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글입니다..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20대 초 커플입니다
처음 헤어진건 3주전입니다
여자친구는 친구랑 술을 마시러 나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술 마시는거 걱정되긴 한데
애초에 술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일주일에 몇번을 마시고
새벽이나 아침까지 마셔도 단 한번도 들어가라
뭐해라 요구 한적 없이 이해하고 믿어줬습니다
그래서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새벽 2시정도에 여자친구가 전화가 왔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는 남사친이 있어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남사친이란 사람이
제 저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해줬다는 겁니다.
무슨 얘기냐고 물어봤는데 말도 안하고 싶다며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 무슨 얘기를 들은진 모르지만 제대로 얘기도 안해주고 이렇게 통보하는거면
내가 변명을 하던지 너 기분을 풀어주든 할 수가 없으니까 너가 정말 헤어지고 싶은거면 알겠다 대신 나중에 너가 말해줄수 있을때 말해주면 좋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제가술을 못마셔서 술도 안마셨고 집에서 박혀서 2일이 지났습니다.
저희가 원래 헤어지기전에 같이 멀리서 일주일에 한번씩 배우는게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1시간 좀 넘는 거리를 같이 다녔습니다. 이미 헤어지자고 말을 했고 결정이 끝난 사람한테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안갈까 고민을 했는데 이미 결제를 해둬서 그냥 갔습니다. 갈땐 당연히 안만났고 끝날때까지 한마디 서로 눈도 안마주치고끝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편하게 친구로 지내자고 저는 솔직히 아직 좋아하고 다시 만나는건 몰라도 너랑 친구처럼 만날 수가 없을거같다고 하니까 자기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자기는 아직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좋아하는건 서로 그대로이니까 다시 만나는것만 미루고 연애할때처럼 만나면서 지내자고 자기도다시 만나고싶은데 조금만 기다려주라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다시 만나고 싶었기때문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전에 남사친한테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말해줬습니다 남사친이 제 전 여자친구와 친한데 전 여자친구가 그 남사친한테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가 불쌍하다고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걸 남사친은 제 여자친구한테 얘기를 한거고요.
본인 입장에선 자기가 불쌍하다는 얘기를 듣고 절 만난다는게 싫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제가 지금 여자친구와 만나면서나쁜 짓을 한것도 아니고 전 여자친구와 좋지 않게 끝난건 맞지만 바람을 피거나 이성적인 문제가 아닌 성격 차이로 싸우면서 헤어진거라 제 입장에선 이걸로 헤어지자고 한게 솔직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입장은 다를테니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안만났던 이틀동안 뭐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친구들이랑 술을 마셨다고 했고 남사친들이랑 전화 디엠한거 말고는 남자랑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여러 얘기를 하면서 집을 가던 도중에 여자친구 핸드폰에서 남자한테 연락이 오는게 나왔습니다. 저랑 사귈때도 계속 연락이 오던 남자애였고 사귈때 내용을 보니 남자애가 보고싶다며 그런 내용들이더군요 단 둘이 모텔에서 술도 몇번 마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못하게 했는데 그랬던 애한테 연락이온게 보여서 뭔지 보여달라하니까 절대 안보여주다가 제가 계속해서 보여달라하니까 결국엔 보여줬습니다. 다시 남자애가 그런 내용들 보내고 여자친구는 받아주고 있더군요 알고보니까 헤어지자고 말했던 날에 사귈때 예전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아직도 좋아한다고 말했던 남자와 친구와 친구 썸남과 2대2로 룸술집을 갔다가 집을 아침 8시가 넘게 안들어갔더군요. 여기서 좋아했다던 사람은 연락봤다던 사람이랑 다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저녁부터 다른 친구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와 2대2로 술을 마시고 아침 7시쯤에 들어갔더군요 말고도 남사친이라고 말할 순 없는 남자들과 연락한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조금 오바한걸 수도 있는데 사귈때 술마시고 안들어가고 하는건 전부 아무 터치 없이 이해했지만 그걸 남자랑 같이 하는건 싫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얘기가 나왔던건데 저는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건 정말 싫고 안할건데 헤어진 상태일때 사귈때처럼 이성들 안만나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같다 만약에 우리가 어쩔 수없이 헤어지게 된다면 다시 만날 생각이 있으면 다른 이성과 새로운 만남은 안하고 다시 만나자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안만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나서 5일이 지났습니다.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저는 좋아하니까 다시 연락도 받고 만나기도 했습니다.
물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이성이랑 뭐 한게 없냐고 그랬더니 남사친말고는 절대 없다며 다시 잘지내보자고 해서 저도 좋은 마음으로 연애는 아니었지만 서로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연애하던거처럼 전부 다 하며 몇일간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같이 유튜브로 보다가 남자 연락이 오더군요. 보여주라 했더니 이번에도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심한걸수도 있지만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나서 안보여주면 나도 이제 끝내겠다고 했는데 보여주더군요 남자들과 연락한걸 보니 같이 배우러 갔던 날에도 그렇게 가고나서 남자들이랑 2대2로 술을 마시고 하루는 남사친들이랑 다른 하루는 연락 창에서 처음 본 남자랑 술을 마셨더군요. 모두 집들어간건 아침쯤이었습니다. 5일동안 4일을남자와 그리고 바로 당일에도 그러고나서 저한테 거짓말까지 치며 다시 왔다는게 저는 순간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어서그냥 그만하자고 하고 끝냈습니다. 그러고나서 몇일이 지났습니다. 하.. 진짜 왜 잊혀지지가 않는지 제가 다 이해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만나고싶다고 연락 했습니다. 안받아주더군요. 계속 매달리다가 끝나고 또 몇일이 지났습니다. 이번엔 여자친구한테 다시 만나고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새벽1시쯤에 얘기를 하자고 만났습니다. 전 여전히 좋아했기에 당연히 좋다고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너무 집착인걸 알았지만 이번에는 남자랑 뭐가 없었는지 또 물어봤습니다.. 없다더군요. 그렇게 다시 잘지내다가 같이 집에 있던날에 여자친구가 잠에 들었습니다. 폰을 옆에두고 뭘 틀어두고 자서 잠금화면이 풀려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만나고나서부터 저랑 만나면 핸드폰 자체를 안보고 한번 시간볼때 폰 킨걸 보니까 비행기모드로 바꿔놨더군요. 그래서 같이있을때 연락이 안오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거짓말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진짜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인걸 알았는데 결국엔 연락창을 봤습니다.
