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해서살고 원래 주말에만 오는데 어머니 코로나 확진되었다고하여 재택근무가 가능한게 저뿐이라 간호를 위해 잠시 집에 돌아왔는데요
어머니는 기침 계속 하시면서 이거 병기침 아니라고 심심하다고 밖에 나간다고 하시고(확진된지 하루밖에 안되셨고 입맛도 없으시다면서 기침은 병기침이 아니랍니다)
아버지는 사람 감옥처럼 가두는게 맞냐면서 어머니 격리하는거가지고 정없니뭐니 저한테 하루 종일 뭐라 하시네요
동생은 제편이긴하지만 동생은 출퇴근해서 저녁에만 있습니다
정말 너무 실망했습니다
아버지가 말하던 정직해야한다 이런말들이 그냥 아버지가 생각한게 아니고 남들이 한 말중에 그럴듯한거 주워 말한거였고
막상 상황 닥치면 이렇게 우린 괜찮아 식으로 비겁하게 빠져나가는 인간들이 제 부모라고 생각하니 너무 실망스럽더군요
코로나 걸렸는데 방에 격리하는것도 가족끼리 할짓 아니라면서 다른집 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너가 심한거라고 저한테 소리지르시는데
심지어 밖에 나간다고 하시는것도 간신히 말리고있습니다, 심지어 저보고 타이레놀 사달래서 잠시 집을 비운사이에 몰래 나갔다가 오셨습니다
마스크 쓰면 기침해도 병 안옮는다고 잠도 같이자고 밥도 같이먹고 거실에서 같이 지내자는군요
다같이 죽자는말이죠 뭐, 평소에는 코로나 걸려도 놀러다니던 사람들 욕하던 인간들이 본인들이 이러니까 너무 정말 부모지만 환멸이 납니다
제가 왜 여기 와서 병간호한다고 이러고있는건지 현타오네요 설거지 빨래 청소기 등등 집안일도 다 해드리고 해달라는거 사달라는거 다 해드리고있는데
부모님은 저한테 이렇게 화내시니 이상한 사람 된 기분입니다
나이먹고 부모님이 싫다는 생각 할줄 몰랐는데,
그냥 고집이면 모르겠는데, 본인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밖에 돌아다니면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를 준다는 비상식적인 생각을 저에게 강요하는 이 상황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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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다닐 정도면 본인이 상태 괜찮다고 생각하는건데 왜 돌봐주나요.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집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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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제지하지 마시고, 글쓴 분 본인의 감정을 전달하세요. "나가지 마시라." 이렇게 말하지 말하면 반감만 사더라고요. 어머니의 선택권을 존중하시되 그것이 아들로서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감정을 전달하세요. "어머니가 답답하신 마음 잘 알겠습니다.(공감) 어머니가 나가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선택권 존중), 저는 부모님이 이렇게 행동하시는데 실망감이 든다.(본 내용)" 이런식으로요. 대화 심리학 책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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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제지하지 마시고, 글쓴 분 본인의 감정을 전달하세요. "나가지 마시라." 이렇게 말하지 말하면 반감만 사더라고요. 어머니의 선택권을 존중하시되 그것이 아들로서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감정을 전달하세요. "어머니가 답답하신 마음 잘 알겠습니다.(공감) 어머니가 나가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선택권 존중), 저는 부모님이 이렇게 행동하시는데 실망감이 든다.(본 내용)" 이런식으로요. 대화 심리학 책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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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다닐 정도면 본인이 상태 괜찮다고 생각하는건데 왜 돌봐주나요.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두고 집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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