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아주 가끔씩 천장인지 벽인지 애매한 부분에서
뭔가 망치같은걸로 쿵쿵 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쿵쿵쿵~ (5~6초 뒤) 쿵쿵쿵~(5~6초 뒤) 쿵쿵쿵~(5~6초 뒤)
이런식으로 무한반복..
소리나 횟수가 너무 일정해서 처음에는 뭐 세탁기같은 기계 돌리는건가
생각하기도 했었고 소리도 핸드폰으로는 녹음되지 않을정도라
걍 일상생활 하고있으면 소리가 묻히는정도라 그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이게 저번달부터는 대낮에도 하루종일 소리가 나고
새벽에도 3시~4시까지 계속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이쯤되니 잘 때 누우면 다른 소리도 다 없어지다보니
엄청나게 크게 들려왔습니다
(그런데 짜증나는 건 휴대폰엔 녹음이 안되더군요;;)
수면부족도 심해지다보니 너무 짜증나서
집주인분한테 문자를 보내봤더니 역시나 저 말고 다른 집에서도
그 소음때문에 민원을 보냈었나 보더군요.
결국 집주인분이 낮에 저희집에 들어와서 무슨소린가 들었는데
작긴하지만 확실하게 소리가 들린다는 걸 확인하고
왜 그런건지 원인을 알기위해 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확인하였습니다.
이 때 잠깐 소리가 멈추더군요.
(여기서 인의적이라는게 느껴졌구요)
그런데 역시나 모두 아니라고 잡아떼는 엔딩이었고
범인은 자기가 했던 소음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확실하게 주고있다고 확신이 갔는지
그 날 이후로 더욱 하루종일 두드리며
소리도 더 크게 나게 되었습니다..;;
소리도 3번씩 두드리던거 가끔 2번씩도 두드리고
아침 11시부터 1시까지 쉬지않고 두드리다 좀 쉬더니
다시 2시부터 4시까지 계속 두드리고 좀 쉬다가
저녁에도 계속 두들기고 새벽에도 3시 4시까지 미친듯이 두드리네요.
예전에 살던 빌라에서도 어떤 미친 남자BJ놈이
밤낮 안가리고 고성지르면서 소음피해를 줘서
저 포함해서 그 빌라살던 사람들 전부 다 이사가고
이사갔던 자리 새로 들어온 사람마저 바로 이사갔었는데
(전 계약일이 몇달 안남아서 가장 마지막에 나감..)
그 때는 범인이랑 원인이라도 알았는데
이번에는 뭐때문에 그런건지 전혀 모르니 더 미치겠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어떤 아파트도 ㅁㅊㄴ이
하루종일 망치로 벽 두드리던게 나와서
프로그램에서도 범인 색출하려다 실패했던 사건이 나온적이 있는데
그거랑 딱 닮은 꼴 같습니다..소음신고도 데시벨 몇 이하는 안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건 소리도 미친듯이 잘 들리는데 정작
녹음하려고 하면 녹음도 안되는 애매한 소리라 더 환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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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층간소음은 안 당해본사람들은 얼마나 끔찍한건지 모름. ㄹㅇ 살인충동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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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경험 있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잡았었는데 큰효과는 없었다.. 였네요. 결국 저도 이사했는데 전세 살던거였고 어차피 자가로 나올 예정이었어서 지나고 나니 그리 큰 고통은 아니었었네요. 글쓴이님 글 내용중 쿵쿵쿵 소리가 일정하다. 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저의 경우 몇시간이고 앉아서 소리에만 집중했었는데 박자가 완벽히 일정해서 사람이 만드는 소음이 아니고 기계에 의한 소음인걸 감지했었습니다. 바로 윗집이었구요. 그 집 아들이 뭐 운동선수 준비한다는데 빨래할게 많아서 세탁실이 아닌 앞베란다에 중고 세탁기 거지 같은거 두고 닥치는데로 빨래했던거죠. 윗집 앞 베란다 기준 그 대각선 아래인 제 집 안방에 울려퍼진 것이었구요. '완벽하게 일정한 박자인가' 확인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글쓴이님께서 우려하신 망치질.. 일 수 도 있겠네요. 인간이 때리는 박자는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한번 자세히 들어보세요. 전 이 일정한 박자 + 정확한 위치를 집요하게 따져물었더니 세탁기임을 실토한 케이스였었습니다. 이후 바닥에 뭘 깔긴했는지 소음이 줄긴했는데 묵직한 울림은 뭐 ㅎㅎ; 뭐.. 최소한의 조치는 한거같으니 그러려니 하고 몇개월 살고 나왔었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 작은 힌트라도 되진 않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무엇보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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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사가세요 이걸 이기려고 하면 몸도 마음도 모든게 황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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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실화탐사대같은데도 많이나오자나요 경찰이고 주민센터고 다 찾아와도 결국 할수있는게없다 헬피엔딩으로 끝나더라구요 보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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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에 똑같은 사람 있습니다. 설마 파주 사시는 거 아니죠...? 경찰도 포기했다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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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에 똑같은 사람 있습니다. 설마 파주 사시는 거 아니죠...? 경찰도 포기했다고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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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ㅠㅠ 전 주택집이에요 6가구정도 사는 ㅜㅜ 진짜 이런 크레이지한 인간들이 어디나 존재하나보군요...하;; 힘드시겠습니다 ㅜㅜ | 23.09.05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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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해도 경찰도 경비도 혀를 내두르고, 적반하장으로 역신고 들어가고 미치고 팔짝 뛰는 상황이죠.. 힘내십시오..ㅜㅜ | 23.09.05 0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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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슷한게 예전에도 빌라 살았을 때 거기는 어떤 아프리카 BJ놈이 밤낮으로 고성방가하고 소리지르고 그랬었는데 경찰들 여러번 출동하고 그래도 바뀌는게 없다보니 결국 저 포함해서 거기살던 사람들 저 포함해서 다 이사가는걸로 끝났습니다 ㅎㅎ 전 계약이 몇달 안남아서 가장 마지막에 나갔는데 다른집 이사가고 새로 이사온 가정집이 있었는데 2주만에 바로 다시 나가더군요 ㅎㅎ 진짜 소음피해 심각함이 어느정도인지 느꼈었습니다;; | 23.09.05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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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되게살자좀
그런데 빌라사람들이 다들 활동시간대가 다르고 바쁘다보니 그런게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23.09.05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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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경험 있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잡았었는데 큰효과는 없었다.. 였네요. 결국 저도 이사했는데 전세 살던거였고 어차피 자가로 나올 예정이었어서 지나고 나니 그리 큰 고통은 아니었었네요. 글쓴이님 글 내용중 쿵쿵쿵 소리가 일정하다. 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저의 경우 몇시간이고 앉아서 소리에만 집중했었는데 박자가 완벽히 일정해서 사람이 만드는 소음이 아니고 기계에 의한 소음인걸 감지했었습니다. 바로 윗집이었구요. 그 집 아들이 뭐 운동선수 준비한다는데 빨래할게 많아서 세탁실이 아닌 앞베란다에 중고 세탁기 거지 같은거 두고 닥치는데로 빨래했던거죠. 윗집 앞 베란다 기준 그 대각선 아래인 제 집 안방에 울려퍼진 것이었구요. '완벽하게 일정한 박자인가' 확인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글쓴이님께서 우려하신 망치질.. 일 수 도 있겠네요. 인간이 때리는 박자는 오차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한번 자세히 들어보세요. 전 이 일정한 박자 + 정확한 위치를 집요하게 따져물었더니 세탁기임을 실토한 케이스였었습니다. 이후 바닥에 뭘 깔긴했는지 소음이 줄긴했는데 묵직한 울림은 뭐 ㅎㅎ; 뭐.. 