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인생 처음으로 사귀는 여자친구인데, 제 부주의로 다투고 나서 너무 답답한 상황이라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동갑내기에 학교랑 학과는 달라도 둘다 박사학위를 하고 있습니다.
둘다 연구하느라 바쁜 상황속에서도 서로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어서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에게 끌리는 무언가가 있어서 이제 사귄지 2달 정도 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복잡한 사정으로 연구실에서 연차에 비해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로인해 여자친구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기도했고, 피해의식이 생겨서 마음 고생을 많이하고 있어 제 나름대로 상담을 해주기도 하면서 박사 생활에 대해 의지를 다잡아가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데이트하는 동안만이라도 여자친구가 기쁘고 행복해줬으면하는 마음에, 데이트할떄 여자친구의 표정을 보고 조심스럽게 의사를 물어보거나 하려는 말을 최대한 기분 안나쁘게끔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이러한 행동자체가 본인의 피해의식을 가중시키는 행동이라고하고 이야기하더군요. 여자친구가 힘들다고 상담까지 했던 내용인데, 어느순간 제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미안하고, 제 자신에게 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진심으로 사과했고, 여자친구는 본인도 너무 예민했던 것 같다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한 상태입니다.
제가 상담드리고 싶은건, 이번 일 이후에 제가 어떤식으로 여자친구를 대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서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물론 이전에 했던 행동은 다시 하지 않도록 제가 조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이런 힘든 상태에 있는 여자친구를 제가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어떤게 여자친구를 위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혹시 모를 이별에 대한 걱정으로 뇌가 잘 안돌아가는 상태라 두서없이 내용을 적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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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16년 결혾생활 정리하고 이혼하려합니다. 조울증 있는 마눌 한가지 시작하면 6개월이상 하는법이 없고 질려하고 가족보단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고 ... 요리 청소 집안일 제대로 하는게 없고.. 제가 다 마춰줬는데 이제 지쳤네여... 을이 되면 한없이 ... 끌려다닐수밖에 없는거 같네여... 서로 마춰보는데로 해보고 안되면 정리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저처럼 노예 16년... 하지 않으려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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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원하는대로 하세요. 그래야 님한테 더 편할걸요 ㅋ 여친을 너무 어렵게 대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평소 피해의식이 있는 여친분의 그것을 가중시키는가보네요. 그 이유중 하나가 글쓴님의 첫 연애인것도 있겠지만요. 그걸 여친분도 느끼는건데 좀더 편하게 본질적인 남녀로서 관계가 이루어져야 그 여자분도 연애를 하는거같고 사실상 그래야 글쓴님을 만날때 더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래야 더 적극적인 더 남성적인 매력이 상대방에게 전달될수 있을거같네요 근데 벌써 그 여친분과 어떻게든 결혼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래서 너무 배려하고 과도하게 조심스러운걸까요. 그런데 그런관계는 저도 경험상 진짜 본질적인 남녀관계로 지속하기 쉽지 않아집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방법은 꼭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는것 말고도 많을겁니다. 본질적인 남녀사이라는게... 이걸 말로 잘 설명하기가 저도 쉽지 않긴한데 무슨 얘긴지는 대충은 이해하실듯요. 같이 있으면 기분좋고 계속 더 붙어 있고 싶고 나도 상대방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여친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계를 어떤걸 좋아하는지, 그런부분도 대화 많이 해보세용. 정보는 얻을수록 좋죠 일단은 뭐 진짜 머리좀 식히러 가자고 하는건 어떠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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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완전 을의 연애네요 생각이 깊으시고 잘배려해주는데도 저런다니 대우안해줘서 피해의식생겨서 대우해주니까 대우하는건 나를 더짖밟는거야 자기 기분대로 하는건 괜찬고 정말 피곤한 스타일같네요 여친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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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오히려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연애관계가 아니라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상대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중요합니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니까요. "이가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내 피해의식이 가중되잖아! 난 피해자고 넌 가해자야! 내 감정을 더 잘 헤아리고 맞추려고 노력해!"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오래가기 힘든 관계겠죠. 글로만 읽어서는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어떤 태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반적으로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희생하고 저자세로 나가야 하는 연애는.... 