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 남자입니다.
집에서 다시 같이 살기 시작한지 3년쨉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같이 살아보니 그냥 모든 행동이 이해가 안되고 내가 정말 이 집 자식이 맞나 싶을만큼 나랑 너무 달라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듣기 싫어서 미치겠습니다 얼굴만 봐도 발작버튼 눌린거마냥 짜증이 솟구치는 지경까지 와서 마주치기 싫어서 밥도 일부로 따로 먹고 들어옵니다.
같이 있다가 방에 들어가서 너무 짜증나서 혼잣말로 말같지도 않은 개쌍욕을 한적도 있네요. 제가 나가서 살면 되는데.그건 또 죽어라고 싫답니다. 그래서 타지에서 3년 집에 들어오라는거 무시하고 버티면서 일하다 군대갔다오고 26에 돌아온겁니다.
그냥 모든 말과 모든 행동이 이해가 안돼요. 매사에 부정적이고 대화의 99.9퍼센트는 부정적인 단어와 말들.. 한숨은 거의 패시브고.. 태어나서 지굼까지 긍정적인 말을 하는 꼬라지를 정말 본 기억이 거짓말안하고 단한번도 없는것같아요. 외식을 해도 흠집만 잡고 있고..하..
이게 물질적으로 가난해서 정신적으로도 가난해지는건지..
연 끊어버리면 삶의 질이 올라갈거같은데 어떻게해야 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혹시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고 후회하신 분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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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랑 연 끊는걸 고민하는데 왜 나가사는건 고민못하나 29살이면 독립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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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부정적이고 대화의 99.9퍼센트는 부정적인 단어와 말들.. 한숨은 거의 패시브고." <- 쓰신 글을 보니 본인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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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살이시잖아요? 성인임.. 그냥 짐싸서 나가세요. 보기싫으시면 안보시면 되요. 경제적 자유가 있다면 노프라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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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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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가서 살면 되는데.그건 또 죽어라고 싫답니다" 이말만 골라서 듣고 나머진 다안듣는거같은데 저말만 골라서 들으시는 이유가있나요? 이정도면 저말 듣지말고 걍 자기살길 살면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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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랑 연 끊는걸 고민하는데 왜 나가사는건 고민못하나 29살이면 독립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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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살다가 들어간거라니깐요.. 그것도 21살부터 근데 자꾸 들어오라고 찾아오고 하니까 연을 끊어야나갈수있겠다 싶은거죠 | 22.08.09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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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끊는게 쉬워요? 연 끊는게 쉬운 사람이 전화 바꾸고 주소 바꾸는것도 못해요? | 22.08.11 1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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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살이시잖아요? 성인임.. 그냥 짐싸서 나가세요. 보기싫으시면 안보시면 되요. 경제적 자유가 있다면 노프라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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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험이 있는데 후회한 사람이 있으려나 해서 써본건데 돗자리들을 까셨나 이상한 말들만 하네요. | 22.08.09 1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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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267012109
아파트는 전세줬고 건강 챙기는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지지않을까싶네요. 밥은 배달음식 먹겠지만 | 22.08.09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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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돈이 없어서 독립을 못하겠다고 한적이 없고 연을 끊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나 물어본겁니다 | 22.08.09 1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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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제가 살면서 아직까진 후회한 사람은 못봤지만 저도 살아온인생이 길지는 않은것같아서 장담은 못하겠군요... 😅 | 22.08.09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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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뭘고민하나요. 독립이 가능한 상황이고 님이 가족앞에서 쌍욕을 할정도로 관계가 파탄났는데 꾸역꾸역 이어나가야 할 이유가 있는지? 글만 읽어보면 집에 들어오라고 닥달하다가 막상 집에 들어오니 나쁜말하고 한숨쉰다는데 부모도 제 관점에선 제정신 아닌거 같은데 같이 왜살아요? 바로 연끊고 나갔다 나같으면. 근데 님이 아쉬운게 있으면 버티셔야지. 상속할만한 재산이 있거나 | 22.08.11 1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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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부정적이고 대화의 99.9퍼센트는 부정적인 단어와 말들.. 한숨은 거의 패시브고." <- 쓰신 글을 보니 본인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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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을 끊고 싶은 가장 궁극적인 이유도 동화될까봐 그런거니까 틀린 말도 아닐수도 있겠네요 | 22.08.09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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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로만 싫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울고 불고 매일 전화오고 찾아오고 돌아버릴거같아서요. | 22.08.09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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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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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이 맞는거같기도해요 | 22.08.09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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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거리지도 않아요 그냥 무뚝뚝하다고 생각할거에요. 그냥 교류자체를 안하려고 하니까..다들 왜 돈이 없고 취직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직장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후회할까봐 아직 부모를 붙잡고 있는거죠. | 22.08.0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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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받아먹었는지 아시나요..?20살되고나서 경제적인 도움은 단 한번도 받은적이 없는데요.. | 22.08.09 1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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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어떤 문제가 보이던가요? | 22.08.09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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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이니까 남탓을 하죠 제가 주모님 성격형성을 한건 아니니까요.. 