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40대 초반입니다
동창 친구들 만나면 밥값도 많이 계산하는편입니다
제가 작년 연말에 동창 친구들 만나려고 모임에 나갔다가 정말 개x같은 일 겪어서 너무 화가나 글 한번 써볼려고 합니다
불알 친구들이자 초중고 다같이 나온 동창 친구들 5명이 있습니다 우선 다들 한 덩치 합니다
그중 한명이 어릴적부터 복싱했던 친구가 있는데 초중고 전부 주먹으로 휘어 잡았고 당시 싸움 1짱이라고 불렸습니다
근데 복싱했던 이친구가 어릴적 19세에 남자아이 하나 가졌는데 그 아가 커서 올해로 22입니다
친구 아들이 호프집에서 알바하니 기특해서 연말 모임을 친구 아들 일하는 호프집에서 하자고 해서 갔는데
친구 아들이 쫌 못배운 티를 많이 내더군요(엄마는 어릴적 도망 친구 혼자 키움)
학교 자퇴하고 운동한다고 까불다 군제대하고 호프집 알바중
교육 못받은건 알고있는데 지아빠가 평상시 저를 포함 나머지 친구들을 상당히 무시하는듯한 뒷배경이 아들을 통해 보였습니다
서슴없이 말끝마다 욕을 섞고 나를 포함 3명한테 주먹을 들이 대질 않나 물건 주류 안주도 고의적으로 휙 집어던지는 제스처 보이고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왔는데 참고 참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복싱했던 친구가 술이 들어가고 아들 옆에 있으니 나머지 친구들을 상당히 무시하는 행동 발언을 햇습니다
마치 아들 앞에서 아빠 이정도야 이정도로 힘쌔를 과시하는듯 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가장 썐거는 알고있는데 돈도 없고 사는것도 별볼일 없는넘이 가오잡는거 보니 참 꼴불견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지금도 그 동창넘이랑 아들내미 했던짓 생각하면 부글부글 끌어 오릅니다
동창넘 아들내미 한번 건드리고 끝내면 속이 뻥 뚫리거 같은데 차마 자식은 못건들것고 동창넘 건들자니 너무 힘들게 살고 안스럽기도 하고
계속 엮이자니 스트레스 받고 참 이 감정을 머라고 표현 할수가 없내요
나머지 3명의 친구들은 성격이 무슨 보살인지 담날되면 무슨일 있었냐는둥 그냥 넘기고...
맘같으면 4명이서만 만나고 싶은데 그런 상황이 되질않고
나혼자 나가면 외톨이 되는거 같고 복싱했던넘 엮이면 스트레스 받고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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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고 하기에 너무 수준 떨어진다 싶으면 친구를 정리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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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하세요. 왜 만나는지 모르겠네. 지금 40대 초반이라 하셨는데 사람은 틀림없이 늙고 병들고 죽는 존재입니다. 글쓴 분도 실수를 할 수 있고 글쓴 분도 만날 수 있는 대상과 시간이 한정 되어 있는데 왜 그런 만남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스와 화는 틀림없이 질병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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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혼자가 되더라도 그 무리에서 나올거 같네요. 스스로가 알고계시지 않나요? 어차피 이 관계 지속되면 스트레스 받는건 본인이시잖아요.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않습니다만 나머지친구들까지 포기못하실거면 안고가시는게 맞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그 무리에서 나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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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은데 굳이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왜 기분이 나빴는지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래도 개선이 안 된다 싶으면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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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친구가 님을 친구로 생각했었다면 아들이 자신의 친구 앞에서 싸가지 없게 행동하는 것에 사과 및 훈계를 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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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고 하기에 너무 수준 떨어진다 싶으면 친구를 정리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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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 같은데 굳이 만날 필요가 있을까요? 왜 기분이 나빴는지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래도 개선이 안 된다 싶으면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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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만나고 싶습니다 근데 나머지 3명은 정말 어릴적부터 볼거 안볼거 다 보고 정이랑 정을 땔수 없을 정도로 친한데 이 친구들이 참 희안하게 복싱했던 친구랑 떨어지지 않을려고 그러내요 학창시절 분명 복싱했던 친구덕에 학교 편히 다니고 추억이 많이 있어서 그러나 봅니다 저도 추억이 많고요 무리에서 혼자 나온다고 말하면 저 혼자가 됩니다 한명만 배제하면 될껄 그런 상황이 안되니까 답답합니다 배제 안하고 계속 엮이면 마음에 상처가 계속 날텐데 어휴 | 24.02.03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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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아베
저라면 혼자가 되더라도 그 무리에서 나올거 같네요. 스스로가 알고계시지 않나요? 어차피 이 관계 지속되면 스트레스 받는건 본인이시잖아요.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잘 되지않습니다만 나머지친구들까지 포기못하실거면 안고가시는게 맞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그 무리에서 나오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24.02.03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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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일에 대해 이야기는 하셨나요? 