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은 프로세서가 확실합니다. A가 B(저)에게 일을 넘기는 식이 주입니다.
물론 제가 먼저 일을 할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일년에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통 팀장님이 저에게 먼저 일을 진행 하시라고 오더를 주십니다.)
근데 A라는 분이 자꾸 정해진 일정보다 몇 일 지나서 일을 넘깁니다.
예를 들어, A 본인이 저번주 금요일에 작업중인 결과물을 공유 하겠다라고 업무회의때 보고를 합니다.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그 날짜가 아닌 2~3일 지난날 공유를 합니다. 뭐 급하지 않은 일이면 그러려니 넘기는데
매번 그런식이기도 하고, 당장 그 주에 넘겨야 하는데 화요일 수요일에 일을 넘깁니다.
저는 주말에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휴일날 일을 하는 날도 종종 생깁니다.
근데 문제는 새로운 팀장님이 저희 팀에서 선임되셨습니다. 그분은 저랑 오랬동안(5년이상) 일을 하셨던 분이고 정말 친절 하신 분이십니다.
근데 무조건 OK 마인드라서 그런 불편한 이야기를 싫어하십니다.
전에 A라는 사람이 제 결과물을 함부러 만져서 최종본으로 공유를 하길래
제가 팀장님께 친절하게 여쭈어 봤습니다.
" 팀장님 혹시 A분이 제 결과물을 함부러 만져서 공유 하셨던데 팀장님이 오더 하신건가요?" 이런식으로요.
근데 이런 불화들을 싫어 하십니다.
저도 당연히 팀 트러블 나는게 싫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좋게 풀고 싶습니다.
혹시 조언을 들을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IP보기클릭)61.105.***.***
A가 또 그러면 저도 일정못맞춥니다 왜못맞췄냐고하면 늦게주셔서 못맞췄다고 하겠습니다 딱 여기까지만 말하세요. 괜히 사적인느낌줄이야기는 빼고 딱 팩트만 그러면 뭐라 주절거리겠죠 그 주절대는내용 들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IP보기클릭)220.87.***.***
팀장이 A의 업무처리에 대해서 모른다 -> 글쓴분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어필해봐야 의미 X A의 업무처리에 대해서 안다 -> 그래도 글쓴분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직원한테 싫은소리 안해도 되네 개꿀이니 어필해봐야 의미 X 글쓴분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계속 해주는 이상 현 상황에서 팀장에게 좋게 어필할 게 없어요. 그러니까 회의때 정해진 날짜기한에 안오면 재차 A에게 요청하시고 A로 인해서 업무시간 확보가 안되는거면 휴일이나 공휴일에 일하지 마세요.
(IP보기클릭)61.105.***.***
A가 또 그러면 저도 일정못맞춥니다 왜못맞췄냐고하면 늦게주셔서 못맞췄다고 하겠습니다 딱 여기까지만 말하세요. 괜히 사적인느낌줄이야기는 빼고 딱 팩트만 그러면 뭐라 주절거리겠죠 그 주절대는내용 들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IP보기클릭)1.23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참 인간관계는 어려운거 같아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2.08.19 17:56 | |
(IP보기클릭)220.87.***.***
팀장이 A의 업무처리에 대해서 모른다 -> 글쓴분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어필해봐야 의미 X A의 업무처리에 대해서 안다 -> 그래도 글쓴분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직원한테 싫은소리 안해도 되네 개꿀이니 어필해봐야 의미 X 글쓴분이 스트레스 받아가며 계속 해주는 이상 현 상황에서 팀장에게 좋게 어필할 게 없어요. 그러니까 회의때 정해진 날짜기한에 안오면 재차 A에게 요청하시고 A로 인해서 업무시간 확보가 안되는거면 휴일이나 공휴일에 일하지 마세요.
(IP보기클릭)1.237.***.***
"그래도 글쓴분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직원한테 싫은소리 안해도 되네 개꿀이니 어필해봐야 의미 X" 뭐랄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팀장이 되시니까 먼가 팀을 먼저 생각 하는 부분들도 존재 할테고, 자기 앞길을 위해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는 모습이 저도 느껴지니까 공감이 많이 가는 문구인거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명하게 대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22.08.19 18:00 | |
(IP보기클릭)112.147.***.***
(IP보기클릭)1.237.***.***
네 저도 최대한 어필 하려고 하는데 이게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어필하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회사는 결국 회사, 팀 조직을 먼저 생각하니, 정당한 팀내 잘못된 부분을 어필하는데도 안좋게 보는 경우들을 종종 봐와서 저도 좋게좋게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 22.08.19 18:03 | |
(IP보기클릭)112.147.***.***
좋게좋게라는게 있을수가 없어요. 조직이 돌아가려면 시일을 맞춰야합니다. 스케줄을 고무줄처럼 다루면안되요. 나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사람때문에 그 다음 공정이 늦어지는겁니다. 늦게주면 개인적으로 요청하고 시일 맞추도록 재촉하고 재촉해도 말을 안들으면 팀장에게 올려야됩니다. 회의시간에 까더라도 이는 잘못된게 아닙니다. 일 늦게주는 사람이 회사 에이스라서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전담하는게 아니라면 조율이 중요합니다. 불협화음이 싫으면 님이 선공정을 하겠다고 하시던가요. 업무순서를 바꾸던가 해야합니다. 어떻게 사람이 매번 늦게줍니까. | 22.08.22 11:03 | |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1.237.***.***
네... 저도 분명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에서 정당한 어필도 안좋게 보는 경우를 몇번 보게 되니까 저 역시 그냥 좋게좋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넘어가자 하는데,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에선 제가 옳은거 같지만, 회사 입장에선 불화를 발생시키는 제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니, 참 쉽지 않네요 ㅋㅋㅋㅋ ㅠㅠ | 22.08.19 18:06 | |
(IP보기클릭)223.38.***.***
회사에 pm이 없나봐요?pm이 있으면 그런 업무는 대부분 pm 이 중간에서 처리하는데... | 22.08.19 21: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