아마 그 윗세대 탓일수도 있을거같네요 | 22.08.09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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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해보셨나요? 기본 예의는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 22.08.09 1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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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대소사 있을 때만 찾아 뵙고 그 외에는 연락하지 않으며 혹시나 전화가 오면 받기는 하되 용건만. 부모님에게 존대는 하지만 간섭은 받지 않으며 부정적인 말은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피하거나 차단시킨다. 부모님 앞에서 거친 말이나 상스러운 소리는 내지 않으며 다만 악영향을 받지 않도록 멀리 한다. 무질서가 나의 질서를 흔들리게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 22.08.09 1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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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사는데 부모님은 서운해하시지만, 주변사람 다 챙기고 살기엔 그리 생겨먹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애틋하지도 않네요. | 22.08.11 1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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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애틋하려면,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과 지혜로 키웠을 때라야죠. 그렇지 않으면 애틋함 없습니다. | 22.08.11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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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가서 살면 되는데.그건 또 죽어라고 싫답니다" 이말만 골라서 듣고 나머진 다안듣는거같은데 저말만 골라서 들으시는 이유가있나요? 이정도면 저말 듣지말고 걍 자기살길 살면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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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개웃기네 다른말은 안듣지만 저말만 골라 듣는데 ㅋㅋ 그냥 본인 독립할 능력안되는걸 부모탓 하는듯 | 22.08.09 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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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말을 안듣진 않는데요..? 다들 능력이 없어서 못나간다는 편견에 갇혀계신거같은데 오히려 생활비 대부분을 제가 부담하고 있는데요..? | 22.08.09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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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없니있니얘기한적없습니다. 부모님말 다듣기싫음 다안듣고 나가서살면되지 왜 어떤건 골라서듣고 어떤건 골라서안들으세용... 걍 다 부모님말 듣지말고 나가서살면된다는말인겁니다. | 22.08.10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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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가능하지만 독립의 목적을 이룰수가 엊ㅅ다는 뜻인데 공감이 안되시나보네요. | 22.08.09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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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아마 제 나이에 저보다 능력있으시진 않았을듯 한창벌때 한달에 1200찍힌적도 있는데 제가 님보다 능력이 없나요? | 22.08.09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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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eet
저도 소설이길 바랍니다 | 22.08.09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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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듣고 넘겼는데 슬슬 도대체 저러면 뭐가 남는다고 저럴까? 라는 생각에 대화를 하기가 싫어지고 점점 부모라는 사람자체가 싫어지고 있어요. 대처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 22.08.09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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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시키는대로 살진 않았어요. 공대가서 배유라는거 안배웠고 제 뜻대로 어찌저찌 살긴했는데 전 의절하고나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궁금한거예요. 말씀 감사하네요. | 22.08.09 13:19 | |
(IP보기클릭)112.147.***.***
굳이 의절할필요 없어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인데요. 부모님이 내 연락 안받겠다하면 그건어쩔수없지만 독립하고서 최소한의 연락은하고 지내세요. 진짜 부모님이 쓰레기라서 아들보고 죽어라 죽어라 하고 볼때마다 돈내놔라 하는거 아니면 그래도 연락은하고지내세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만나시구요. 연락하는거 돈드는거 아니잖습니까. 근데 진짜 아들볼때마다 죽어라죽어라(대놓고 죽으라는게 아니라 힘들게만드는거)하고 계속 돈돈거리고 아들미래를 만들지도 못하게 등골빼먹는거면...안타깝지만 그냥 인연끊으세요. 나중에가서 정작 돌아보니 내삶도없고 남는돈도 없다더라...그런인생되면 누굴탓합니까. 내탓해야지..... 1. 내가 먼저 먹고산다. 2. 내가 더 중요하다 3. 내인생을 먼저 설계한뒤 여유가 있으면 부모님 돕는다. 저도 제자식에게 그렇게 가르칩니다. 물론 좀 서운할수는있어요. 부모된입장에서... 근데 그렇다고해서 내가 내자식 앞길을 막을정도로 막대한 병원비가 들고 나 부양하겠다고 미래를 포기하는 자식을 보느니...그냥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살다가 갈사람은 가자고 하고싶습니다. 부모때문에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될일입니다. | 22.08.09 15: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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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
부업을 하지 않는 이상 또 취업활동을 해야 할까요? 빌붙는건 솔직히 말하면 가족들이 저한테 빌붙는거 같아요. 병원비며 생활비며 누나 지원이며,, | 22.08.09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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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혀산다는 말은 본문 어디에도 없는데 닉값하시나요? | 22.08.09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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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주고 사나요? | 22.08.09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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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면 찾아오는데 집주소를 알려주는건 예의일까요 제 선택일까요? | 22.08.09 1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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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감이 있어야된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 22.08.09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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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이해를 바라지 마세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서로 존중하거나 맞춰가면서 사는게 맞습니다 그건 당연히 본인도 마찬가지구요 맞고 틀림을 떠나서요.. | 22.08.11 1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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