기분이 나빴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말하지 않고 계속 마음에 품고 간다면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만 커질 겁니다 만약 말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의 관계가 정말 친구 관계인지 아니면 서열이 있는 관계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 24.02.03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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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친구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 한명한명과 진솔하게 얘기해보세요 분명 내색은 안해도 스트레스 받고 있는 친구가 있을거에요 그분과 얘기해면서 조금씩 떨어져 나오세요 그리고 저라면 복싱 친구 있는 모임은 안나갈거에요 | 24.02.03 2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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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살 차이나는 인생선배님이라 강하게 얘기는 못하겠지만 짧은 제 인생에서 느낀 친구란.. 영원한건 없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말하면 계산적이라고 욕먹을수도 있지만, 사람은 자신의 수준에 맞게끔 어울리게 된다고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나에게 피해가 된다면, 굳이 만남을 지속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한분과 다같이 만날때는 모임에 나가지 마시고 나머지 친구들끼리 따로 보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 24.02.03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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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이분이 쓰신말 그대로 쓰려고 했어요 복싱친구를 제외하고 다른 친구 한분씩 따로 독대로 만나서 맘 터놓고 말을 해보시고 그 복싱 친구를 제외한 친구들이 우린 포기 못하겠다고 하면 복싱 친구가 있을때 님 부르지 말라고 말하세요 제가 봤을때 이건 선 넘은거 맞아요 | 24.02.04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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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하세요. 왜 만나는지 모르겠네. 지금 40대 초반이라 하셨는데 사람은 틀림없이 늙고 병들고 죽는 존재입니다. 글쓴 분도 실수를 할 수 있고 글쓴 분도 만날 수 있는 대상과 시간이 한정 되어 있는데 왜 그런 만남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스와 화는 틀림없이 질병의 근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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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뮤니티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 절교를 참으로 쉽게 이야기 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마흔을 넘어 인간관계가 얼키고 설키면 모임의 절교라는 것 또한 참 어려운 선택이라는 걸 압니다. 저도 알콜 중독인 친구와 관계 유지한다고 쉽지 않았고 결국 인연이 뜨문해 진 뒤에도 계속 안부를 물어 왔습니다. 그 모임이 글쓴 분에게 의미가 있는 모임이라면 일시적인 화에 관계를 단절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더욱이 무리 중의 1명 딱 그 1명 때문이라면요. 화 푸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봅니다. 베풀면서도 가능하다고 봐요. 당장 상황은 많이 화나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글쓴 분깨선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나 우위에 있으시니까요. 그 현실은 크게 변하지 않겠죠. 그 자체 또한 화를 푸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4.02.03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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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해봐야 하는 겁니다. 절교가 쉬운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이 먹으면 더 어려워요. 사람은 틀림없이 동물이고 늙으면 체력이 줄어들어 활동반경이 줄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줄어든 활동반경 안에 부정적인 인물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타격이 발생하는데 그 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어쩌면 영원히 이어 질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기력이 쇠하거나 기간을 지체하면 거기서 같이 묶이는 겁니다. 어쩌면 같이 있는 친구들도 그 시기를 놓쳤을 수도 있죠. 글쓴분은 왜 같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겠지만 조금 지나면 본인도 같은 처지가 될 겁니다. 탈출에도 시기와 타이밍이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탈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착각 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내가 우위에 있다' 이런 생각 가진 사람 중에 안 망한 사람 못 봤습니다. 그럼 안심하게 되고, 은연 중에 방심하게 되거든요. 근데 경쟁자들은 방심을 안하니까 조만간 역전되거나 구멍이 생겨도 비교대상을 보면서 안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나 전문장비가 아닌 사람의 판단력은 의외로 신뢰할게 못 됩니다. 돌발상황이 우발적 상황인지 뇌기능이나 인성에서 치명적인 이상이 있어서 발생한 일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굳이 본인 스스로 확인해 볼 필요는 없습니다. | 24.02.03 2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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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대인관계를 대하는 차이가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각자의 성공 방식이 있겠죠. 그러니까 내 방식 외에 어떤 방식이 있을지 궁금해서 글쓴 분도 물어 보셨지 않을까요? 님처럼 이성적인 방법도 저처럼 우회적인 방법도 있겠죠. 제가 아직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친구 한 명과의 관계입니대. 진작에 좀 강하게 잡아 줄 걸 그랬다 하면서요. 그 때문에 그 친구 기일 즈음에는 좀 멀어도 찾아가곤 합니다. 대인 관계라는 게 결국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했냐의 자기 반성에 관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 24.02.03 2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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