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좀 열받는 일인데 자꾸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 어제 회사 회식이 있었는데 직원들 전반적으로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문제는 2차 자리에서 후배A가 팀장한테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어떤 얘기냐면 자기랑 친한 직원이 다른 부서로 강제이동에 대해 왜 안막아주셨냐 서운하다 등 얘기를 하는데 팀장이 기분 나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 정리를 하고 그 친구를 데리고 나가서 얘기 하던 찰나에 2차 자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집에 가려다가 더 먹을 사람, 안먹을 사람 나눠져서 저와 후배A 와 B는 안먹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집에 가다가 해장을 하러 가서 발생을 하였는데
후배A가 저한테 따지더라구요 자기 친한 직원 우리 부서에서 일 수년간 했고 왜 선배들은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냐 등 욕하며 안좋은 술투정을 부리더라구요
사실 그 부서이동한 직원이 큰 잘못을 해서 강제 이동이 된거라 저는 A부터 Z까지 전부 설명을 해주며 우리도 그 친구가 떠난건 서운하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설명을 했고 A가 감정이 격해지더니 소리 지르며 자기는 윗 사람들에게 할 말을 할테니까 선배들은 앞으로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친구에게 니 알아서 하고 니가 하는 행동은 전부 다 객기를 부리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고 얘기를 하고 ㅈ같으면 혼자 ㅈㄹ하고 다른 직원들은 피해주지 마라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소주 몇 잔 먹고 갈려는데 A가 자기 일 하면서 불만을 얘기 하더라구요
왜 자기가 일을 더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는 둥, 사소한 건 왜 저한테 시키냐 부터 따지듯이 또 소리를 지르면서 추태를 부리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니가 막내고 해야할 일들인거고 솔직히 니가 뭐 돼냐?? 니가 뭔데 회사에 불만이 많은거냐? 하기 싫으면 나가면 되지 않냐
하니까 분위기 싸해지며 조용하더라구요
자리를 마무리 하고 택시 불러주고 갈려고 데리고 나왔는데 담배펴며 저 혼자 갈게요 하며 말을 툭 뱉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너는 니 불만 이전에 니 태도와 행동이 전부 잘 못되었다
딱 한 마디 하니까 수그러 들더라구요
그리고 택시불러서 보내고 나서 집에 왔는데 어제 일 때문에 잠도 안오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사실 제가 좀 순화해서 글을 썼는데 이 친구가 한 행동을 전부다 제 동료들에게 얘기해서 조지고 싶은데
막내라 또 한 편으론 생각을 접게 되고... (이 친구를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아 고민됩니다....
화는 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싶고.....
제 친구한테 상담을 했는데 제 친구는 그 친구가 또 똑같은 행동을 하면 그의 언행은 언젠가 사람들에게 들통이 나면 모두 그 친구를
외면 할 것이니 그냥 무시하라고 하네요....
이게 고민입니다
근데 솔직히 이건 있어요 이 일 이후부터는 이 친구를 좋게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뭔가 직원들 다 있는데서 잘 못하거나 실수하는 모습 보이면 그냥 놔주진 않을 듯 합니다
본문
[인생] 회사 후배와 트러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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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2.23 (0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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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두면 다음 술자리에서 알아서 자폭할꺼에요 후배에게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일도 바쁘고 세상에 아름다운 일도 정말 많은데... 그런 놈 생각하느라 스스로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IP보기클릭)124.39.***.***
회식자리가 모여서 술마시고 스트레스 풀자는 취지겠지만 그 취지에 반하는 경우가 많지요. 술은 친한 사람들끼리 마시고 동료랑은 일만 같이 하세요.
(IP보기클릭)211.60.***.***
후배A가 술 안 먹었을 때 어떤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술 먹고 그렇게 주사 부리면 저는 그냥 공적으로만 대합니다. 제 기준에 그런식의 행동을 하면 선 넘은 거거든요. 평소에 직장 선임과 후임 사이를 넘어서 사적으로도 잘해주면 조절 못하고 선 넘는 애들이 있죠. 오히려 잘해줄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인데, 보통 선 넘는 애들은 그런 조절을 잘 못하고 어느 순간 욱하면서 선을 넘어버리죠. 글쓴이님도 자기 감정 상하면서 까지 왜 조언하고 충고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선 넘는 사람이 던지는 화살에 맞아서 자기 감정이 상하는 건지? 감정 상할 일도 없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이유도 없고, 달래줄 이유도 없고, 해명할 이유도 없죠. 다른 분들 말대로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잘해줄 수록 예의를 지키며 님에게 감사할 줄 아는 후배만 챙기십시오.
(IP보기클릭)118.235.***.***
냅두면됨.. 그냥 무관심이 답임.. 요즘에 막내들이 왕인줄 착각하는 사람이 많음..
(IP보기클릭)124.80.***.***
저 같으면 그 술주정 건으로 따로 얘기 안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커버치거나 업무 관련 디테일이나 커버도 안쳐주고 그냥 없는 취급하며 살 것 같네요. 큰 술주정이니 혹시나 미안하다 사과해도 알았다 넘기고, 역시 계속 커버 안쳐주고 너는 너대로 살아라 놔줄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24.39.***.***
회식자리가 모여서 술마시고 스트레스 풀자는 취지겠지만 그 취지에 반하는 경우가 많지요. 술은 친한 사람들끼리 마시고 동료랑은 일만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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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두면 다음 술자리에서 알아서 자폭할꺼에요 후배에게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일도 바쁘고 세상에 아름다운 일도 정말 많은데... 그런 놈 생각하느라 스스로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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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A가 술 안 먹었을 때 어떤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술 먹고 그렇게 주사 부리면 저는 그냥 공적으로만 대합니다. 제 기준에 그런식의 행동을 하면 선 넘은 거거든요. 평소에 직장 선임과 후임 사이를 넘어서 사적으로도 잘해주면 조절 못하고 선 넘는 애들이 있죠. 오히려 잘해줄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인데, 보통 선 넘는 애들은 그런 조절을 잘 못하고 어느 순간 욱하면서 선을 넘어버리죠. 글쓴이님도 자기 감정 상하면서 까지 왜 조언하고 충고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선 넘는 사람이 던지는 화살에 맞아서 자기 감정이 상하는 건지? 감정 상할 일도 없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이유도 없고, 달래줄 이유도 없고, 해명할 이유도 없죠. 다른 분들 말대로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잘해줄 수록 예의를 지키며 님에게 감사할 줄 아는 후배만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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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그 술주정 건으로 따로 얘기 안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커버치거나 업무 관련 디테일이나 커버도 안쳐주고 그냥 없는 취급하며 살 것 같네요. 큰 술주정이니 혹시나 미안하다 사과해도 알았다 넘기고, 역시 계속 커버 안쳐주고 너는 너대로 살아라 놔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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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두면됨.. 그냥 무관심이 답임.. 요즘에 막내들이 왕인줄 착각하는 사람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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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 사회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볼수있어서 저도 도움이 돼는거같습니다. | 24.02.23 17:12 | |
(IP보기클릭)1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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