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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제가 너무 소심하다고 생각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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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2.238.***.***

BEST
매번 이런 질문 나올때마다 매번 나오는 모범답안이 있음 운동을 해서 힘과 몸을 기르세요.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가지세요. 외모를 꾸준히 가꾸세요. 전문성을 기르세요 등등.. 그중에 걍 운동을 통해 힘과 몸만 길러도 그놈의 자존감의 70%이상이 충족됩니다. 그러니까 제발 좀 운동을 하세요. 답은 이미 아시잖아요?
21.12.17 22:35

(IP보기클릭)2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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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런 질문 나올때마다 매번 나오는 모범답안이 있음 운동을 해서 힘과 몸을 기르세요.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가지세요. 외모를 꾸준히 가꾸세요. 전문성을 기르세요 등등.. 그중에 걍 운동을 통해 힘과 몸만 길러도 그놈의 자존감의 70%이상이 충족됩니다. 그러니까 제발 좀 운동을 하세요. 답은 이미 아시잖아요?
21.12.17 22:35

(IP보기클릭)121.138.***.***

말을 할 때 말을 좀 길게 하시면 됩니다. 그럼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서 나오고 안 중요한 내용은 덜 나오니까 상대가 이해하기 편하죠. 한국사람들은 말을 짧게 짧게 하는 걸 좋아하고 급기야는 줄여서 말하기도 하는데 이럼 높은 확률로 오해가 발생하고 외국인과 대화 할 때는 아주 높은 확률로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일 수도 있고 낌새가 묘하니 어리둥절 넘기는 걸 수도 있죠 왜 이런 말을 하냐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평판이 아주 안 좋아 질 수 있으니까요.
21.12.17 22:48

(IP보기클릭)121.138.***.***

유리탑
그리고 '오해'를 걱정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 아닙니다. 인생을 조지는 습관은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오해 받을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오해가 발생하면 결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물 아래에서 수근수근 대다가 조용히 처리됩니다. 만화나 영화랑은 달라요. 사람들이 뭐 분위기를 읽는다. 눈총을 걱정하지 마라 하는데 눈총도 총이고, 틀림없이 현실에 영향을 줍니다. 오해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마세요. | 21.12.17 23:21 | |

(IP보기클릭)211.219.***.***

활달한 사람과 친해지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아 저럴때는 저렇게 받아치면 되겠구나, 이정도는 내가 요구해도 되겠구나 감이 올거에요
21.12.17 22:50

(IP보기클릭)220.94.***.***

소심한 것이 과연 문제일까요? 말하는 것에 주의하고, 확인하고, 정정하는 것은 매우 좋은 버릇 입니다. 이 세상에, 자기멋대로 말을 막 내뱉어놓고 상대가 잘못 알아들어 대화가 꼬이면, 왜 똑바로 이해 못하냐고 성을 내는 막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에 비하면, 님의 조심스러움과 섬세함은 오히려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다만,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상대방이 분명 "괜찮다. 나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하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남는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소심해도 괜찮습니다. 불안해도 괜찮아요. 다만, 그 불안 속에 내가 말려들어가기 시작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혹시 모르니, 시원한 물 한 잔 드셔보시고, 심호흡도 대여섯 번 해 보시고, 주먹도 꽉 쥐었다가 펴 보시고, 기지개도 한 번 켜 보시고, 눈도 꽉 감았다가 떠 보신 다음. 내가 주체할 수 없는 불안에 휘말려 드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섬세하고 꼼꼼할 뿐인 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 불안과 걱정을 주체할 수 없다고 느낀다면 꼭 병원 같은 곳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혼자서 대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도움 받는게 가장 정확하니까요. 섬세한 자신도, 꼼꼰한 자신도, 소심한 자신도, 하나의 개성일 겁니다. 그런 자신을 내가, 나부터가 인정해주지 않고 잘못된 것이라 걱정하고 못 박아버린다면. 어떻게 자신감이 생겨나겠습니까? 나 자신이, 내 삶의 중심에 서서. 감정에도, 편견에도 휘둘리지 않고 선택해 나갈 수 있어야 자신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만, 자신이 생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1.12.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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