…제 입장에선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끝내자고 한 날 또 바로 남자애를 만났고 이번에도 새로운 애였습니다 남사친의 친구같더군요. 그 친구랑 술을 마시고 모텔에 간 내용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다음날에도 여자친구가 먼저 술을 마시자고 하고 그날마저 같이 모텔에 갔더군요. 저랑 다시 이번에 만나기 이틀전날엔 어떻게 알게된진 모르겠지만 다른 남자랑 모텔을 갔더군요. 그리고 끝나있는동안 여러 남자애들과 술을 마셨고 번호도 몇번 따이고 그 남자들과도 연락하며 지내고 소개까지 2명 받았더군요. 원래 제가 알고있던 남사친들빼고 새롭게 만났고 연락하는 남자가 그 일주일정도 사이에11명이 생겼더군요. 헤어졌을때 언제인진 모르겠지만 남사친한테 얘기한것중에 전남친이랑 한번 만난것도 있더군요.. 심지어 저랑 1시에 만나서 얘기 했다고 했을때 그 날에 뭐하고 왔냐는 질문에 아무렇지 않게 여자인 이름 말하면서 술 마셨다고 했는데 그것마저 거짓말 이더군요 알고보니까 남사친 한명이랑 2번 텔을 같이 가서 잤던 남자애랑 셋이서 술을 마시고 절 만나러 왔던거였습니다. 자고 있던 여자친구를 깨워서 물어봤습니다. 나한테 거짓말 친거 없냐고 없답니다 짜증내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거냐고 그러더군요. 핸드폰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지만 그걸 왜 보냐고 엄청나게 화를 내더군요. 그렇게 계속 화내다가 진정이 됐는지 미안해 이렇게 한마디 하고 끝났습니다. 지금껏 몇번 그랬던거 전부 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 어떤 사정이 있었다 거짓말 쳐서 미안하다 이렇게 말하는것도아니고 정말 딱 미안해. 이 세글자 말하고 끝났습니다. 제가 무슨 상황이었냐 그때 뭐했냐 물어보면 불같이 화내면서 적당히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한개는 끝까지 물어봤습니다. 안했냐고..
절대 안했답니다. 근데 남사친도 아니고 새롭게 만난 남자애고 같이 잔개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고 한명이랑은 두번이나같이 잤는데 심지어 연락 내용을 보니 남자 두명 다 보고싶다 이런 말들을 계속 하더군요. 안했다는걸 어떻게 믿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계속 제가 모르고 있는 상태면 거짓말을 친건데.
하…. 여자친구를 진짜 정말 정말 미친듯이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할정도로 좋아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제가 이해못해주는 이상한 사람인건가요.. 정말 헤어지는것 못하겠어서 진짜 화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이제 진짜 그러지말아달라고 오히려 제가 부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거짓말에 예민한 이유는 여자친구랑 썸타기 몇일전에 여자친구가 원래 썸타던 사람과 잠자리를 했습니다. 그거는 제가 신경쓸 수 있는건 아니지만 이미 몇번 잠자리를가졌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랑 썸타고나서 그 사람하고는 끝났다고 해서 신경은 쓰였지만 잘못한건 아니니까 생각 안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썸탈때 저녁에 같이있거나 가끔 늦어서 새벽쯤에 집을 데려다주거나 할때 항상 사장님이라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알바를 해서 알바 일이라고 하고 안받길래 크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썸탈때 저한텐 끝났다 해놓고 그 사람과 계속해서 만나고 술을 마시고 연락을하고 저녁마다 전화를 했더군요. 그런데 저랑 사귀고나서는 만나진 않았지만 계속 전화하고 연락하며 지냈더군요
제가 알게되고 나서부터 완전히 끊어내긴 했지만 잠자리를 가졌던 사람이랑 거짓말을 하고 그렇게 계속 만났다는게 저한텐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 치는거에 예민해진거같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혼자서 고민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정말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도움 주신다면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생각은 어떤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정말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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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만나세요. 나중에 여기다 여친이 임신했는데 제 아이가 아닌거 같아요 같은 글 쓰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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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는 다른 사람들이 좋은데 미네랄은 작성자분이 젤 많은가봐요 다른데서 떡치고 자꾸 돌아오려는거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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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사귄여친도 아닌데 그냥 손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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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세요 여친이 다른남자랑 자도 헤어지고 싶지않으면 누가 무슨말은 하든 들어먹겠나요 무조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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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 말씀드릴게요. 호구 새끼세요? 저렇게 개소리 싸는 여자애랑 뭐 하러 만나요?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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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해도 님은 저 여성에게 목맬듯해요. 결국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아야 알겠죠. 님의 삶이지만 아무리 조언해봐야 전 자신해요 님은 현재상황에서는 남말 안 들을거예요. 감정과 소유욕은... 잘 살아보세요. 굿럭. | 23.04.21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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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미.친.년 인가??? | 23.04.2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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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쾅웹에서 혐오선동한다고 발작할듯 | 23.04.21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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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23.04.21 17: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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