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어머니랑 해오면서
정말 잘 버텼다 생각했지만
작년에 업체 한 곳이 부도를 내면서
장사도 인생도 모두 다 엉망이 되더군요.
물건 받아오는 본사에도 미수금이 많이 쌓였고
타 거래처들에도 몇백씩 쌓인 상황에
세금, 대출, 건보료, 아파트 관리비 등
뭐 하나 밀리지 않은게 없네요.
가족들에게도 손 빌리며 어떻게든 끌어오다가
이번에 본사에서 선결제 후 물건 출고 시키겠다고 하는 상황에
이젠 정말로 한계가 온 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업체들에게 결제 받고 준비된 물건들을 바로바로
보내면서 일을 돌려도 그렇지 않은 업체들은
물건부터 줘야지 뭘 하지 않냐 하는데
다 맞는말이죠. 저의 무능을 전가하는 꼴에 지나지 않으니 ...
당장에 어머니가 가게 운영에 보태라고 준
카드값에 대출금 까지 이번주 안으로 다 막아야 하는데
진짜 .... 너무 막막하네요.
어떻게 풀어나갈 지 정말 고민됩니다.
도움 주신분들에게 신세를 다 갚아야 하는데
손을 놓을수도 없고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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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란 말 조차도 무책임 한 응원같은데, 드릴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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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진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처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일이 돌아갈 수 없는걸 돌려라는 갑질이 아니라 다음 방안도 생각해두지만 쪼을수 있는건 쪼을수 있을때까지 쪼으고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국가에서는 세금등 돈 안내면 그냥 가압 등 때려버리니 이건 또 이거대로 답이 없구요 세금이 쌓이면 가산세도 어마무시하게 붙어버리고 소위 루리웹 사람들이 말하는 고액불체자 쓰레기가 되는거지요 그래도 사람들은 내 사정 따윈 모르니 니가 잘했어야지라는 평가니까요 사업적으로는 절대 다른사람 사정 봐줄것 없고 나와 내 가족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수금만 받아도 충분히 우리가 사는데라는데 라고 하며 버티다가 잘나가고 좋은 이슈 많던 기업들도 엎어지는거 많이 봤습니다. 소송을 걸어도 상대가 돈이 없으면 못 받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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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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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써 주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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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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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동생도 이달말에 돈 필요하다고 빌려간 돈 달라고 하는데 ... 어디서 어떻게 꼬였는지 ... | 24.03.19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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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란 말 조차도 무책임 한 응원같은데, 드릴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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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써 주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 24.03.19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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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진짜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처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물론 일이 돌아갈 수 없는걸 돌려라는 갑질이 아니라 다음 방안도 생각해두지만 쪼을수 있는건 쪼을수 있을때까지 쪼으고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국가에서는 세금등 돈 안내면 그냥 가압 등 때려버리니 이건 또 이거대로 답이 없구요 세금이 쌓이면 가산세도 어마무시하게 붙어버리고 소위 루리웹 사람들이 말하는 고액불체자 쓰레기가 되는거지요 그래도 사람들은 내 사정 따윈 모르니 니가 잘했어야지라는 평가니까요 사업적으로는 절대 다른사람 사정 봐줄것 없고 나와 내 가족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수금만 받아도 충분히 우리가 사는데라는데 라고 하며 버티다가 잘나가고 좋은 이슈 많던 기업들도 엎어지는거 많이 봤습니다. 소송을 걸어도 상대가 돈이 없으면 못 받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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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놈 소리 들어도 제 할일 하려구요. 여기서 무너져서 욕 먹고 뚜드려 맞나 먼저 결제 받고 진행 시키는 걸로 ㅁㅊ놈 소리듣나 똑같으니까요 | 24.03.19 15:2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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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엥옹
업체들에게도 상황 설명하고 아직 출고 못 한 업체건도 다시 부탁은 했는데 편의를 봐줄 수 없다고만 하니 참 막막하네요. 외상을 깔고 가는 건 이제 리스크가 너무 큰지라 막막합니다. 다시 힘내봐야죠. | 24.03.19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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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침울 했는데 그냥 개같이 ㅁㅊ척 하고 일 하렵니다. 죽기살기로 | 24.03.19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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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돈 줘야 할 곳이 한 둘이 아니니 무조건 들이받아야죠 그냥 ㅋㅋ.. | 24.03.19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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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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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서 ㅁㅊ놈 소리들어도 다시 올라가야죠 ㅎㅎ | 24.03.19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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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이 그 상황같아 보이네요 ㅎㅎ.. 어머니가 이곳저곳에서 끌어 온 돈들과 지인들에게 빌려서 끌어온 돈 막아보겠다고 이렇게 버티다가 무너지는거라서 .. | 24.03.19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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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일감이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라 쉽사리 그만두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죠 .. 결국은 제 잘못이니 제가 책임져야 할 거 같습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지간에 | 24.03.19 19: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