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주식 투자 주체별 매동에 대한 질문입니다.

[분노의볼트라이너]

네이버에 검색해도 안나오고 주식한지 3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보통 주식할때 개인.외인.기관이라는 주체가 있는데

어떤 특정 종목을 매수할때 예를들어

개인이 10억 매수하면  , 외인이 5억 매도 , 기관 5억 매도

대충 이런 형태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개인이 사면 떨어지고 외인.기관이 사면 올라가는 원리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물론 100프로는 아니고 어쩔때는 개인 매수세가 워낙 강해서 외인.기관이 팔아도 오르는

경우가 간혹 있긴 하더군요. 

뉴스보면 외인이 1000억을 팔았는데 개인이 1000억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다라는 말을 

간혹 들어봤는데요. 이 원리를 잘 모르겠네요.

주식한지 3년차로서 좀 창피한 질문이긴 하지만 아시는분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늑대달리자]

개인이든 외인,기관이든 누군가 팔면 주식의 가치가 떨어져 금액이 싸지구요. (주가가 떨어짐) 사면 가치가 올라 금액이 오릅니다.(주가가 오름)
개인이 샀는데 떨어졌다는 말은 개인이 많이 샀지만 외인,기관이 개인이 산 거래량보다 더 많이 팔았으니 떨어졌다는 말이겠구요.
개인 매수세가 워낙 강해서 외인,기관이 팔아도 오르는건 외인과 기관이 판 거래량보다 개인이 더 샀어서 주가가 올랐다는 말이겠죠.
외인이 1000억을 팔았는데 개인이 1000억원 정도 샀지만 더 사지 못해 떨어졌다는 말이겠죠.
단지 개인,외인,기관을 나누는 의미는 각각 주식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는 타이밍, 금액의 크기가 다르기에 참고하기 좋습니다.

[분노의볼트라이너]

말씀해주신거를 보니 이제 이해가 좀 가네요. 감사합니다.

[늙은 청년]

저도 주식투자를 하지만 ... 잘 모르겠지만요 개인은 아무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투자할때 주로 기관에서 매수를 얼마나하는지 보고 들어갑니다 기관+외인이 보통 많이 매수하면 주가가 오르더라고요 기관이 계속 보통 기관이 정보는 그 누구보다 빠르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인 팔아도 기관이 사면 그건 올라간다고 봅니다

[분노의볼트라이너]

저도 개인이 사는거보다 기관.외인 위주로 보고 있긴한데 이게 항상 바뀌니 참.. 감사합니다.

[사람]

제 생각에는 호가와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수 매도 호가에 아무도 올려 놓은게 없으면 1주씩만 사고 팔아도 금액이 계속 올라가더라구요
개인은 결국 한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매도나 매수 호가가 중구 난방이지만 기관은 한 덩어리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뭔가 이점이 있지 않나 싶네요

[분노의볼트라이너]

주식은 20년 한 사람도 모르는게 있다더니 참 어려운거 같네요.

[분노의볼트라이너]

아 그런부분이 있었군요.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꼭 알아두면 좋을거 같네요. 고맙습니다.

[초코송이맛있다]

미국 주식하세요....

[분노의볼트라이너]

물려 있어서 그러질 못하네요...

[디쿠맨]

호가창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기관, 외국인이 호가창을 밑으로 계속 내려가면서 팔아 재끼면 아무리 개인이 그걸 받아 낸다고 해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기관,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기본 물량에 그들이 할 수 있는 공매도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어서
맘 먹고 호가를 밑으로 밀어 버리면 주가는 나락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가를 볼 때는 차트와 호가창 그리고 매동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분노의볼트라이너]

봐도 쉽지 않은게 주식인거 같아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햇살속인형]