최소한의 조치는 한거같으니 그러려니 하고 몇개월 살고 나왔었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 작은 힌트라도 되진 않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무엇보다 잘 해결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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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는 일정해서 기계소리인가...했는데 집주인분이 한번 집마다 방문해서 확인한 뒤로는 두들기는 시간도 더 길어지고 소리도 저번보다 더 크면서 박자도 약간 들쭉날쭉하게 변한거보면 사람이 두들기는 것 같더라구요;; 약간 의자끄는 소리도 나고....진짜 왜저러는 걸까요;; | 23.09.05 0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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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에 빌라살 때 그런사람 있었는데 BJ일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아마 겜방같은거 찍고있을지도.. | 23.09.05 01:2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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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되게살자좀
1번인 원인세대 파악부터가 아직 진행중이네요 ㅠㅠ | 23.09.05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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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되게살자좀
그 것보다 집주인에게 이 사람 때문에 나갈꺼라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그럼 집주인이 소송걸어요. ㅋㅋㅋㅋ | 23.09.10 1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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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층간소음은 안 당해본사람들은 얼마나 끔찍한건지 모름. ㄹㅇ 살인충동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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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내년까지인데 너무 심하다싶으면 이사가야겠습니다 ㅠㅠ | 23.09.05 0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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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감사합니다 | 23.09.05 0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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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차라리 그러면 제가 참겠는데 아침도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그러니;; 대체 뭘까요;; | 23.09.05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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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선 원인세대 가리고있기는한데 참 애매하네요.. | 23.09.0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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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슬슬 이사준비 해야겠습니다;; | 23.09.0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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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른 집들도 민원 많이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 23.09.0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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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은 것 같습니다 ㅜㅜ | 23.09.0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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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그나마 낮이나 밤에는 괜찮은데 새벽 3~4시까지 저러니 요즘 잠도 잘 못자네요;; | 23.09.05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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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각 잡아야겠네요 ㅜㅜ 이사도 돈이 많이 들어서 ㅜㅜ | 23.09.05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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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사가세요 이걸 이기려고 하면 몸도 마음도 모든게 황폐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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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답인 것 같습니다 ㅜㅜ | 23.09.05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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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나마 가장 방음 잘되던 곳이 오피스텔이었습니다. 여기는 왠만한 소음은 방어가 잘 되더라구요. | 23.09.05 14: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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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낮이나 밤정도야 저도 다른거 하면서 하면 되니까 그냥 넘어가겠는데 새벽 3~4시까지 그러니 힘드네요 ;; ㅎㅎ | 23.09.05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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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하세요 지속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이면 고성방가 혐의로 처벌 가능 할겁니다 | 23.09.05 1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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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예전에 살던 빌라에서 대놓고 밤낮 가리지않고 고성방가 지르는 bj가 있었는데 경찰 출동해도 아무 도움 안되더군요. 그 때 경찰차면 5~6번 봤었는데 효과 없었어요 ㅎㅎ | 23.09.05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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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중에 돈모으면 그래야겠네요 ㅜㅜ | 23.09.05 16:07 | |
(IP보기클릭)218.51.***.***
이런거 실화탐사대같은데도 많이나오자나요 경찰이고 주민센터고 다 찾아와도 결국 할수있는게없다 헬피엔딩으로 끝나더라구요 보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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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ㅠㅠ 예전에도 비슷하게 겪은 적 있는데 그 때도 사람들 많이 찾아가고 경찰 여러번 왔는데도 소용 없었습니다;; | 23.09.05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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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질않으니 왜 그런건지 답답하네요 ㅠㅠ | 23.09.05 21:22 | |
(IP보기클릭)17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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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부터 그러더군요 ㅎㅎ ㅠㅠ | 23.09.07 13: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