모르죠 굽히는 쪽이 그래도 만족한다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거나 오래가긴 힘든, 서로 피곤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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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베이스로 한 연인 관계에서 한 쪽이 너무 눈치를 보면 매력 없어보입니다. 특히나 남자가 여자에게 눈치보고 절절 매는 모습 보이면 매력 떨어져서 정 떨어져 보입니다. 세상사 예외는 어디나 있다지만, 일반적인 10에 9는 그렇게 느끼죠. 국적불문 드라마 같은데서도, 애인이 유약한 남자라서 정 떨어지기 시작한 여자가, 갑자기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는 애인에게 새삼 반하는 내용은 클리셰입니다. 이런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너무 눈치보고, 맞춰주려고만 하지 마세요. 정 떨어져요. 애초에 연애부터가 각자가 내가 그 사람이 좋아서 사귀는 '나'가 주체인 관계 잖아요. 근본부터 흔들리면, 관계도 당연히 박살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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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원하는대로 하세요. 그래야 님한테 더 편할걸요 ㅋ 여친을 너무 어렵게 대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평소 피해의식이 있는 여친분의 그것을 가중시키는가보네요. 그 이유중 하나가 글쓴님의 첫 연애인것도 있겠지만요. 그걸 여친분도 느끼는건데 좀더 편하게 본질적인 남녀로서 관계가 이루어져야 그 여자분도 연애를 하는거같고 사실상 그래야 글쓴님을 만날때 더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래야 더 적극적인 더 남성적인 매력이 상대방에게 전달될수 있을거같네요 근데 벌써 그 여친분과 어떻게든 결혼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래서 너무 배려하고 과도하게 조심스러운걸까요. 그런데 그런관계는 저도 경험상 진짜 본질적인 남녀관계로 지속하기 쉽지 않아집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는걸 보여주는 방법은 꼭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는것 말고도 많을겁니다. 본질적인 남녀사이라는게... 이걸 말로 잘 설명하기가 저도 쉽지 않긴한데 무슨 얘긴지는 대충은 이해하실듯요. 같이 있으면 기분좋고 계속 더 붙어 있고 싶고 나도 상대방도 불편하지 않은 관계.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여친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계를 어떤걸 좋아하는지, 그런부분도 대화 많이 해보세용. 정보는 얻을수록 좋죠 일단은 뭐 진짜 머리좀 식히러 가자고 하는건 어떠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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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완전 을의 연애네요 생각이 깊으시고 잘배려해주는데도 저런다니 대우안해줘서 피해의식생겨서 대우해주니까 대우하는건 나를 더짖밟는거야 자기 기분대로 하는건 괜찬고 정말 피곤한 스타일같네요 여친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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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가 오히려 부담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연애관계가 아니라도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상대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나 태도도 중요합니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니까요. "이가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내 피해의식이 가중되잖아! 난 피해자고 넌 가해자야! 내 감정을 더 잘 헤아리고 맞추려고 노력해!"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오래가기 힘든 관계겠죠. 글로만 읽어서는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어떤 태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반적으로는 한쪽이 일방적으로 맞춰주고 희생하고 저자세로 나가야 하는 연애는.... 모르죠 굽히는 쪽이 그래도 만족한다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거나 오래가긴 힘든, 서로 피곤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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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베이스로 한 연인 관계에서 한 쪽이 너무 눈치를 보면 매력 없어보입니다. 특히나 남자가 여자에게 눈치보고 절절 매는 모습 보이면 매력 떨어져서 정 떨어져 보입니다. 세상사 예외는 어디나 있다지만, 일반적인 10에 9는 그렇게 느끼죠. 국적불문 드라마 같은데서도, 애인이 유약한 남자라서 정 떨어지기 시작한 여자가, 갑자기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는 애인에게 새삼 반하는 내용은 클리셰입니다. 이런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너무 눈치보고, 맞춰주려고만 하지 마세요. 정 떨어져요. 애초에 연애부터가 각자가 내가 그 사람이 좋아서 사귀는 '나'가 주체인 관계 잖아요. 근본부터 흔들리면, 관계도 당연히 박살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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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16년 결혾생활 정리하고 이혼하려합니다. 조울증 있는 마눌 한가지 시작하면 6개월이상 하는법이 없고 질려하고 가족보단 친구들과 노는걸 좋아하고 ... 요리 청소 집안일 제대로 하는게 없고.. 제가 다 마춰줬는데 이제 지쳤네여... 을이 되면 한없이 ... 끌려다닐수밖에 없는거 같네여... 서로 마춰보는데로 해보고 안되면 정리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저처럼 노예 16년... 하지 않으려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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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힘내세요...아이들은 없으신건가요??ㅠ | 24.04.21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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