"개인이 10억 매수하면 , 외인이 5억 매도 , 기관 5억 매도,
대충 이런 형태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개인이 사면 떨어지고 외인.기관이 사면 올라가는 원리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저는 코인이랑 주식은 미국주식만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기본개념을 확립 못하시고, 발전된 개념을 이해 못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즉, 시장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 게 아니신가 싶어요. 물론 제 의견이 반드시 맞는 건 아닙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한도내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기관, 외국인은 세력입니다. 자본금이 크기 때문에 주식 챠트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왜 한국개미는 개미고 외국인은 세력이냐?? 이건 한국만의 외국인 투자법 때문에 일반 외국인개미는 한국주식 투자를 못합니다. 절차가 많이 복잡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이라 칭하는 것도 기관과 동일한 외국 투자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러면 이제 기관, 외국인은 세력이라고 보고, 개인은 개미로 보면 됩니다. 그걸로 시장을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개인이 사면 떨어지고 외인.기관이 사면 올라가는 원리'
'개인이 10억 매수하면 , 외인이 5억 매도 , 기관 5억 매도'
- 세력이 챠트로 장난질 할려면 국내장의 경우는 작은 종목일 경우에는 2000억, 큰 종목은 그 배로 비용이 될 겠죠.
세력이 이윤을 볼려면 종목을 매집해야 합니다. 장기간에 걸친다면 큰 가격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량만 늘어나는 흔적을 남기겠죠.
단기간에 매집할려면 좀더 상승을 시키면서 호가창의 물량을 매집하겠죠. 여기서 더 부족했다면 좀 더 상승을 시키던, 역으로 하락시켜서 개미들이 물량 던지게 만들겠죠.

위 질문에 답을 하자면, 세력은 물량을 상승장에서 던집니다. 그 많은 물량 던질려면, 개미가 붙고 있을 떼 던져야 하니깐요.
개미는 가격이 오르면 붙고, 내리면 안붙습니다. 챠트는 세력이 만드는 것이지 일개 개미가 절대 못 만듭니다.
그래서 기관, 외국인이 매집 이후 가격을 상승시키면 개미들이 그걸 따라서 매수가 붙는 거고, 이떼 기관, 외국인은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거래량을 증가할 떼
개미들에게 물량을 넘깁니다. 완료되면 자연히 상승요소가 사라졌으니, 시장상황에 따라 보통 하락을 하게 되겠죠.
챠트의 기본서대로 상승시에는 거래량이 보통 터지지만, 하락시에서는 거래량이 적은대도 하락하는 이유죠.
멍청한 개미는 오른다고 계속 하다보면 "꼭대기에서 물렸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겠죠.
기관, 외국인이 꼭대기에서 물렸다는 이야기 많이 안들어보셨죠???

[분노의볼트라이너]

조언 감사합니다.

[디바장인하고싶다]

외인,기관 -> 외국/기관에서 대량의 자본과 전문가를 고용해서 주식을 함 -> 연줄이 있던 정보원이 있던 재무재표등 문서를 분석하던 정보를 남들보다 빨리전달받던 정보력이 (개미보다는)당연히 높음 -> 오를만한 이유가 있으니(또는 저평가되어있으니) 매수함 -> 얘가 사네? 오른다! 하면서 개인도 따라삼 -> 매수세가 강해지면 가격이 오름

개인 -> 안타깝게도 개인은 정보력이 모자라다보니 "이미 오르고있거나 다 올라온" 주식을 사는경우가 많음...

재무재표상으론 괜찮은데 주가가 6만원에서 1만원으로 꼴아박은 주식
vs
재무재표상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호재가 아무것도 없는데 갑자기 만원하던게 만오천원으로 오른 주식

둘중에 전자는 꼴아박은 주식을 왜사? 하고 후자는 와 더오를거같아! 하면서 후자를 사는 느낌...

[디바장인하고싶다]

개인이 나쁘다는건 아님 소량의 자본으로는 사실 분위기에 묻어가는게 제일 안전하긴 함

[분노의볼트라이너]

다른 예시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1231530398]

개인이 내놓은 주식을 기관과 외국인이 100원 110원 120원 이런식으로 가격을 높혀가면서 매수하니.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면 가격이 오르는 거고. 기관과 외국인이 120원 110원 100원식으로 하방으로 내놓은 물량을 개인이 매수하니 가격이 떨어지는거., 그래서 자본력이 큰 기관과 외국인이 개인이 내놓은 물량을 매수할땐 시초가 대비 상향매입하니 단기간에 장대양봉과 거래량이 터지는것이고. 빠질땐 짧은 음봉이 몇주~몇개월간 이어지며 서서히 주식 가격이 빠지게 되죠

[분노의볼트라이너]

말씀해주신게 확실히 이해되네요. 늦었지만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