면접을 보는데 거기서 떨구거나 한 마디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잠깐 놀고 있을 때 데이터베이스 배워보려고 국비학원에 전화했었는데 제 직업하고 학력을 쭉 물어보더니 저 위에 적은 말과 함께 국비 말고 일반 학원으로 가시라고 화를 막 내더라구요 ㅎㅎㅎ | 24.05.21 12:39 | |
(IP보기클릭)14.36.***.***
엥...? 전 단 한번도 그런 취급 받아본적이 없는데요..? 지금까지 ui/ux디자인, 웹개발, 바리스타 정도 국비로 학원 다녔는데 다 무난하게 다녔습니다.. 화를 낸다고요..? 웹 개발 정도는 불성실 하거나 못따라오고 취업이 안될거 뻔히 알거 같은분 정도 거르는 듯한 면접정도의 느낌 정도는 받았는데 일부러 전공자가 시간때우러 오려고 왔지? 라는 취급은 못받아봤네요 참고로 전 디자인 전공생이였습니다. | 24.05.21 16: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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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가 시간 어쩌구 얘기는 제가 한 적이 없는 말입니다. 제외를 해주시고.. 참고로 저는 경력 10년차 이상 통계분석가이고 대학원졸입니다. | 24.05.21 17:43 | |
(IP보기클릭)14.36.***.***
10년차 통계분석가에 대학원졸업자가 취업이 어려울수도 있지 않나요? 저같은 사람도 차고 넘치는게 디자이너라 요즘도 취업이 막막한데 예전에도 그랬거든요..; 뭐라도 하나 더 배워보려고 갔는데 화를 냈다는게 의아했습니다.. | 24.05.22 10:33 | |
(IP보기클릭)104.28.***.***
국비학원에서 강사하는 지인이 있어서 물어봤는데 안 좋게 보는 게 맞다더군요. 일반 학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국가 복지 개념이고 무료 학원처럼 생각하면 안 된답니다. 정확한 정보이니 참고로 알고 계세요. | 24.05.24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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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권고 사직 처리 및 실업 급여 관련 서류 처리는 깔끔하게 했습니다. | 24.05.21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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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행이네요 전 진짜 어리숙하던 사회 초년생 시절에 당해봤거든요.... 권고사직자에게 자진퇴사 가스라이팅은 진짜 개 악질입니다. 한번 당해보니 코로나시즌때 또 같은일 당했을땐 악착같이 버티다가 권고사직 처리를 받을수 있게 되더라구요 | 24.05.22 0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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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카웃 당해서 이직한 회사가 반년만에 폐업했어요.뭔가 멍하고 무기력함이 크더라구요. 2주째인데 아직도 그러네요.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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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급여는 다행이 전 직장에서 받지 않아 가능하더군요 신청도 하고 왔습니다. | 24.05.21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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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쓰신 분도 그렇지만 다 같이 힘냅시다. 하나의 길만 길이 아니니까 더 넓게 보면서 준비하면 됩니다. 절대 혼자가 아니니 너무 염려마시고 화이팅합시다!! | 24.05.25 08: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