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쓰게 되네요.
30대 중반 남자 직장인입니다.
6개월 전에 1년차 사원 분이 들어오게 됬습니다.
이전까지는 관심도 없었고 같은 팀원으로 생각없이 대하고 있었습니다. 업무도 거의 겹치지 않아 대화 할 일도 없었구요.
그런데 저번달 우연한 계기로 같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원분이 너무 밝고 재미있는 겁니다.
그 후 가끔 다같이 밥먹고 다같이 산책을 가거나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산책을 하던가 팀 티타임 하면서 얘기를 하면 할수록 더 감정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이 감정이 뭔가 싶었는데 고민해보니 제가 그 분을 좋아하는 거라고 확신이 들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에 같은 팀에게 좋아한다 말을 한다? 그 분 마음도 모르고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어림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과장이고 그분은 사원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그 분이 그만두고 다른 직장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주까지만 근무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살면서 이런 경우가 없어 어떻게 해야 할 지가 고민되네요
잠깐동안 좋은 감정으로 생각하고 좋게 보내야할지
아니면 나가는 마당에 어찌됫는 질러봐야하는건지 어렵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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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기념 식사라도 하자고 하시고.. 식사하시면서 다른 회사 가셔도 종종 연락하고 만나서 밥먹자고 해보세요.. 그럼 어느정도 반응 나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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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호감 들어갈 타이밍은 아닌거같고 일단 사적으로 연락을 이어나갈수 있는지부터 하셔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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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딱히 호감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차피 그만둔다고하니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서로 안볼사이니 잘못되도 크게 손해볼일은 없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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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경우 봤는데 고작 3개월하고 정직할거냐? 하고 ㄴㄴ 했다가 때려치고 주임급이 고백했는데(님보다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겠죠) 동기한테 말해서 소문 다퍼지고 전사원 다 알게됬습니다. 인원수도 작은거 아닙니다 200명 넘습니다. 고백은 사회인이면 다 알지 않습니까 서로 감정을 확답찍는 도장이라는걸 준비과정도 없이 그냥 지르지마세요 너무 아쉬우면 이별겸 밥한끼 먹자고 하고 에프터 신청하면서 확인해보세요 솔직히 신입 1년차면 20대 중반~후반일거같은데 본인에게 금전이든 외모든 특별한 스펙이 없으면 30대 중반 과장이 눈에 들어올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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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입니다ㅠ 차라리 소개팅이나 다른 곳에서는 부담이 없었는데 회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가 너무 많나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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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딱히 호감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차피 그만둔다고하니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서로 안볼사이니 잘못되도 크게 손해볼일은 없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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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냥 같은 팀원 정도일겁니다라고 생각은 드네요 밑에 댓글 달아주신 의견처럼 소문퍼지는건 순식간이라는 얘기에 어렵네요 어려워 | 22.04.21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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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입니다ㅠ 차라리 소개팅이나 다른 곳에서는 부담이 없었는데 회사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가 너무 많나 봅니다..ㅠ | 22.04.21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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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슷한 경우 봤는데 고작 3개월하고 정직할거냐? 하고 ㄴㄴ 했다가 때려치고 주임급이 고백했는데(님보다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겠죠) 동기한테 말해서 소문 다퍼지고 전사원 다 알게됬습니다. 인원수도 작은거 아닙니다 200명 넘습니다. 고백은 사회인이면 다 알지 않습니까 서로 감정을 확답찍는 도장이라는걸 준비과정도 없이 그냥 지르지마세요 너무 아쉬우면 이별겸 밥한끼 먹자고 하고 에프터 신청하면서 확인해보세요 솔직히 신입 1년차면 20대 중반~후반일거같은데 본인에게 금전이든 외모든 특별한 스펙이 없으면 30대 중반 과장이 눈에 들어올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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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따로 안써드렸는데 그분은 30이고 저는 36입니다. 급발진해서 좋을 것 하나 없으니 밥이나 먹자고 하면서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22.04.21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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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호감 들어갈 타이밍은 아닌거같고 일단 사적으로 연락을 이어나갈수 있는지부터 하셔야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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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상 상사에게 하는거랑 이제 관련없는 나가는 회사사람에게 하는거랑 다르겠죠? 여튼 으흣님 말씀대로 일단 사적으로 친해지는거 부터 고민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필살기 지르시지 마시고! | 22.04.22 09: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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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기념 식사라도 하자고 하시고.. 식사하시면서 다른 회사 가셔도 종종 연락하고 만나서 밥먹자고 해보세요.. 그럼 어느정도 반응 나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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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 이분이 다 해주셨네요 | 22.04.22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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