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람에 대한 자세한 신분은 말씀을 못드리겠구요..
그분께서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으시고
그만큼 같은 직종 다른 분야에서 경력이 많으신 분입니다.
어쩌다 저희 파트로 저보다 늦게 입사하셨는데 직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평사원으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의 연세와 경력이 많으신만큼 견문이 넓어 배울게많다고 생각하여 존중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사소한 걸 저렇게까지 한다고? 하는 듯한 행동을 하시거나
평소 장난치는 말에서 무례함이 묻어나옵니다.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려고 하는건지 아님 그냥 하는건지..
타인의 얼굴을 평가하거나, 남의 연인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하는 등등.
남을 비하하거나 말들을 합니다.
평소엔 신경 안썼는데 저한테 몇 번 그러셔서 그런지 좀 부정적인 감정이 쌓였고,
저한테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그런 말을 하는게 속된말로 아니꼽게 보입니다.
그러다 술자리에서도 그런 말을 하시길래
"그런 말씀은 조금 무례하신 것 같습니다." 라고 했더니
어우 장난인데 왜 그렇게 진지해 라는 답이 돌아왔고
말은 저렇게 해도 남이 듣기 불편하다는 것 쯤은 알아들었겠거니해서
"앗ㅋㅋ 제가 진지했나요ㅋㅋㅋ 어우 죄송합니다~" 라며 넘겼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 그런 말이 나올때마다 듣기 불편했던 저는 일일이 태클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분께서
어우 ~~씨 표정이 너무 썩는닼ㅋㅋㅋ 표정관리 좀 해ㅋㅋㅋ 사회생활 어떡할거얔ㅋㅋㅋ라고하여
하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그분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않았고, 술도 좀 들어가서
절제된 표현이 안나올 것 같아 멋쩍게 웃어넘겼습니다.
그러다 둘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는데
저한테 자기가 옛날 사람이라서 장난이 지나칠 수 있고 기분나쁜건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이 나이 먹고 누구한테 훈계들을 입장은 아니지 않냐. 라고 하십니다.
이때도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았지만..
저도 제 말들에 대해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라고 넘겼고.
그 다음날에도 어김없이 또 그런 말장난을 하고 계시더군요.
참.. 망상찐따 인프피 답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 저런 장난은 나만 불편한가?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 내 표정관리가 사회생활이면, 자기 주둥아리 관리는..?
- 존중을 해줬는데도 먼저 선넘어 들어온게 누군데 나이타령인건지?
무튼.. 이런 생각들이 쌓이면서 점차 일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먼저 따로 둘이 이야가히거나 카톡하는 등 저도 상대를 배려해 줄 수 있었는데
아뉘 싀벌 먼저 무례했는데 내가 예의와 배려를 갖춰줘야해?? 라는 반발감정이 생기기도하고. 참.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이 상황에 뭘 해야 이런 생각과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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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하는 사람들있는데 저는 그냥 성의없게 대답합니다. ㅎㅎ 아 네.. ㅎㅎ그런가요. 이러고맙니다. 헛소리하는거 일일이 대응해봐야 예민하단소리나오기 쉽고 직급이 나랑 같으면 그냥 ㅇ 하고 말고 잘 못들은척하고 도를 넘어도 그냥 마음속으로 이 화상 또 시작이네 이러고 걍 넘깁니다. 작성자님이 관리직도 아니고 굳이 같은 사업을 관리할필요없습니다. 승진하고서 관리하시고... 그전에는 그냥 아 네 ㅎㅎㅎ 아 그런가요. 아 못들었어요. 아 ㅎㅎ 그러시구나... 아 그게 재미있는 농담이였나요? 제가 눈치가 없어서 눈치챙겨야징... 이러면서 흐름을 끊어버리는정도만해도 충분합니다. 직원관리는 관지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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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좋게 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아요. 지는 나이 처먹고 입바른 소리도 듣기 싫어 하면서 본인은 왜 남들 싫어 하는 농담을 그렇게도 꾸준히 하는지 모르겠네요. 명확하게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니가 하는 농담 ↗같으니까 하지 말라고. 돌려 말하면 꼭 못알아 쳐 듣는 것들이 있어요. 아니면 나이만 먹고 더 나은것도 없는 것들이 완장질 하고 싶어서 못알아 듣는 척 하거나. 돌려말해서 알아들을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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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든지 들이받든지 둘 중 하나 입니다. 