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기 누나가 다섯명인 남자친구가 고민이었던ㅎㅎㅎ

[ㄴㅁㅅ]

약 1년 반쯤 전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남친의 성격이 안정적이고 표현도 잘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남친을 믿고 계속 만나다보니-물론 남친이 더 적극적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결혼한 지 7개월 되었습니다 ㅋㅋㅋ

결론적으로는 형님 다섯 분이 생겼지만, 오히려 더 배려하시고, 절 어려워하셔서 제가 더 죄송한 마음입니다. 결혼식날 저더러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첫 인사로 간 명절, 그리고 몇 달 후의 제사 때 설거지라도 하려고 했더니(요리 완전 못함) 손님은 일하는 거 아니라고 거실에 앉아서 편히(?) 밥만 먹고 왔습니다 ㅜㅜ

그리고 남편도 중간에서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저를 잘 안심시켜 줍니다. 

지금은 남편이 몇 개월 휴가를 받아서 고맙게도 집안일 대부분을 도맡아주고 있어요. 

쨋든 늦었는데 잠도 안오고, 같은 처지라면 도움이 될까 하여 남깁니다 ㅋㅋㅋ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고민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ㅎㅎㅎ

[G-Roll SideKick]

역시 사람 바이 사람인 듯...쉽지 않은 환경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입니다.

[이름쓰기귀찮아]

행복하세요 ^^

[루리웹-0512249725]

[쿠키냠냠]

결혼 ㅊㅊ 행복하면 최고입니다

[Quattro Vageena]

오호 결혼 잘하셨네요.
어떤 사람은 남편이 중간에 잘 못하면 누나 4~5명이 한번씩 전화 돌리던데.

[호모 심슨]

원래 사이 좋을땐 다 좋아요. 너무 친해지지마시고..적당히 거리두시면 좋겠습니다. 어째든 행복하시다니 잘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그때 댓글이
안좋은 내용이였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루리웹-7810924759]

지금도 좋은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Vague Hope]

그당시에 걱정했던 부분들은 시댁분들과 남편분이 너무 좋은 분이라 해결되신듯싶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짧은 연애 기간이셨던만큼 서로 많이 알아가시면서 님도 남편분 배려하면서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