참는다 -> 스트레스 관리 필요함, 거리두기 필요함 들이받는다 ->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을 감수해야함, 속은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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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으로만 대하고 또 그러면 딱부러지게 전 그런 거 기분 나쁘니 조심해 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계속 장난처럼 받아주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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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대충이라도 웃으며 받아주지말고 흐름을 끊어버린다.. 좋은 꿀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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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든지 들이받든지 둘 중 하나 입니다. 참는다 -> 스트레스 관리 필요함, 거리두기 필요함 들이받는다 ->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을 감수해야함, 속은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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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받아버리고 싶네요ㅋㅋㅋㅋㅋ 하... | 23.03.17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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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말하는 사람들있는데 저는 그냥 성의없게 대답합니다. ㅎㅎ 아 네.. ㅎㅎ그런가요. 이러고맙니다. 헛소리하는거 일일이 대응해봐야 예민하단소리나오기 쉽고 직급이 나랑 같으면 그냥 ㅇ 하고 말고 잘 못들은척하고 도를 넘어도 그냥 마음속으로 이 화상 또 시작이네 이러고 걍 넘깁니다. 작성자님이 관리직도 아니고 굳이 같은 사업을 관리할필요없습니다. 승진하고서 관리하시고... 그전에는 그냥 아 네 ㅎㅎㅎ 아 그런가요. 아 못들었어요. 아 ㅎㅎ 그러시구나... 아 그게 재미있는 농담이였나요? 제가 눈치가 없어서 눈치챙겨야징... 이러면서 흐름을 끊어버리는정도만해도 충분합니다. 직원관리는 관지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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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대충이라도 웃으며 받아주지말고 흐름을 끊어버린다.. 좋은 꿀팁이네요 | 23.03.17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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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으로만 대하고 또 그러면 딱부러지게 전 그런 거 기분 나쁘니 조심해 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계속 장난처럼 받아주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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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말씀해주신 것과 같은 일화로 제가 시험 준비하는게 있는데 그분이 "에이. 떨어질거같은데?" "아뇨, 과목수가 많지 않아서 어느정도 할만 할 것 같아요." "아니야 떨어질 것 같아." "글쎄요.. 일단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이랬음에도 자꾸 떨어진다고 노래를 불러대서 답변해주기 귀찮음에 개그맨 이진용씨 말투로 "어림없쥐~ 합격해서 도망가야쥐~" 하니까 저보고 오늘따라 얄맙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제 머리속에 ㅈㄴ게 큰 물음표가 생기더라구요. 자꾸 떨어지신다고 하셨잖아요ㅎㅎ 하니까 표정 팍 구겨지면서 "그렇다고 복수를 하냐." 라는데 시이이이이발. 복수? 보오오오옥수????? 허.. 참.. 나.. 시잇팔 진짴ㅋㅋㅋㅋㅋ 그 사람도 표정 구겨졌던거 생각하면 역지사지가 먹힌 것 같기도하고.. 그땐 어이없고 짜증났는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또 써볼만한것같네요ㅋㅋㅋㅋㅋ | 23.03.17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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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좋게 한다고 관계가 좋아지지 않아요. 지는 나이 처먹고 입바른 소리도 듣기 싫어 하면서 본인은 왜 남들 싫어 하는 농담을 그렇게도 꾸준히 하는지 모르겠네요. 명확하게 메시지를 줘야 합니다. 니가 하는 농담 ↗같으니까 하지 말라고. 돌려 말하면 꼭 못알아 쳐 듣는 것들이 있어요. 아니면 나이만 먹고 더 나은것도 없는 것들이 완장질 하고 싶어서 못알아 듣는 척 하거나. 돌려말해서 알아들을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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